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마태복음 27장22절)
오늘은 마태복음 27장22절에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저희가 다 가로되 십자가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에서 "십자가(十字架)"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오늘 본문의 말씀은 유대인들의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마태복음 27장1절)할 때에 총독 빌라도는 그들이 예수가 "그리스도" 라 하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하는 것에 시기(시샘,질투,투기)하는 마음이 발동하여 예수를 죽이려 하는 것(18절)임을 알았지만 유대인들의 군중심리(24절)가 너무나 거센 것을 또한 알았기에 그들이 원하는대로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다." 함에 군병들에게 넘겨주는 것(26~27절)에 관하여 기록하여 주신 말씀이니.....
"십자가"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살펴 본(2014년12월27일자,14년4월10일자,2013년7월22일자) 적이 있었지만 잘 알고 계시듯이 "십자가" 는 로마시대에 사람에게 내려졌던 가장 큰 극형(사형)으로써 못 박혀서 죽기까지에 겪게 되는 그 과정은 사람에게는 가장 치욕적이고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것을 안겨줌과 동시에 이를 목격하는 사람들에게는 경고와 주의를 날리는 목적이 있었으며 저 역시 오래전 몇 십 년 전에 교회에서 주관하는 부흥성회에서 하였던 십자가 포퍼먼스를 보며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아픔과 고통과 치욕이 느껴져서 그 못 박히는 소리에 귀를 박으면서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오늘날 시대적(누가복음 12장56절), 환경적 상황은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6.25 전쟁을 겪으면서 사람을 대하여 직급이나 계급을 나누어서 파리 목숨처럼, 발바닥 밑에 벌레처럼 가벼이 여겨 함부로하며 멸시하고 무지막지하게 무시하면서 죽이며 학살하고 천대시 하던 시대를 지나 그 시대에서는 상상조차 못할 "사람이 먼저다." 하는 것처럼 인권(人權)을 중요시하며 존중하는 환경이 열린 상황에서 십자가의 처절한 못 박힘의 1차원적인 사고(논리,이론)를 뛰어넘어서 이제는 그 이면과 내면에서 알리고자 전하고자 하시는 참 뜻, 온전한 뜻을 살펴서 헤아려야 하리니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다시 오시는 세상 끝, 마지막 때라고 하는 오늘날에는 그 때 그 시대 그 세대 사람들과 같이 그러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은 있을 수 없기에 이러한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이요 또한 지금(오늘날)은 육체적인 가치는 말할 것도 없기니와 이를 뛰어 넘어서 정신적인, 영적인 가치가 더욱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장18절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시면서 23절에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 27~29절에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고 쓰고 있듯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목 박혀 죽으시기까지 이를 이루시기(요한복음 19장30절) 위해 감수하고 감내해야 했던 여러 고난과 고생과 고통과 번뇌와 고뇌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눈물로써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었던 것을 우리가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마가복음 14장32,36절)을 통하여 본 바요 읽은 바요 아는 바이며 그러나 그 고난과 고초를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는(지켜 행하는) 법을 배워 알게(깨닫게) 되셨고 또한 그 고난은 십자가의 못 박히심과 죽으심으로 나타나서 하나님의 생명(부활)으로 옮겨가는 길(방법)을 열어 놓은, 길을 터주는 계기가 되었으니 십자가는 그 자체 보다도 마음으로 감수하고 감내하는 수고(고난)를 겪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생명(부활)에 이를 수 없음을 알리는 그 "도(道)" 를 알리고자 하심이며 이는 세상의 지혜있고 강하고 있는 자들 곧 높아져 있는 것들의 헛됨(허당)을 전하고자 함이기 때문에 세상의 높아져 있는 것들을 내려놓지 못한다면 결코 "십자가의 도(道)" 를 알 수도 행할 수도 없다는 것을 일깨우셔야 하리니 표면적 유대인들은 이미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주동한 입장에서 그 도(道)는 거리끼는 것이 될 수 밖에 없으며 그 밖에 그 내면에 이면에 있는 참 뜻, 온전한 뜻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져 착하다 못해 바보스러울 정도로 미련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빌립보서 2장5~8절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도(道)를 대하심에는 한결같이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그리스도의 마음이었으며 이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하늘에 있는 그 본체(뜻)를 사람이 헤아릴 수 없으므로 죄 많고 흠 많고 악 많은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자기를 낮추시기를 코가 땅에 닿아 죽기까지 하심으로 하늘의 본체를 보이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으심이며 이러한 류(類)가 아니고선 하나님의 생명(부활)을 얻을 수도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수도 없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