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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교훈 안에 2015. 12. 10. 21:11

오늘은 마태복음 14장24절에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슬리므로 물결을 인하여 고난을 당하더라." 에서 "바람"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바람"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이미 오래전에 살펴 본(2014년6월19일자,2013년4월2일자) 적이 있었지만 한 겨울이면 세차고 매섭게 불어서 옷깃을 자꾸 여미게 만들고 몸이 움추러 드는 그러한 "바람" 을 말하고자 전하고자 하여 성경 곧 하나님 말씀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제 잡아 내실 줄 아셔야 하니.....

윤동주 님의 "서시" 에 보면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하는 시도 있듯이 흔히 10대,20대를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기" 라 표현하는 것처럼 세상에 대한 아무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다가오는 고생스러움과 더불어 아픔과 고달픔과 괴로움과 어려움... 등등등은 그냥 부딪칠 수 밖에 없고 그져 아파하며 슬퍼할 수 밖에 없는 "칼바람" 이며 그러나 30대가 넘어가고 40대를 넘어 50대를 넘어가다 보면 이제는 어느 정도 그 바람에 맞서서 지혜롭게 피해가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고 때로는 맞부딪히되 노련하게 쓰러지지 않고 이겨 나갈 수 있는 연륜도 쌓이게 되니 이는 거슬러서 역류(逆流)하기 보다는 바람을 타고 흐를 줄 아는 의연함과 초연함이 더욱 마음을 평화롭고 평강하게 하는 것인 줄 깨달았기 때문이며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도 그 뒷 구절 30~32절에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하고 쓰고 있듯이 그리스도께서 사람에게 전하시며 가르치고자 하셨던 것은 태초(처음)부터 정하신 하나님의 뜻(이사야 25장1절)과 계명 곧 하늘의 지혜와 명철과 교훈의 말씀(야고보서 3장17~18절)이니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본(本)을 보이시려 몸소 지켜 행하시고(히브리서 10장7절)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기를 죽기까지 하신 "죽으심" 이며 본을 보이신 것은 믿는 자들로 그 자취를 좇아 행하게 하려 하심이요 그러나 이를 의심하여 믿고 의지한다고 하면서 말과 혀로만 할 뿐 행실은 자신의 욕심과 높은 마음과 사나운 성정을 좇아 행하니 이는 마치 바람이 불 때에 마음 또한 함께 세차게 물결치며 파도처럼 출렁거려서 그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 힘들어하고 아파하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바람" 은 시편 104편 2절에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 4절에 "바람으로 자기 사자를 삼으시며 화염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있는 사자 곧 그 부리는 천사들을 바람으로, 화염으로, 구름으로,그룹이라, 생물이라 빗대어 말씀하신 것이니 다시 말해서 의심하는 자 곧 의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믿고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마음에 불일듯 이는 정욕적이고 마귀적이며 세상적인 땅의 지혜(야고보서 3장14~16절), 즉 못마땅함에 "욱" 하여 시기하고 다투며, 언짢음에 "버럭" 하여 불평하고 미워하며, 마음에 안 들어서 비방하고 훼방하여 사납게 함부로하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것을 좇아 행하는 자들에게 바람이 불게 하여 마치 덜 익고 설익은 과실(열매,결실)이 대풍(大風)에 흔들리다가 떨어지듯 떨어지게 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것(스가랴 6장8절)이니 바꾸어 말하자면 바람이 불어 사람의 마음이 거센 파도같이 출렁이고 또한 의연하지 못하고 초연하지 못하여 흔들려 요동하는 것은 스스로가 자초하는 것임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유다서 1장11~12절에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저희는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의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하고 쓰고 있듯이 "가인" 은 잘 알고 계시듯이 동생 아벨이 하나님께 드린 제사가 못마땅하고 언짢은 마음에 결국엔 쳐 죽이기에 이르렀으니 그러한 길 곧 그 본(本)을 좇아 행하는 사람들에 관하여 하시는 말씀이며 이는 시간만 흘렀을 뿐, 공간만 바뀌었을 뿐 그 때나 지금이나 거기나 여기나 별반 다를 것이 없으니 그런즉 "가인" 에 대하여 또 말씀하시는 것는 동일한 말씀(베드로후서 3장10절)이기 때문이며 쳐 죽이기까지는 그 마음에 이는 죄스러움, 즉 이를 다스리지 못하고 제어하지 못하며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제사를 드리고도 뒤 돌아가서 행하는 행실은 불순종의 본을 좇아 곧 미워하고 불평하며 보상이나 댓가(삯)에 원망하며 훼방하고 이로 인하여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성정으로 행하였기 때문이며 이렇게 바람에 불려가서 패망하고 멸망하며 사망에 이르는 것은 스스로 자초하는 것임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

아 행하였기 때문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