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마태복음 6장24절)
오늘은 마태복음 6장24절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에서 "주인(主人)"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주인" 은 잘 알고 계시듯이 주인만이 가질 수 있는 권리, 즉 소유권에 대한 행사를 할 수 있으며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도 기록하고 있지만 이사야 1장2~3절에 "하늘(목자,제사장,책임자... 등등등)이여 들으라. 땅(성도,자녀,백성...등등등)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짐승들도 밥을 주는 그 주인을 알아보고 열심히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데 우리 사람을 지으시며 만드시고 또한 건강하도록 영혼의 양식인 하늘의 지혜와 명철과 교훈을 주시는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알아 보지 못하고 말로는 하나님을 섬기며 경외한다고 하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열심으로 예(예배)와 제(헌금)를 올리며 기도와 세례와 봉사에 힘쓰는 것이겠지만.....
재물 곧 바로 앞서 기재했던 글 "보물(2015년5월28일자)" 에서 살펴 보았던 것처럼 사람은 그것이 돈이 되었던, 물건이 되었던, 어떤 사상이나 성향이 되었던 저마다 가치를 부여하여 거기에 집착하고 기준하여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인데 문제는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는 것(재물,보물), 즉 그 생각이나 마음을 타인이나 상대편에게 강요하거나 관철시키려 하는 것이며 만약에 자신의 생각대로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았을 때에는 불평을 하면서 미워하고 비방하면서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함부로하게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하여 그 마음 속에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심과 상대편을 좌지우지 수족 부리듯이 하고 싶은 높은 마음을 지어 그것에서 비롯된 못됐고 나쁘고 악하며 꼬이고 부정적이며 사나운 심성으로 말하고 행하니 그러한 사람이 섬기는 주인은 과연 하나님인지 아니면 말 뿐 욕심과 높은 마음인지를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그래서 로마서 14장2~3절에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은 저마다 그 마음의 그릇은 얼굴 생김새 만큼이나 제각각이라 "오픈 마인드" 처럼 모든 것을 수용하며 받아 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낯설어 하며 생소해 하며 거부 반응을 보이며 까다롭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 누구에게는 아주 쉽고 간단한 문제도 누군가에게는 이보다 어렵고 복잡미묘할 일이 없을 수도 있으며 누구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일도 누군가에게는 밤잠을 설치며 지샐 정도로 고민스러울 수 있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과 같지 않고 답답하고 어리석고 미련스러워 보인다고 그 사람을 판단 곧 비방하거나 윽박지르며 으르름짱을 놓아 모욕감을 주거나 창피를 주어서는 안되니 우리는 똑같이 지음을 받아 그 지으신 자의 형상과 모양대로 좇아 행하여야 할 피조물, 즉 종이요 하인이기 때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사이에 그 무엇보다 반드시 평요한 것은 온유하게 관용하며 너그럽고 용납하고 부드럽게 배려하며 양보할 줄 아는 "사랑" 이 필요한 것이며 이를 알리고 전하기 위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첫 번에 오셨고 오셔서 가르치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로마서 2장21절에 "~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 하는 것처럼 몸소 실천하셨으니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기를 죽기까지 하심으로 본(本)을 보이시고 그 자취(베드로전서 2장21절)를 따라 오게 하신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디모데후서 2장20~22절에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이 계시는 곳은 하늘에 있는 큰 집이요 겉 모양은 귀한 금과 은의 그릇인지 천한 나무와 질그릇인지 하는 것은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하늘의 지혜와 명철과 교훈을 담기 위해 이전에 행하였던 어두움의 일 곧 세상적이고 마귀적이며 정욕적인 다툼과 모든 악의 모양을 제하여 깨끗케 하면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모든 선한 일 곧 정욕(온갖 욕심,욕구,욕망)을 피하여 사랑과 화평을 좇을 때 예비하신 것들을 우리에게 유업으로 주시며 앞서 유업을 이은 맏아들 되시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의 진정한 아들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