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룻3:3)
오늘은 요한복음 13장10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 에서 "목욕"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목욕" 이라 하심은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을 의미하며 이 "목욕" 에 관한 유래는 레위기 16장23~24절에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어 거기 두고 거룩한 곳에서 물로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 하고 쓰고 있듯이 여기에서 "회막" 이라 하심은 "성막(출26:1)", "장막(히8:5)" 다 같은 말로써 하나님께서 계시는 거룩한 곳이라 하여 "성소(출25:8)" 라고도 하며 오늘날의 교회, 성당, 성전, 예배당을 의미하며 옛날에 정안수 떠놓고 천지신명(天地神明)께 기도하며 빌 때에도 목욕재개 하였던 것처럼 모세 율법에도 하나님께서 계시는 장막에 들어가서 우리가 범한 죄와 행한 악에 대하여 용서와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제사(예배)와 희생 제물(헌금)을 드릴 때에는 제사장(목사님,신부님)이 되었건 성도(백성,자녀)가 되었건 먼저 몸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리니.....
중요한 것은 율법(히10:1)이 장차 올 참 형상에 대한 그림자 즉 초보적이고 부분적이고 지극히 표면적인 뜻이기 때문에 우리의 더러워진 몸(신체)을 깨끗이 씻게 하시려고 주신 말씀이 아니라 그러한 몸을 씻는 "목욕" 에 빗대어 비유하여서 히브리서 10장22절에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하고 쓰고 있듯이 몸에 물을 뿌리고 머리에 물을 뿌리며 손을 씻고 발을 씻고 온 몸을 물에 풍덩 담근다고 하여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양심의 악과 죄까지 깨끗하여질까? 하는 것으로써 본질은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성경66권 말씀을 주어서 씨를 뿌리듯, 물을 뿌리듯 뿌려주신 것은 죄와 악으로부터 깨끗케하려 하심이며 우리 사람의 마음이 죄와 악으로부터 깨끗하게 될 수 있는, 목욕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리스도께서 본보기를 보이신 것처럼 죄에 대하여 악에 대하여 단 번에 죽어서(롬6:10) 그 광범위한 율법 속에서 100개 200개도 아닌 단 10개만 지켜 행하라고 주신 계명(갈5:14~15)에 순종하는 길 외에는 없으며 그 순종함이 선한 양심으로 바뀌고 변화되게 하여서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게(벧전3:21) 하리니 야고보서 3장6절에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 하시는 것처럼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음식)은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고 부정타는 것 곧 더러운 것이 없지만 우리 몸의 조그마한 지체 중의 하나에 불과한 입 밖으로 나오는 혀의 말은 서로가 서로를 찌르고 할퀴고 꽂아서 흠집내고 마녀사냥하듯 잡아서 밟아버리기 쉽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몸(마음)만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함께 불살라 망하게 만드는 재앙으로써 무엇보다 절제하고 제어하고 다스리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리니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하시면서 겪어내시고 이겨내신 "십자가의 고난" 이며 요한복음 13장 14~15절에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알리시고 가르치시는 선생된 자로서, 제자들의 높은 자로서 발을 씻겼다는 것은 그만큼 허리를 구푸리고 무릎을 조아려야 하기 때문에 그 마음이 말석(末席)에 있어서 겸손할 수 없다면 일어날 수 없는 행위이며 이것이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얻는 명당이며 또한 이는 그리스도 당신을 위하심이 아니라 우리 사람이 본보기를 삼아서 서로가 서로를 헤아려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랑으로 행하기를 몸소 실천하신 것이니 우리는 다 몸이신 그리스도(고전12:26)의 지체(롬12:5)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골로새서 3장5절에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 8절에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하시는 것처럼 우리 사람의 음란하고 문란하며 부정함과 모든 욕심의 근원은 밉다고 미워하고 뜻대로 안된다고 분노하며 마음에 안든다고 비방하고 못마땅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하였던 우리의 죄와 악으로써 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죽이지 못한다면 제아무리 씻어도 목욕하여도 도로 그 토하였던, 더러웠던 곳에 다시 눕는 것과 같아서 절대로 깨끗하여질 수 없으리니 미워도 싫어도 노하여도 못마땅해도 절제하고 제어하고 다스려야 함은 다른 사람을 위함은 둘째 문제이고 우리 자신이 씻어 깨끗하게 되어야만이 하나님의 쓰시기에 귀한 그릇(딤후2:21) 곧 다른 사람들을 소성하기 위한 온전한 참 형상의 왕 같은 제사장(벧후1:9)이 되며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얻는 장자로서의 명분과 자격을 갖추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