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모든 악에 거의 빠지게 되었었노라 하게 될까 하노라...

교훈 안에 2016. 9. 9. 20:01

오늘은 마태복음 23장8절에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에서 "선생((先生)"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선생"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살펴 본(2016년2월17일자,2015년8월21일자) 적이 있었지만 "선생" 이라 함은 학생들이나 제자들을 가르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학문이 뛰어나거나 또는 어떤 분야(부문)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많이 갖고 있어서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아울러서 표현하는 말이며 특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여 그를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하는 사람으로써 가르치기를 잘 하고 또한 그러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며 요한복음 13장14~15절에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 하고 쓰고 있듯이 그리스도께서 선생된 입장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은 그져 낮은 자, 겸손한 자의 모습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것을 본(本)으로 보이고자 하여 행하신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것은 형식(외식)적인 것으로써 어떤 예식,예배에 따른 절차 곧 초보적이고 부분적인 그림자에 불과하니 오늘 본문의 말씀의 그 앞 구절 3절에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 하고 행치 아니하며~ " 하는 것처럼 보이는 앞에서는 낮은 자와 같이, 겸손한 자와 같이 발도 씻길 수도 있고 말로도(입으로도,혀로도) 이렇게 가르칠 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뒤에서는 이와 반대되는 행동(행실,행위)이나 말을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니.....

우리 사람(인생)은 각종 욕심, 여러 색깔의 욕망(색욕)에 이끌려 때로는 어그러진 발로, 때로는 더러운 손으로, 때로는 째려보는 찢어진 눈으로, 때로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것에 더욱 귀를 기우릴 때가 많으니 그러한 손과 발과 눈과 귀와 입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온전히 바라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지혜)을 알리시고 전하시는 그 가르침의 하나님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본을 보이시려고 지켜 행하신 것을 말하고자 하시는 말씀이며 그런즉 야고보서 3장1절에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이 세상에 어떤 의인이라 할지라도, 성자라 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우러름을 받는 자라 할지라도 한 가닥 욕심이 없는 사람이 없고 그 욕심으로 말미암아 죄 짓지 않는 사람이 없으며 한 성깔(성질)하지 않는 사람이 없어서 다 실수도, 허물도, 과오도, 잘못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선생인 것을, 스승인 것을 부끄러워하며 창피해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디모데후서 4장3~4절에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하는 것처럼 사람의 사욕 곧 자신의 유익과 이익만을 추구하여 욕심을 채우고 만족케 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은 돈(보석,금)으로 말미암은 부(富)이며 부(富)를 창출하기 위해 소위 "성공" 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여러가지 길(방법), 갈래를 만드니 물론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그렇지 않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한 부분만을 부각시켜서 다시 말하자면 종교를 통하여 복(福)을 얻는다고 하는 기복(祈福)신앙, 학벌 문벌을 통한 의사, 판사, 검사, 변호사, 박사, 교수의 이름으로 받는 스폰서(뒷돈), 권력(권세)을 통한 뒤 봐주기식, 눈 감아주기식, 줄 세워주기식으로 다른 사람을 지배하며 횡령, 배임하는..... 이는 관례와 같이 전관예우와 같이 굳이 말로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 행동(행실,행위)이 사욕을 좇는 스승이 되어주는 것이며 그런즉 당연히 온유와 인애와 양선과 긍휼과 관용과 배려와 양보와 같은 사랑과 의와 진리를 떠나서 몸(발,손,눈,입,귀)과 마음을 더럽히는 허탄한 이야기(말)를 좇게 된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 2장13절에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하시면서 16절에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의 지혜는 곧 이 한 몸 세상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무 부족함 없이, 불편함 없이, 거리낌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혜이며 허나 이러한 세상 지혜는 자기의 욕심(유익,이익)을 차리다보니 다투고 시기하고 훼방하고 미워하고 비방하면서 다른 사람을 꺾어버리고 넘어뜨리고 무너뜨리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일(짓)을 하게 되기 때문에 세상적이고 정욕적이며 마귀적(야고보서 3장14~16절)인 것이며 그러나 성령으로 가르치는 하늘의 지혜는 나 자신의 욕심을 차리고 유익과 이익만을 앞세워서 챙기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그리스도의 마음(빌립보서 2장3~5절)으로 다른 사람의 유익(입장,처지)과 이익(기준,관점,사연)을 먼저 헤아리고 살펴서 배려하고 양보하여 다툼과 분쟁과 미움과 비방과 시기와 훼방과 함부로 함으로 하기보다는, 나 자신만 좋고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운 것이 아니라 모두가 화목하고 화평하며 화기애애 할 수 있는, 그래서 말보다는 그 행실(행동, 행위)이 많은 사람에게 가르침이 되는 선생이요 스승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