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자녀,성도)은 서서 구경하며 관원들도 비웃어~ 군별들도 희롱하면서...
오늘은 마태복음 27장29절에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며~ " 에서 "희롱(戱弄)"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희롱" 의 의미는 사람이 사람에게 어떤 속이는 말로나 또는 어떤 비웃는 행동으로 기분이 나쁘도록 놀리는 것을 뜻하며 이와 유사한 말로는 "기롱, "우롱" 이 있으며 오늘 본문의 말씀의 앞 구절 28절에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 30~31절에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홍포(자색 옷)나 면류관은 왕들이 입고 쓰는 것으로써 자칭 "유대인의 왕" 이라 하며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 이라 하는 "예수" 에게 모욕감을 안겨 주기 위해서 이러한 희롱의 말과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이며 이와 같이 사람이 사람에게 희롱함에 있어서는 여러 방법(스타일)이 있겠지만 그 근본은 상대편을 얕잡아 보고서 무시하고 멸시하며 업신여기는 함부로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며 그러나 누가 누구에게 희롱하고 얕잡아 보아야 할 이유와 권리는 하나도 없지만 아무런 가책이 없이, 거침이 없이 행하게 되는 것은 이사야 57장4절에 "너희가 누구를 희롱하느냐. 누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패역의 자식, 궤휼의 종류가 아니냐." 하는 것처럼 사람이 사람을 대하여 못마땅하고 언짢음으로 인하여 미워하고 비방하고 훼방(잘못되기를 바람)하고 무시하고 멸시하는 마음으로 함부로하는 것은 다 "희롱" 에 속하니 못됐고 나쁘고 악한 죄이며 궤휼학고 완악한 "패역" 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누가복음 18장31~33절에 "~ 선지자들로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기워 희롱을 받고 능욕을 받고 침 뱉음을 받겠으며 저희는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일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 하고 쓰고 있듯이 만약에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 마치 하나님의 아무것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되어버린 유대인들의 지극히 작은 자(마태복음 25장40절) 곧 "예수" 라는 한 사람이 마음에 안 들고 못마땅하고 언짢은 마음에서 희롱하고 능욕(모욕,치욕)하고 침 밷고 때린다고 똑같이 되어서 아니면 더 큰 목소리로 싸우고 다투며 선지자들로 기록하신 말씀대로 지켜 행하지 않고서(히브리서 10장7절) 미워하고 비방하고 더 큰 모욕감을 안겨주며 희롱하고 함부로하였다면 하나님의 생명(부활)에 이르는 구원의 근원(히브리서 5장9절)이 되지 못하였을 것이요 또한 모든 믿고 의지하려 하는 자들의 맏이(하나님의 맏아들)로써 본과 자취(베드로전서 2장21절)가 되지 못하였을 터이니 이러한 방법(지혜)이 아니고선 사람의 그 못됐고 나쁘고 악한 죄와 궤휼하고 완악한 패역함에 종노릇하던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생명(부활)과 안식 곧 구원에 참여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래서 다시 오늘 본문의 말씀이 있는 마태복음 27장으로 가서 37절에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하시면서 39절에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 41절에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 44절에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하는 것처럼 사실 함께 하는 가족이나 늘 만나는 지인이나 동료나 옆 집에 사는 이웃에게 이러한 모욕과 희롱과 무시와 업신여김을 받아도 참아 견디기가 어렵고 기회를 봐서 복수를 하거나 보복을 하려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동서남북 어느 쪽을 바라보아도 어디 한 곳 마음 한 켠 내어주는 사람이 없고 공격하기에 바쁜 상황에서도 물이 흘러가는대로 따라 흐르면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명하여 기록하게 하신 말씀(뜻,계명)대로 묵묵히, 잠잠히 "죽임" 에 자신을 맡긴다면 그러한 순종과 복종에 이르기까지 마음으로 감내해야 했던 고초와 고난과 고통이 얼마나 심하였을까? 하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며 진정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한다면 그리스도께서 들끓는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기까지 참고 인내하신 것처럼 우리 또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러한 고뇌와 고난와 고초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에베소서 5장2~4절에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인생)의 들끓는 정욕(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심)으로 말미암은 못됐고 나쁘고 악한 꾀와 죄, 궤휼하고 완악하고 패역함으로 인한 음행(두 마음)과 온갖 더러운 행실과 누추함(인색,옹졸)과 희롱의 말과 행실을 버리고 비우고 죽임에 있어서 이를 대신해 줄 수 있는 제물(헌금)과 생축(희생양,짐승의 피)은 없으며 오직 우리 자신을 버리는 것 뿐이며 이를 앞서서 본으로 보여주신 것이 그리스도이시며 그런즉 믿고 의지한다면 이제는 불평의 말과 희롱의 말과 비방(흉보고 욕함)의 말을 그치고 모든 것에, 그리스도에 감사해서 그 자취를 좇아 지켜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