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내 영혼을 고치소서...
오늘은 사도행전 5장5절에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에서 "혼(魂)"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영혼"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2018년1월8일자,2017년2월24일자)에서 살펴 본 적이 있었지만 "혼" 이라 함은 사람의 육신(몸) 안에 깃들어 있는 보이지 않는 실체 즉 "정신 세계" 이며 사람의 "넋" 이라고도 하고 "영혼(靈魂)" 이라고도 하며 이곳에서 추상적 고유명사 즉 사랑,미움,기쁨,슬픔,아픔,즐거움... 등등등 이러한 것들을 관장(주관)하고 있으니 또한 이러한 것들을 느끼며 만끽하니 "마음" 이라고도 하며 여기에서 바로 잡아야 하고 짚어야 할 것은 모든 집에도 주인이 있고 주인이 없는 집은 금방 흉물스러운 "폐가(廢家)" 로 변하는 것처럼 이와같이 사람의 육신(몸,신체) 또한 "혼" 을 담고 있는 집으로써 "혼" 이 떠나간 집(육체), 집(육신)이 없는 그 영혼은 혼자서는 절대로 존재할 수 없으니.....
에스겔서 18장20~21절에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찌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 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 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하고 쓰고 있듯이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범죄" 라 함은...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하고 존경하며 잘 보여야 하는 앞에서나 잘 보여야 되는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있는 좋은 것 즉 너그럽고 착하고 겸손하며 용서하고 용납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배려와 양보를 아끼지 않다가도 마음에 안 들고 못마땅해지거나 좀 부족하고 미련스러운 부분이 있는 사람이 불편하고 곤란하게 만들어 언짢아지기라도 하면 그 선하고 의로웠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미운 마음에 비방(흉보고 욕함)하고 훼방(잘못되기를 바람,보복,복수)하며 때로는 사나워져서 다투고 싸우기도 하며 함부로(무시,멸시,업신여김)하기를 서슴치 않게 되니 과연 이러한 사람을 선하고 해야할까? 못됐고 악한 사람이고 해야 할까? 자신의 기분에 의해서,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자신의 기준이나 관점(가치관,성향)에 의해서 이러한 것에 치우쳐서 공정하고 공평한 판단(결정,결론)할 수 없고 윤리, 도덕 즉 아주 사소하고 미세한 것들이라 하여 이를 소홀히 여겨서 그릇가고 선한 양심에 거리낌이 없이 아무렇제 않게 넘기며 서슴치 않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악(惡)한 것이며 범죄이니 눈에 보이는 나쁘고 악한 범죄는 사회에서, 국가에서 이미 법률과 규칙을 통하여 제재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렇듯 한 쪽(자신의 기분,유익,기준,관점)으로 치우쳐서 자신의 유익과 이익에 맞물려 판단하고 이를 추진하여 처리하게 되는 것은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고 싶은 육체의 정욕 곧 욕심 때문이며 욕심은 사람으로 몸과 마음과 눈을 높은 곳(자리,위치)에 있게 만들어서 모든 것을 아래로 보며 함부로 함에 거침이 없게 만드니 슬프게도 하나님 앞에 범죄함이 우리가 그러하였고 우리의 부모가 그러하였고 우리의 부모의 부모가 그러하였고 그 부모의 부모가 그러하였으니 유전처럼 이어져 온 악습(惡習)으로써 우리 육신의 집에 모시고 있는 "영혼" 이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영(聖靈)인지 세상(야고보서 3장14~16절)에 속한 악한 영(靈)인지, 그 집(육신,몸)에 소유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신을 거울처럼 바라보아 살펴야 하며 반드시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나타내고 드러내 보이신 법과 의(義) 즉 그 교훈의 본(베드로전서 2장21절)을 좇아 행할 때에 살고 죽지 않게 된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래서 전도서 3장18~19절에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인생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저희를 시험하시리니 저희로 자기가 짐승보다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인생에게 임하는 일이 짐승에게도 임하나니 이 둘에게 임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이의 죽음같이 저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하는 것처럼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으며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외치며 부르짖었지만 말뿐 실상은 그리스도로 옷입지 못하였고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인면수심(人面獸心) 하듯이 모두가 짐승의 옷을 입고 있었으니 이름만 만물의 영장(靈長)이요 그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고 자신의 유익과 이익 곧 그 배를 위하여 줄 세우고 뒤봐주며 눈 감아주면서 못마땅하거나 마음에 안 들면 짐승과 같이 물고 뜯고 싸우고 잘라버리고 꺾어버리며 꺼뜨리는 두 얼굴, 두 마음, 이중인격의 소유자로써 먹이(현실)를 위해, 자신의 배(욕심)를 위해 본능적으로 싸우는 짐승과 다른 것이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 결국 우리 사람은 짐승과 동일한, 같은 호흡을 하고 있었으니 하나님께서 온전하심(마태복음 5장48절)과 같이 한결같은, 온전함을 소유할 수 있어야 진정한 "만물의 영장" 이요 참된 인생이라 할 수 있으며 과연 이러한 모습(자세)으로 우리의 영(靈)이, 혼(魂)이 하늘 위로 올라갈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며 인정하기 싫지만 이렇게 짐승의 옷을 입고서는 땅 아래로(전도서 3장21절) 내려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잠언서 16장17절에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니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 하시면서 19장16절에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그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으로 못됐고 나쁘고 악한 짓(꾀,죄)을 하게 하는 것은 삶은 현실이라 육체의 안위 즉 자신의 유익과 이익을 앞세우며 자신의 배만 위하게 되기 때문에 어떤 일(문제,사건,상황)을 추진하며 처리하고 해결함에 있어서 앞세우며 위하는 것들을 성취하고자 하는 욕심 즉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하는 육체의 정욕이 사람으로 악하게 만들며 죄를 행하게 되니 팔은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지만 이를 조심하고 경계하고 주의하여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어야, 헤아릴 줄 알아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양심을 얻을 수 있으며 받을 수 있으니 그런즉 이러한 욕심에서 떠나기 위해서는 버리고 비우고 죽여야 하며 버리고 비우고 죽임에 있어서 자신의 유익과 이익을 앞세우고 자신의 배만 위하던 마음을 접어두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이타심(利他心)으로 반드시 바뀌어야 하리니 앞서서 그 길을 죽기까지 하시면서 지켜 행하신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道) 곧 그 교훈의 본(本)이며 우리 또한 믿고 의지한다면 그 자취를 좇아서 행하여야 하며 비로소 그리스도로 옷입게 되어 우리의 영혼을 지켜 살 수 있으며 영혼이 산다면 그 영혼이 살 집(육신,몸) 또한 파멸(패망,멸망)하고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죽지 안고 살게 된다는 것(요한복음 11장25~26절)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