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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임이 열방에 혼잡되니...(호세아 7장8절)

교훈 안에 2022. 2. 16. 19:05

오늘은 호세아 7장8절에 "에브라임이 열방에 혼잡되니 저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에서 "혼잡(混雜)" 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혼잡" 이라 함은 여러 사람이 한데 뒤섞여 어수선하며 갈피를 못잡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을 정신적인 가치와 상황으로 표현하면 "혼돈(混沌)" 이라고도 말할 수 있으며 "에브라임" 은 야곱(이스라엘)의 막내아들인 요셉의 아들로서 "이스라엘 백성", "이스라엘 자손" 을 뜻하지만 포괄적이고 광범위하게 "하나님을 믿는 자들" 을 뜻하니 고린도전서 14장33절에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는 것처럼 우리 사람은 항상 그 처해진 상황이나 입장과 처지가 화평하거나 화목하거나 원만하거나 좋은 것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서로가 서로를 힘들게 하고 곤란하게 만들며 어렵게 되기도 하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사람의 마음 역시 이리저리 갈라지고 나뉘어져서 상대방을 헤아리려 이해해주고 존중해주기 보다는 미우면 미워하게 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게 되며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게 되고 함부로하게 되고 갑질하는 죄와 악으로 행하게 되니 이러한 모습은 그 때 그 시대나 지금이나, 거기나 여기나, 믿는 자이거나 안 믿고 못 믿는 자이거나 상관없이 피차 일반이며 그러한 사람의 마음을 겸손하고 선한 것으로 바뀌고 변화되어야 할 것을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전하고자 하시는 것이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이스라엘 백성 곧 믿는 자들이 이러하면 열방이라고 하는 다른 신(神)을 섬기며 하나님을 잘 몰라 안믿고 못믿는 세상 사람들은 더욱더 그러하며 또한 죄대로 악대로 행한 책임은 먼저 믿는다고 하는 우리들에게서 찾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에브라임" 이라고 하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자녀,성도)들이 이렇게 혼잡케 된 이유는 호세아 7장10~11절에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저희가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그 마음이 상석(上席)에 있는 "교만" 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고 미워하시는(잠언서 8장13절) 것으로써 자신의 입장과 처지만을 앞세우고 내세우는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 되어서 상대방의 애로사항이나 곤란함이나 곤경에는 눈을 감아버리고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지면 상대방을 함부로하거나 무시하게 되니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지혜(야고보서 3장16~18절)는 서로가 서로를 헤아려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랑" 에서 비롯됨으로 어디에 있든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온유하고 화평하고 겸손하고 부드럽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행하려고 자신을 절제하고 제어하고 다스리게 되며 하지만 창세기 11장6~9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하시는 것처럼 우리 사람은 그 마음에 쌓은 것으로 자신의 명예와 권위를 하늘과 같이 높아지고자 하며 이로 말미암아 체면과 자존심만 높아지고 쎄지기 때문에 서로 대립하고 다투고 분쟁하고 분내고 비방하고 흉보는 혼잡하고 혼돈으 하셨으니..... 그러나 하나님은 흩어 버리고 혼잡케 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예레미야 31장10절에 "열방이여~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무리에게 행함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하시면서 20절에 "내가 돌이킴을 받은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진고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지금까지 이러한 죄대로 악대로 행함을 탄식하며 심령이 상하여 통회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자각하여 일깨우고 깨우쳐 돌이키게 하고자 하심이 목적으로써 인종도 언어도 성별도 나이도 자위(자리)도 다르지만 사람의 허물이나 잘못이나 실수 곧 허다한 죄로 말미암아 갈라지고 나뉘어지고 혼잡한 것을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으로 하나가 되게 하시며 하나로 모으고자 하심이 본질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빌립보서 1장6절에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하며 9~10절에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하니 이렇게 할 때 27절에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하듯이 서로가 서로의 목소리를 내고 높이며 다투거나 대립하거나 분쟁하거나 비방하거나 불평하거나 나뉘거나 갈리거나 하지 않게 하시려고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셨고 그 율법 안에서 사람이라면 지켜 행하여야 할 계명 곧 "십 계명" 을 주셨으며 그 중에 최고한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지켜 행할 때에 우리의 혼잡된, 혼돈된 마음이 비로소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