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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마태복음 18장5절)

교훈 안에 2016. 3. 6. 09:20

오늘은 마태복음 18장5절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 에서 "영접(迎接)"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바꾸어 말하자면 그 바로 뒷 구절 6절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실족(失足)"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몇차례 살펴 본(2015년9월5일자.2014년7월31일자,14년1월13일자) 적이 있으니 그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어린 아이(2016년3월2일자,2014년8월9일자,14년1월29일자)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순진함,순전함도 있는 반면에 이 험하고 고생스러운 한 세상을 살아오고 견뎌온 어른들의 입장과 그 눈으로 보았을 때에는 또한 그러한 어린 아이가 어리석고 미련하고 부족하고 연약하고 취약하며 작기만한 그져 연소자(年少者)로만 보이기 때문에 하는 짓(일)이 못마땅해 보이면 "욱" 하여 업신여기기 쉽고 하는 행동이 마음에 안 들면 "버럭" 하면서 무시하게 되고 성에 차지 않은 것이 보이면 어깃장을 놓으며 함부로하기에 쉬우니 그러나 진정한 어른은 처음부터 어른된 자는 없기 때문에 그 부족하고 없어 보이고 미련하고 어리석은 어린 아이 같은 부분을 포용할 줄도 알고 관용할 줄도 알며 그 처지나 상황이나 사연을 헤아려 이해할 줄 알아서 그 앞에 실족할 만한 거칠 것이나 부딪힐 것을 두지 않을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라 할 수 있으니 다시 말해서 나이도 신체도 어린 아이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리숙하고 모자라게 행동하며 마치 어린 아이처럼 어리석고 미련하며 배운 것이 없어 보이는 가난한 자를 대하여 자기 자신보다 낫게 여기는 낮은 자의 모습으로 그러한 자세로 무엇보다 먼저 행 할 줄 아는 것이 곧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도 기록한 바와 같이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영접(마가복음 9장37절)하는 것임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영접" 에 관하여도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이미 살펴 본(2014년7월29일자) 적이 있었지만 옛 말에도 반가운 손님을 보거나 찾아오면 신발 신을 새도 없이 "버선 발로 뛰쳐 나와서 맞이하며 반긴다." 하는 말도 있듯이 그러나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여러차례 언급했었지만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은 "영접" 이라 말하는 것이 아니며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여 친절과 겸손과 너그러움과 사랑으로 하는 것을 "사랑" 이라 말하는 것이 아니며 가진 것이 많을 때에 나누어 줄 수 있을 때에 그 가진 것으로 베풀며 도와주는 것을 "봉사"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니 다만 "사람이라면 당연히 할 일" 이라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이며 진정한 "영접" 이요 "사랑" 이요 "봉사"... 등등등은 상대편이 못마땅하고 마음에 안 들어서 밉고 싫을 때, 자신을 불편하고 곤란하고 어렵게 만들어서 언짢아지고 노여워져서 원망스럽고 분노가 생길 때, 즉 영접하고 사랑하고 봉사할 마음이 생기지 않고 전혀 없을 때 자신을 순화하고 승화시켜서 관용하며 인애와 양선한 마음으로 맞아주고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이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고 바라시며 기뻐하시는 "영접" 이요 "사랑" 으로 행하는 것이며 진정한 "봉사" 이니 만일 그리 행한 일에 상(償)이 있고 주어진다면 그 칭찬과 상은 사람에게 받고자 함이 아니라 사람에게 받는 것을 기뻐하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마태복음 25장31절에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 34~35절에 "그 때에 ~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 40절에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창세(처음)로부터 약속(언약)하신 장구한 생명과 영원무궁한 안식으로 갚아 주실 것을 바라고 기다리며 이를 믿는 것임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더욱이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하는 우리들이 그리해야 하는 것은 누가복음 15장1~2절에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이 세상에 세리와 같이 마음으로 빚 지고 또는 빚졌기 때문에 베풀고 살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으며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왔다갔다, 오락가락 종 잡을 수 없어서 죄 짓지 않고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중요한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 하듯이 서로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이상 이해 못할 것이 무엇이 있으며 용서(용납,관용) 못할 것이 무엇이 있어서 서로 원수같이 다투고 싸우고 미워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원망하고 사나워져서 함부로하며 죄와 악으로 치달아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럽고 추하게 만드는가? 하는 것이며 그러나 앞서 본(本)으로 그러한 연약하고 취약하며 모자라고 어리석고 미련하고 부족한 우리들을 불러 하나님의 생명의 빛으로 인도하시려 몸소 "죽으심" 을 보이셨으니 우리 또한 믿고 의지하는 자라면 그와같이 어린 아이와 같은 자를 자기의 뜻대로 마음대로 좌지우지 수족 부리듯이 하고 싶은 욕심과 높은 마음과 사나운 성정을 버리고 비우고 죽일 줄 알아야 하며 이러한 마음이 아니고서는 그 어떤 것도 그 무엇도 영접할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