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마태복음 23장9절)
오늘은 마태복음 23장9절에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에서 "아비" 곧 "아버지"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아비" 의 의미는 집안에 계시는 큰 어른이 자손들의 "아버지" 를 편하게 또는 그리 대수롭지 않게 이르는 말로써 "아버지" 는 씨(정자)를 통하여 자손(자식,자녀)을 생육, 번성하는 주체이며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하심은 우리의 "육신을 낳아주신 아버지(부모)" 를 말하고자 전하고자 하여 기록하신 말씀이 아니니 누가복음 18장20절에 "네가 계명을 아나니~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우리의 육신을 낳아주신 아버지, 어머니를 공경하며 사랑하는 것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할 일이며 다시 말해서 눈에 보이는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찌 보이지 않는 신(神) 곧 아버지(부모님)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니.....
다만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4장에서 15~16절에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하는 모임(조직체), 즉 교회나 성당과 같은 곳에는 가르치는 자 곧 스승(목사님,사제,신부님,전도사님,수녀님... 등등등)이 있으면 마땅히 그 스승을 따르며 좇아 섬기는 제자들이 있기 마련이며 또한 스승과 제자 사이를 뛰어넘어서, 초월할 정도로 말씀으로 낳아준 자녀(자식)와도 같은 존재 곧 그러한 입장에서 그 스승은 아비와도 같이 믿고 따르며 섬기게 되니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경외하여 믿고 의지하며 따르고 섬겨야 할 분은 오직 아버지(부모님)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없고 있어서도 안되며 있을 수도 없지만 마치 하나님과 같이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고 의지하며 섬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지켜 행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말의 뜻(기준,신념,원칙,성향)을 더욱 좇아 행하게 되는 것을 염려하여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기록하신 것으로써 우리 사람(인생)은 너,나 할 것없이 모두가 부족하고 연약하고 취약하며, 죄짓지 않는 이가 없으며 마음에 불일듯 이는 욕심으로 말미암아 하루에도 열두 번은 오락가락, 왔다갔다하면서 그 마음이 흔들려 종잡을 수 없기는 모두가 마찬가지인데 그 사람의 무엇을, 어떤 것을 의지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니 그져 아비와 같이 여기되 하나님의 뜻과 계명 곧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시려고 지켜 행하신 그 교훈의 말씀을 스승보다 더한 아비와 같이 여기는 스승이 성실하고도 충성되이 잘 지켜 행하는 그 행실(행위,행동)을 제자된 입장에서, 제자보다 더한 자녀(자식)와 같은 입장에서 본받는 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데살로니가후서 2장11절에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비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 하고 쓰고 있듯이 아비가 자녀에게 하듯, 형제에게 하듯, 자매에게 하듯(디모데전서 5장1~2절) 가족에게 하듯 온유하게 권면하며 인애로써 권(유)하고 양선과 긍휼한 마음으로 위로하고 경계(조심,주의)케 하여야 하지만 아비된, 스승된 자리(칼자루, 권세)를 이용하여 마음에 안 들면, 못마땅하면, 미우면, 싫으면 잘라버리고 꺾어버리고 밀어내고 또한 들추어내어 비방하며 훼방하고 사나운 심성으로 함부로하고 모욕감과 모멸감을 주기를 서슴치 않았던 것이 부인할 수, 부정할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던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이는 사람이 모인 조직체 공간(가정,학교,직장,군대... 등등등)이라면 어디든 다 그러하였던 것은 잘 아시리라 믿는다.
그러므로 에베소서 6장4~6절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하여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 하는 것처럼 스승의 입장을 넘어서 아비와 같이 제자들을 말씀으로 키우며 대우(대접)하며 그 수하에 두고 있는 스승들은 많이 있으며 그러한 아비들은 자신의 뜻(기준,신념,가치관,성향,기분... 등등등)에 비추어 못마땅하게 여기거나 마음에 안 들어 하거나 미워하거나 비방하고 사나워져서 함부로하지 말고 그 스승들(아비들) 또한 그리스도께서 본으로 보이신 그 교훈의 말씀 곧 십자가의 도의 말씀대로 지켜 행하지 않는다면 허울만 있는 상석에서 내려와야 하리니 그리스도 앞에서는 모두가 하나(똑같음)이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그리스도께 하듯하여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지켜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