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오늘은 이사야 53장12절에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에서 "범죄자(犯罪者)"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범죄자" 의 의미는 잘 알고 계시듯이 사회에서 정해놓은 법규를 어기며 위반하므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뜻하며 그리고 그러한 범죄자는 그 위법성과 위법성에 의한 책임을 물어서 형벌(刑罰)을 집행하게 되지만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에서의 "범죄자" 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부분에서의 의미이며 그러나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하듯이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부분을 마음에서 다스리지 못하고 제어하지 못하고 조절하지 못하고 제재하지 못하면서 어찌 가정을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리며 더 나아가서 천하를 평화롭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니 요한일서 3장12절에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가인의 아우였던 아벨이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리므로 아벨의 제사(히브리서 11장4절)만 받으신 것에 시기(질투)심이 발동하여 결국엔 그 아우를 죽이는 살인 행위를 하게 되게 되었으니 다시 말해서 우리가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부분을 하찮게 여기며 사소하게, 가볍게 여기면서 거침없이, 서슴치 않고 행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법규와 법률의 테두리를 넘어서 행하게 되는 것이며 우리가 이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부분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하나님 앞에 범죄자로 서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그" 곧 그리스도께서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던 것은 그 앞 구절 10절에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죄 있는 육신의 모양(로마서 8장3절), 죄의 종의 형체를 가진 사람의 모양(빌립보서 2장6절)으로 보내셨으며 죄의 종이 되어 악을 행하는 범죄자이기는 마찬가지인데 자신들의 모습속에서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 다른 사람 즉 한 사람 "예수" 의 죄 된 모습의 티(누가복음 6장41~42절)와 허물만 보이므로 미워하고 비방하고 침 밷고 때리고 곤욕을 치르게 하며 함부로(무시,멸시,업신여김)하기를 서슴치 않았으며 결국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자신들의 분노를 참지 못함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십자가(극형)에 죽게 죽음으로 몰고 갔으니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입장에서는 이로 인한, 사람들의 범죄로 인한 아픔(안타까움)과 슬픔(애통)으로 마음이 상하였고 고뇌와 번뇌로 마음이 복잡하였을 것이며 하지만 그들이 그런다고 똑같이 되어서 싸우고 다투고 같이 비방하고 미워하고 함부로하였던 것이 아니라 혀로 범죄치 않으려 오히려 입에 재갈을 물리고서 선한 말(시편 39편1~2절)조차 내밷지 않았으니 누가 그런다고 똑같이 그러면 똑같이 "범죄자" 로 남겠지만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빌립보서 2장3~5절)으로 그 입장과 처지와 상황을 헤아리고 이해하려 애쓰면서 온유와 인애와 관용으로 참아 기다려줄 줄 안다면 이는 그 영혼을 하나님께 속건제물로 드리는 것으로써 훗날 그 지켜 행함의 행실이 빛을 발하여 그 씨 즉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 붙은 자, 옷 입은 자들을 보게 되며 이는 그리스도를 위하심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인하여 드러나고 나타나게 된 씨 곧 하나님의 처음 익은 열매의 뜻을 성취하고자 하시는 것이며 이는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의 범죄를 저지름에 동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범죄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였기 때문이며 기도한다면 말로만, 입으로만, 혀로만 외치고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기도한다면 일곱 번 이른 번이라도 용서(용납,관용)하며 배려하고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하며 이를 본보기(베드로전서 2장21절)로 보여주신 것임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래서 야고보서 2장8~10절에 "너희가 만일 경에 기록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한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지~ " 하고 쓰고 있듯이 살다보면,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상대편이 마음에 안 들고 못마땅하고 때로는 불편하게 곤란하게 힘들게 만들어서 언짢아지기도 하며 그런저런 이유로 그 사람이 미워지고 싫어져서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윽박지르고 함부로하기를 서슴치 않는 죄와 악을 행하게 되니 우리 모두는 서로가 서로에 대하여 이렇게 할 이유나 자격이나 권리는 없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행하는 것은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고 싶은 육체의 정욕(욕심)이 앞섰기 때문이며 상대편,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이 없는, 그 입장과 처지와 상황을 헤아려 이해하고 싶지 않는 "사랑" 이 없기 때문이며 하지만 이 최고한 법을 지켜 행하지 못하면서 다른 법을 지켜 행한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장이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죄를 짓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러한 사람을 범죄자로 정하신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서 6장1절에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하는 것처럼 이 세상에 죄 짓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그런즉 우리는 모두가 "범죄자" 이며 하지만 그러한 일이 누군가에게서 드러나 보였거든 깨끗한 척, 거룩한 척 흉보고 욕하면서 똑같이 행악에 치우쳐서 행하지 말고 내 자신은 그러하지 않은가 돌아보면서 그러한 범죄자의 모습을 나도 행하고 있지 않은가 살필 줄 알아야 하며 그러한 자를 바로잡아 주되 말로써 팩폭(팩트폭격)을 하거나 직구(직설적 충고나 조언)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그리스도의 마음" 으로 오히려 자신의 내면의 범죄자의 모습을 버리고 비우려 고난을 달게 받으며 참아 그 본보기를 보이신 것처럼 그러한 사람에게 본을 보여서 그 길을 따라 오게 하는 행동(행실,행위)으로 말없이 바로잡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