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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스가랴서 3장4절)

교훈 안에 2021. 10. 23. 08:49

오늘은 스가랴 3장4절에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을 입히리라." 에서 "옷" 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옷" 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또는 몸을 가리기 위해서 몸에 걸치거나 입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에야 시대가 좋아서 각자의 개성에 맞는 옷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예전에는 짐승 가죽을 벗겨서 옷으로 입기도 하고 지금도 몽골 추운 지역에서는 순록 가죽을 벗겨서 입고 있으니 중요한 것은 옷을 잘 입고 못 입고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우리가 입고 있는 "옷" 에 빗대어 비유하여 그 속 뜻 곧 "옷" 에 대한 참 형상을 알리고자 함이 오늘 본문의 말씀을 기록하여 주신 목적으로써 

베드로전서 3장3~4절에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사람 지으심에는 그 심령(스가랴서 12장1절)이 본질이기 때문에 겉사람, 외모에 대한 것이 아니라 속사람(숨은 사람), 영혼의 어떠함 즉 썩지 아니할 옷을 입을 것에 관하여 전하고자 하심이니 다시 말해서 이 세상 모든 것은 언젠가는 썩고 죽게 되어 있어서 썩고 죽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지만 오직 썩지않고 죽지 않아서 항상 있으며 없어지지 않는 것은 "사랑(고린도전서 13장8,13절)" 이며 이는 말로 입으로 혀로 외치고 부르짖는다고 하여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몸소 실천하여 행동으로 옮길 때에 우리 자신의 옷이 되며 옷처럼 덧입게 되어서 우리로 죽지않고 썩지않는 생명과 안식과 구원으로 나아가며 거기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출애굽기 28장1~3절에 보면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서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그들의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하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모세의 율법은 사람이 자꾸만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와 악을 범하기(갈라디아서 3장19절) 때문에 그 죄가 무엇인지, 그 악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로마서 3장20절) 하시려고 주신 것이며 또한 우리가 모세의 율법을 통하여 죄인임을, 악인임을 알았다면 마땅히 용서를 구하며 죄사함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용서를 구하고 죄사함을 구하는 방법으로 제사법과 제사에 따른 희생 제물, 예물로 무엇을 드릴 것인가에 대한 말씀을 기록해 주신 것이 바로 율법이며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현재 드리고 있는 제사(예배)와 희생 제물(헌금)으로써 용서와 죄사함을 구하는 사람이 아무 옷이나 입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옷 또한 어떻게 입을 것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는 것이 율법이니.....

그러나 율법은 어디까지나 장차 오는 좋은일(언약=약속)에 대한 그림자(히브리서 10장1절) 곧 껍데기에 불과하므로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어떤 약속이 이룰 때에 반드시 뜯어 고치는 개혁(히브리서 9장9~10)이 있게 되니 마음과 생각으로 지은 죄와 악이 행동(행실)으로 나오는 것인데 이러한 제사 의식, 예법(禮法) 즉 율법의 행위가 마음과 생각에 있는 죄와 악을 온전히, 완전히 없이하지(히브리서 10장11절) 못하기 때문이며 또한 죄 사함이 없이는 구속(에베소서 1장7절) 곧 구원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니 그런즉 "옷" 또한 겉으로 거룩하게 엄숙하게 경건하게 입으며 꾸미고 그렇게 보인다고 하여 거룩해지고 경건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는 모양 즉 겉치레, 외식에 불과하여서 세상에 나가서 또 죄을 범하며 악을 행하다가 교회에 갈 때에는 또 거룩하고 경건하게 입고 가는 무한 반복만 할 뿐 이게 다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는 것이니 디모데전서 2장9~10절에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만물의 지으시고 만물의 이치를 정하신 분이니 어디 꼭 특정한 장소(교회,성당)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숨쉬는 공기처럼 안 계시는 곳이 없으시며 또한 하나님은 사랑(요한일서 4장8절)이시므로 어디에 있던지, 어떤 지위(위치,자리)에 있던지 죄와 악으로 행하던 마음을 바꾸며 변하여 마음을 낮추어서 미워하고 원망하고 비방하고 함부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려 이해하고 존중하며 관용으로 배려하고 양보하되 무슨 혐의(잘못,실수)가 있더라도 용납하고 용서할 줄 아는 사랑으로, 선행으로 하는 것이 우리가 입어야 할 염치와 정절의 옷을 입은 것이요 이것이 하나님을 믿으며 섬기는 자의 살아있는 참 제사요 드릴 희생 제물 곧 헌금이니 우리 자신을 대신할 수 있는 희생 제물, 예물(헌금)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골로새서 3장8절에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하면서 12~14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하시는 것처럼 우리 사람은 살아가면서 생겨지는 능력 곧 학력이나 재력, 권력이나 권세 이도 아니면 하다못해 나이의 우월성, 성별의 우월성으로라도 다른 사람, 상대방을 자신의 아래에 두고서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서 그 욕심껏 마음껏 하려다보니 체면과 자존심만 강해져서 뜻대로 안되면 미워하고 분노하며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며 못마땅해지면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와 악으로 행하게 되며 이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나 하나님을 잘 몰라 안믿고 못믿는 세상 사람들, 이방인이나 별반 차이기 없기 때문에 이제는 이방인(로마서 3장29절)이라 할지라도 "서로 사랑하라." 하신 그리스도의 율법의 제도 아래에서 그 율법의 제도대로 행하는 자라면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갈라디아서 3장27절)가 되며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는 것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계시록 14장4절),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고린도전서 15장23절)가 되어 하나님의 생명과 안식과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