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오늘은 마태복음 15장3절에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에서 "유전(遺傳)"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 앞 구절 1~2절에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하고 쓰고 있듯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과 그의 가르침을 좇던 자들의 행동(행실,행위)에 대하여 물어볼 때에 대답하신 말씀이며 그러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대답이 비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만 하시는 말씀이라 여긴다면 이는 아무런 생명력이 없으니 그동안 하나님의 뜻(계명)을 잊어버리고 등 뒤로 던져버리고 못됐고 나쁘고 악한 죄스러운 것을 행하였던 것이 어디 그들 뿐이랴.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 되었건 우리 자신의 거울과 교훈(로마서 15장4절)을 위하여 기록한 말씀으로 바라볼 때에 진정한 복과 생명이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라며......
"유전"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살펴 본(2015년7월24일자) 적이 있었지만 무언가가 후세대에게 끼쳐서 전해지며 대물림이 되는 것을 뜻하며 그 무언가는 다름이 아닌 사람(인생)의 말과 행동(행실,행위)이니 말과 행동은 그 근본이 마음과 생각이라고 하는 "정신 세계" 에 있으며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그 뒷 구절 11절에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면서 19~20절에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하는 것처럼 마음에 있는 것이 곱고 너그럽고 선한 것이라면 어떠한 상황이나 문제나 사람 앞에서 순화하고 승화시켜 관용하고 용납하며 배려하고 양보하려 애쓰고 노력하겠지만 그러는 반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생각을 제어하지 못하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여 마음 한 켠에 못됐고 나쁘고 악한 완악함이나 궤휼이나 사악한 것이 있다면 못마땅하고 언짢고 마음에 안 드는 일이나 문제나 사람에게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으로 행할 터이니 지금까지 우리가 행하여 오던 것이 과연 무엇이며 또한 거슬러서 우리는 우리 부모가, 우리 부모는 또 그 부모가, 그 부모는 또 그 부모가 어떠한 것(말과 행동)들을 그 자녀들에게 본(本)을 보이며 그러한 것을 물려 주었었는가? 하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하며 그런즉 오랜 관습(舊習)이나 습관처럼 하게 되는 어떤 버릇이나 관행(慣行) 또한 "유전" 에 속하여 이 모든 것은 그 바탕이 사람의 마음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며 중요한 것은 그것이 선하고 좋은 것이라면 계속하여 후대에 전해지도록 하여 본(本)으로 삼아야 하겠지만 잘못되고 그릇된 것이라면 주의하고 경계로 삼는 것이 유전하고 유전되는 것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있으니 이 둘 중에 하나는 마음에서 제하여 버리는 것이 하나님 앞에 정절이 있는 자(계시록 14장4절)가 된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말씀의 그 뒷 구절 4~6절에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쉽게 말해서 우리의 육신(신체)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우리 부모님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사람을 공경(존경하며 존중하여 받들어 모시는 것)함에 있어서 위아래(上下)가 있을 수 없으니, 즉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또한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취해야 하는 존중하는 태도와 받들어 줘야 하는 예의가 있으니 쉽게 말해서 보이는 사람에게 사랑하고 인애하고 양선하며, 관용하고 용납하고 용서하며, 화평하고 화목하고 평강하지 못하면서 어찌 보이지 않는 신(神)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그래서 믿고 의지하여 그 뜻(계명)을 지켜 행한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니 이는 사람(인생)의 유전된 가르침과 전파로써 하나님의 가르침과 그 전하심을 폐하게 하는 것임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다시 오늘 본문의 말씀이 있는 마태복음 15장으로 가서 7~9절에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 하는 것처럼 이렇게 한 집(마음)에 두 마음을 품어 음행하고 행음하며 간음을 행하는 자들에 대하여 이미 이사야(29장)서에서 기록하고 있으니 이는 시간만 흘렀을 뿐, 공간만 바뀌었을 뿐 그 때나 지금이나 거기나 여기나 별반 다른 것이 없으며 또한 이러한 것을 계속하여 대물림하고 전해 내려온 유전이니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함은 말과 혀로만 할 뿐 행실은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하고픈 욕심과 좌지우지 수족 부리듯이 하고픈 높은 마음과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았을 때 올라오는 맹수같은 사나운 성정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러한 욕심과 교만과 사나운 성정은 대대손손 행하여온 사람의 오랜 관행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온전한 참 율법을 행함에 있어서 걸림돌과 가림막 역할을 하였던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