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마태복음 24장15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 에서 "멸망의 가증한 것" 다음으로 "거룩한 곳"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바로 아셔야 할 것은 아모스 3장2절에 "내가 땅의 모든 족속 중에 너희만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 하고 쓰고 있듯이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에는 이제는 사라지고 없어지 나라(국가)부터 시작해서 온갖 만물, 사물, 인명,지명 등이 기록되어 있지만 본질은 이러한 인명, 지명, 사물, 만물을 알리고자 전하고자 하여 기록하신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것에 빗대어서 "너희만 알았나니~ " 하는 것처럼 우리 사람(인생)의 속마음의 상태를 보여주고자, 알려주고자, 전해주고자 하여 기록하여 주신 것이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런즉 어그러지고 일그러진 사람의 심령(스가랴서 12장1절)을 새롭게 지으며 세우시기 주신 것이 하늘의 지혜의 말씀 곧 계명과 온전한 (율)법이기 때문에 피상적(皮相的)인 것을 보고 그 뜻이나 의미를 헤아리게 된다면 우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기 위해서 기록하여 주신 말씀으로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하고 타인을 쳐다보며 상대편을 공격(비방)하는 핑계나 탓을 하게 되리니 나 자신이 바로 서지 못하면 다른 사람 또한 똑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없을 뿐더러 다른 사람에 관한 말씀이 아니라 "우리 자신" 에 관한 말씀으로써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진리를 알고 그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디모데전서 2장4절) 바라고 원하신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자녀,성도)들이었던 지나간 이스라엘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모세 때에는 애굽에 의해서, 다윗의 때에는 블레셋에, 남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서,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에워싸이고 사로잡혀서 그들의 포로가 되어 종과 노예생활을 하였으니 이로써 애굽을, 블레셋을, 바벨론을, 앗수르를 알리고자 전하고자 하여 말씀에 기록하여 주신 것이 아니라 실상은 하나님 나라가 아닌 대적하는 이방(異邦) 곧 이면적 유대인(이스라엘)으로써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에워싸이고 사로잡혀서 포로가 되어 마치 종처럼, 노예처럼 끌려다니고 매여있었던 그 무엇은 하나님과의 대적관계에 있는 세상적이고 정욕적이며 마귀적인 것(야고보서 3장14~16절)이니 진정한 멸망할 미운 물건 곧 멸망의 가증한 것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어진 대제국 바벨론도, 앗수르도 아닌 우리 사람(인생)의 마음 안(속)에 있는 "죄" 와 "악" 이라는 것을 잡아 내시길 바라며.....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기록하고 있는 "거룩한 곳" 은 하나님께서 처음에 사람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여서 사람의 심령을 지으셨을 때에는 사람의 마음 곧 하늘의 지혜대로 지어지고 세워진 정신 세계가 없다면 이 육체는 그야말로 바지에 불과하고 종이인형에 불과한 껍데기이기 때문이며 그러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리흔들, 저리흔들, 왔다갔다, 오락가락하게 만든 정욕(온갖 욕심,욕구,욕망)과 그 육체의 정욕으로 인하여 행하게 되고 범하게 된 "죄" 와 "악" 곧 미운 물건(멸망의 가증한 것)에 끌려다니게 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실 것이라. 그런즉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베드로전서 1장15절)이시니 우리 또한 거룩하게 지으시고 세우신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욕심에 이끌려 죄와 악을 낳고 이로써 멸망(사망,패망)하기 이르게 되었으니 원래 "거룩한 곳" 은 교회도 성전도 성당도 예배당도 아닌 "사람의 마음" 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로마서 11장16절에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하시면서 21절에 "하나님께서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하시며 32절에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하고 쓰고 있듯이 우리 사람(인생)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형상(성품)으로 지음을 받고 세우심을 받았지만 끊임없이 이끌리는 육체의 정욕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장구한 생명 가운데로 나아가지 못하고 원수 된 멸망(사망,패망)에 이르게 되었으니 이는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지나간 이스라엘 역사를 통하여 본 바요 읽은 바요 배운 바요 아는 바이며 그러나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잘 지키는 줄 알았는데 눈에 보이는 절차와 형식과 외식에 매여서 정작 마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새롭게 변화하지 못하였으니 거룩한 곳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선 것이요 그것을 보았다면 일깨웠다면 깨달았다면 이제는 도망(마태복음 24장16절)하고 도피하여야 하리니 도망하고 도피한다는 것은 이전에 육체의 욕심을 따라 미우면 미워하고 싫으면 인상을 쓰면서 불평하고 비방하며 못마땅하면 얼굴을 붉히면서 윽박지르고 다투고 훼방하였으며 언짢으면 사나워져서 함부로하였던 못됐고 나쁘고 악한 것들을 버리고 비우고 죽이려 애쓰며 노력(훈련,연습)하는 것이며 그로인하여 하나님께서 거룩하심과 같이, 또한 그의 보내신 자 그리스도께서 거룩하게 하시려 그리스도의 마음(빌립보서 2장3~5절)으로 행하신 것처럼 우리 또한 그 형상과 모양을 닮아서 그 본과 자취를 좇아 행함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온전한 "거룩한 곳" 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