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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이사야 30장25절)

교훈 안에 2016. 2. 29. 19:48

오늘은 이사야 30장25절에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각 고산, 각 준령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에서 "살륙(殺戮)"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살륙"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이미 살펴 본(2014년5월18일자) 적이 있었지만 그 의미는 자의(自意)였던 타의(他意)였던, 가항력적이던 불가항력적이던 무자비하게 마구잡이로 죽이거나 죽임을 당하는 것을 뜻하며 그러나 잘 알고 계시듯이 하나님은 생명(시편 42편8절)이시요 사람(인생)으로 하여금 살리시고자 하심이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한다고 하는 우리들에게 주신 이유요 목적이며 또한 아버지 하나님으로써 어느 부모가 자식이 죽기를, 살륙당하기를 바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살륙하는 날" 에 대하여 또한 그 날에 망대 곧 사람의 기고만장(氣高萬丈)한 기세와 기운이 무너지게 되는 것은 스스로 그러한 올무(잠언서 29장6절)에 걸리게 한 것이니 이사야 59장1절에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8절에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이 세상에 늘 즐겁고 행복하고 평강하며 평화와 화평으로 웃으며 재미있고 기뻐하고 싶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하지만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왔다갔다, 오락가락하면서 기분좋았다나빴다, 기쁘다언짢아지다, 웃다못마땅해지다, 부드러웠다사나워졌다, 너그러웠다버럭하다 하면서 힘들고 어렵고 괴롭고 고달프고 외롭게 되는 것은.....  

사람(인생)에게 찾아오는 평강과 평화와 화평은 나 자신의 유익과 이익만을 추구하고 이를 채우려 성취하려 할 때에 절대로 오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이타심(利他心)", 즉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빌립보서 2장2~5절)으로 할 때에라야 찾아오는 것이지만 어디 이렇게 하기가 쉬운 일인가? 그런즉 자기의 유익(욕심,욕구,욕망)와 이익(기준,관점,기분,성향,성격)에 치우치면 그 하는 일이나 그 곳에는 평강은 말할 것도 없으며 공의와 공평을 기대할 수 없으며 그로 말미암아 그 사람의 가는 길에 생명의 복과 안식(평강,화평)이 있기 보다는 패망과 멸망과 사망이라고 하는 살륙이 있고 그 살륙으로 인하여 그 높아져 있던 기력과 기세는 꺽이게 되고 무너지게 되며 그러는 반면 자신의 행위(행동,행실)를 돌이켜 고쳐서 행하는 자에게는 장구한 생명과 영원무궁한 안식이 되도록 그리스도께서 "생수의 강(요한복음 7장38절)이 흘러나리라." 말씀하신 것처럼 그 마음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르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아모스 9장1절에 "내가 보니 주께서 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숴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살륙하리니 그 중에서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하나도 피하지 못하리라." 하시면서 8~9절에 "주 여호와 내가 범죄한 나라에 주목하여 지면에서 멸하리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 체질하기를 곡식을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항상 잊지 마셔야 할 것은 하나님이 그 종 선지지들에게 말씀을 통하여 보이신 것들은 실물(實物) 곧 참 형상이 아니라 "이상(異狀)" 이라고 하는 실물에 버금가는, 그것에 빗대어 다른 모양(호세아 12장10절)으로 보이셨으니 "성전의 제단 곁", 즉 하나님이 사람의 손으로 지은 그 성전(교회,성당)을 알리고자 전하고자 하여 성경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잡아 내실 줄 아셔야 하며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하나님이 지으신 성전은 곧 그 믿고 의지한다고 하는 우리 "사람(백성,성도,자녀)들"을 뜻하며 그 기둥머리를 치고 문지방을 부수며 떨어지게는 "살륙" 을 행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여 믿고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말로만 혀로만 할 뿐 그 마음은 멀어서 사람에게 원하시고 바라시는 뜻과 계명을 경홀히(만홀히) 여기고 자신들의 욕심대로 높은 마음대로 행하면서 그것에 치우쳐 하나님 앞에 못됐고 나쁘고 악하며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으로 죄를 범하기를 서슴치 않았기 때문이니 그 체질함에서 벗어날 자 아무도 없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애가 1장1절에 "슬프다. 이 성이여 본래는 거민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 하시면서 8절에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하므로 불결한 자 같이 되니 전에 높이던 모든 자가 그 적신을 보고 업신 여김이여 저가 탄식하며 물러가도다." 하시며 20절에 "여호와여 돌아보옵소서. 내가 환난 중에서 마음이 괴롭고 마음이 번뇌하오니 나의 패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으로는 칼의 살륙이 있고 집에는 사망 같은 것이 있나이다." 하는 것처럼 어느 부모가 그 자식에게 좋은 것으로 영광과 희락과 생명과 평강으로 하지 않을 부모가 있을까? 그러나 고통과 고생과 아픔과 슬픔과 번뇌와 사망의 살륙이 있는 것은 그 마음에 이는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수족 부리듯이 하고 싶은 여러가지 욕심(욕구,욕망)으로 인하여 죄악을 행하여 패역이 심히 크기 때문이니 이는 스스로 자초한 것이며 그 "살륙의 날" 에도 목마르지 않는 기쁨과 즐거움(희락)과 화평과 영광과 생명과 안식을 강이 흘러 넘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버릴 것은 버리고 비울 것은 비우며 죽일 것은 죽여서 돌이켜 고쳐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