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사도행전 4장32절)
오늘은 사도행전 4장32절에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에서 "물건(物件)" 과 "재물(財物)"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물건" 의 의미는 잘 알고 계시듯이 형체(물체)가 있는 어떤 물질적 대상을 뜻하며 "재물" 은 돈을 비롯한 가치가 있는 모든 물건(보석,자동차,부동산... 등등등)을 뜻하며.....
그러나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그러한 뜻을 말하고자 하여 기록하여 주신 것이 아니라 그러한 뜻에 빗대어 하나님을 찾아가는(베드로전서 3장21절) 장성하고도 온전한 의미를 전하고자 함이니 하나님 곧 말씀(요한복음 1장1절) 영(靈)이요 생명(요한복음 6장63절)으로써 이를 통하여 영(靈)이신 하나님의 원하시고 뜻하시는 바를 알리고자 함이며 하나님의 뜻을 알리고자 함에는 사람의 영(靈) 즉 그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의 뜻(계명)대로 행하게 하여서 하나님과 닮아가게 하고자 함이며 하나님의 신의 성품으로 변화되고 바뀌어야 하나님께 속해있는 영원무궁한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며 그 길은 또한 우리의 소망인 구원과 직결되어 있는 것이며 그런즉 영적(靈的)으로 헤아릴(고린도전서 2장14절) 수 있어야 그 온전하신 뜻을 볼 수도 들을 수도 깨달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바라며.....
그래서 영적으로 다시금 헤아려 보자면 "물건" 이라 함은 자기 구실을 확실히 잘 하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 참 물건이네!" 이런 표현을 쓰는 것처럼 그 사람 자체보다는 자기 일 또는 자기 구실을 잘 하는 노하우나 요령을 터득하게 한 그 사람의 어떤 이념(기준,관점)이나 가치관과 같은 영적인 부분에 더 힘을 실어 표현한 것이 "물건" 의 진정한 의미일 것이며 "재물" 또한 히브리서 11장24~26절에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 하고 쓰고 있듯이 "애굽의 모든 보화" 가 꼭 값어치가 있는 어떤 물건(금은,보석,신하,소유 재산)만을 말할까? 하는 것이니 모세가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칭함을 받을 수 있게 한 애굽의 사상과 그 사상이 배경이 된 권력과 권세와 권위와 같은 정신적(역적)인 요소가 "재물" 에 관한 의미의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그냥 직역을 하여 뜻을 살피게 되면 믿는 무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는 고립되거나 분리되어서 물건 자급자족의 비정상적인 시스템의 삶을 살아야 하며 믿는 무리의 개개인이 갖고 있던 모든 가치있는 재물(재산)을 제 것이 아니라 여기게 만든, 믿게 만든, 그 믿는 무리를 있게 한 지도자(목자,선생)에게 다 바치는 맹목, 맹신의 믿음과 신앙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갈라디아서 3장28절에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하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며 그리스도를 의지함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그 가르침 곧 교훈안에서 지켜 행함에 있어 지위 고하(地位高下)를 막론하고 상하 차별(上下差別)이 있을 수 없으며 오직 "하나" 즉 공평하고 평등하니 공평하고 평등하게 하는 그 오직 "하나" 는 빌림보서 2장2~4절에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하고 쓰고 있듯이 서로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우리가 하나님을 잘 몰라 안 믿고 못 믿는 저 세상 사람들을 대하여도 가져야 할 같은 마음은 나의 유익과 이익을 먼저 앞세우며 내세우기 보다는 남(타인)의 처지와 입장과 처지를 헤아려 남의 유익을 먼저 구할 줄 알며 인지상정의 마음으로 참아줄 줄 아는 "사랑" 을 가지고 오직 나보다 남은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를 돌아봐 줄줄 아는 그것이며 이것이 우리가 갖고 있는 "물건" 이 되어 서로 통용하며 묶어주는 띠(골로새서 3장14절)가 되어야 하며.....
누가복음 12장15절에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 21절에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하는 것처럼 이 세상에 탐심이 없고 욕심이 없는 사람이 있겠냐마는 모든 탐심과 욕심이 인류의 흥망성쇄의 열쇠가 되었음을 지나간 모든 역사를 통하여 아는 바요 본 바요 경험한 바이니 꼭 모든 것을 자신의 팔 안으로 끌어 안으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탐심", "욕심" 이 아니라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고 싶어하는 "탐심", "욕심" 이야말로 더욱더 조심해야 할, 경계해야 할 마음이니 이러한 "탐심, "욕심" 대로 하기 위하여 소비되는, 쓰여지는 마음의 에너지 즉 욕심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자신의 내면을 다지며 내실을 기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상대편을 미워하고 비방(흉보고 욕함)하며 타인을 훼방(남이 잘못되기를 바람,보복,복수)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윽박지르고 함부로(무시,멸시,업신여김) 하기를 서슴치 않으며 잘라버리고 꺽어버리고 부숴버리고 엎어뜨리고 없애버리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양심을 품어 죄를 행하게 만들며 자신을 탓하고 채찍질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탓하며 핑계대는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기 자신을 위한 재물(탐심,욕심)대로 마음과 행실을 행하게 되니 만일 하나님의 뜻 즉 그 최고한 법(야고보서 2장8절)과 첫 째되는 계명(마태복음 22장37~38절)을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귀한 자신의 재산으로 여기며 마음에 소유한 재물로 생각한다면 왜 이를 지켜 행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있는 재력,권력(권세,권위),지위... 등등등을 배경 삼아 탐심, 욕심에 자신의 마음을 맡기고서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여야 할 그 법과 계명을 거스르는, 역행하는, 반(反)하는, 대적하는 것을 행할까? 하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6장24절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리스도를 의지한다 말하고 외치며 부르짖으면서 과연 무엇을 믿으며 의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재물(이념,사상,이치)에 더욱 마음과 생각을 쏟고 있었는지 자신을 살펴서 하나님께 대한 부요치 못한 재물은 조금이라도 자신의 것이라 생각지 말고 버리고 비우고 죽여야 하며 이를 앞서서 몸소 실천하여 본을 보여 주신 것이 육체의 정욕(욕심)을 못 박기 위하여 받은 여러 고난(고뇌,고통,눈물,심적 갈등)과 결국엔 못 박으심으로 죽여서 하나님의 생명(부활)으로 나아간 진정한 첫 사람(고린도전서 15장45절)이 되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자신을 위하심이 아니라 이 순종의 본(로마서 6장16절)으로 말미암아 맏 아들되시는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 속한 자, 옷 입은 자들을 찾아서(누가복음 19장10절) 하나님의 참된 생명으로, 구원으로 들어가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