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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찌어다...

교훈 안에 2017. 2. 8. 18:56

오늘은 이사야 44장11절에 "보라. 그 동류가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그 장색들은 사람이라 그들이 다 모여 서서 두려워하며 함께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에서 "수치(羞恥)"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 바로 앞 구절 9~10절에 "그들의 기뻐하는 우상은 무익한 것이어늘 그것의 증인들은 보지도 못하며 알지도 못하니 그러므로 수치를 당하리라. 신상을 만들며 무익한 우상을 부어 만든 자가 누구뇨." 하고 쓰고 있듯이 혜안(慧眼)이 있어서 앞으로 올 일들과 장래사를 꿰뚤어 볼 줄 아는 것도 아니요 어떤 일(문제,사건,상황)의 됨됨이를 헤아려 알(일깨움) 줄도 아는 것도 아니요 그져 철이나 은금이나 장색이나 나무와 같은 것으로 만든 기척이 없는 신상(神像)에 불과하니 그 결국은 그것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자 전하고자 하여 기록하여 주신 말씀으로써 그 뒷 구절 15~17절에 "무릇 나무는 사람이 화목을 삼는 것이어늘~ 그 중에 얼마는 불사르고 얼마는 고기를 삶아 먹기도 하며 고기를 구워 배불리기도 하며 또 몸을 더웁게 하여 이르기를 아하 따뜻하다 내가 불을 보았구나 하면서 그 나머지로 신상 곧 자기의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부복하여 경배하며 그것에게 기도하여 이르기를 너는 나의 신이니 나를 구원하라 하는도다." 하는 것처럼 이러한 나무를 비롯하여 철과 은금과 장색은 사람이 필요하여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며 이를 갖고서 또한 자기 자신을 구원케 할, 그 앞에 부복하고 경배하며 기도할 신(神)으로 삼으니 그 나중에 수치가 있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여기에서 한 가지 짚어야 하며 중요한 것은 앞서 기재했던 글에서 "우상(2016년2월4일자)" 에 관하여 살펴 본 적이 있었지만 육안(肉眼)으로 보이는 "우상" 과 하나님께서 만들고 지으신 이러한 만물(철,은금,장색,나무... 등등등)로 경배하고 섬기는 "신상" 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것만 논하고 알리며 언급하기에는 때가 오래되었으며 초보적이며 부분적인 그림자 곧 피상적인 것에 불과하니 말로는 입으로는 혀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여 믿고 의지한다고 외치고 부르짖으면서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 곧 정신 세계에 하나님의 형상 곧 신의 성품대로 닮아가서 그것대로 지켜 행하는 것이 아니라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수족 부리듯이 하고 싶은 정욕(욕심)으로 말미암아 "교만(자만,오만,경만)" 이라는 우상과 신상을 만들어서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고 좌지우지 되지 않으며 수족 부리듯 되지 않을 때에 갖은 갑질, 즉 버럭하면서 미워하고 불평(불만)하고 비방(흉보고 욕함)하며 욱하여 훼방하고 다투고 사나워져서 함부로하고 업신여기며 무시하기를 서슴치 않았으니 그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고 섬기며 경배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19~20절에 "마음에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총명도 없으므로 그는 재를 먹고 미혹한 마음에 미혹되어서 스스로 그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며 나의 오른손에 거짓 것이 있지 아니하냐 하지도 못하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그 마음에 생각도 없고 지식(지혜)도 없고 총명이 없으므로 인하여 그것에 미혹되어 혹여 구원하지 못한 것을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여 기록하신 것이니 이보다 더 큰 수치와 수모와 굴욕과 치욕이 없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래서 시편 119편80절에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에 완전케 하사 나로 수치를 당치 않게 하소서." 하는 것처럼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을 수 밖에 없었던 것(창세기 3장8절)은 그 당대에 지켜 행하기를 원하고 바라셨던 하나님의 율례에 귀 기울이지 않고 뱀(사단,마귀,용)의 미혹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요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뱀 곧 우상을 섬기는 수치를 느꼈고 이로써 벌거벗은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니 완전케 함은 마음에 있는 것을 지켜 행함에 있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3장25절에 "우리는 수치 중에 눕겠고 우리는 수욕에 덮이울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열조가 어렸을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하고 쓰고 있듯이 이러한 일은 지나간 역사와 열조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 어찌되었건 그들은 이제는 죽어서 이 세상에 없으며 이제는 살아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여 그를 믿고 그의 보내신 자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부르짖고 외치는 우리들 또한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과 율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청종치 않아서 못됐고 나쁘고 악하며 궤휼하고 완악하고 패역한 죄를 행하기에 거침이 없다면 우리 또한 그 결국은 생명과 안식이 아니라 수치와 수욕이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