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할례자가 율법의 제도를 지키면...(로마서 2장26절)
오늘은 로마서 2장26절에 "무할례자가 율법의 제도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것이 아니냐." 에서 "할례(割禮)와 무할례(無割禮)"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여기에서 "율법의 제도" 라 하심은 "법도(法道)" 즉 하나님께서 모세의 때에 이스라엘(믿는 자를 뜻하는 통칭) 백성들로 430년간 애굽의 법 아래에서 종 노릇하던 것에서 벗어나게 하실 때에 홍해를 건너 쉼과 안식의 땅 가나안으로 들이시는 노정 길에서 반드시 시내 광야를 지나가야만 하고 또한 이제는 애굽의 법 아래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법이 없었던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 천국의 법으로 시내 산에서 주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명과 율례(신4:1~14)" 로써 이를 "모세의 율법" 이라 하시는 것이며 그 핵심 내용이 "십 계명" 이니...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와 목적은 사람이 자꾸만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며 언짢으면 갑질하는 죄(갈라디아서 3장19절)를 범하며 악독한 마음을 품게 되고 이는 대대손손 유전(벧전1:18)처럼 우리가, 우리의 부모가, 우리의 부모의 부모가 또 그 부모의 부모가 그러하였음을 깨닫게(로마서 3장20절)하시려고 주신 것이며 또한 그러한 죄임임을, 악인임을 인지하고 인식하고 각성하게 하여서 죄에 대한 용서와 죄 사함을 구하게 하는 하나님께 제사(예배)와 제삿상(헌금)을 장막(히브리서 8장5절) 곧 교회(성당,성전)에서 올리게 하였고 그 제사와 제물을 드리는 방법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으니 그러나 이러한 것은 하늘(참 형상)에 있는 것들의 모형과 그림자(히10:1)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성찬 의식,세례 예식)로는 양심상(히9:9~10) 온전히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고 구원(엡1:7) 역시 온전히 받았다(얻었다) 말할 수 없는 이유가 되므로 "율법의 제도"의 본질은 어느 나라(국가)나 마찬가지이지만 법(헌법,법률) 제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러한 것이 위법이고 죄이니 죄를 범하지 말아라, 또 저러한 것이 불법이고 악이니 악을 행하지 말아라 하는데에 있는 것이며 이는 하나님 나라 천국의 법인 율법의 제도 역시 마찬가지로써 무엇이 어떤 것이 죄악인지 알게 하여서 더는 그 죄를 범하지 않게 되고 다시는 그 악을 행하지 않게 되게 하시려고 주신 것이지 죄를 범하고 나서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는 무한 반복 용서와 죄 사함을 구하는 제사(예배)와 제물(헌금)을 드리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히브리서 10장8~12절에 "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원치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고 쓰고 있듯이 죄를 범하고 나서, 악을 행하고 나서 "안 그럴께 용서해줘" 해놓고 뒤돌아서서 또 다시 같은 죄를 범하거나 악을 행하는 것은 철 없는 어린 아이가 하는 행동이지 어른(장성한 자)이라면 죄와 악에 얽매여서 종처럼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제 정신 차리고 깨어서 하나님의 뜻이요 율법의 제도의 핵심인 (십)계명대로 서로 섬기고(겸손) 공경(존중)하고 사랑(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할례(割禮)" 는 모세의 율법(창17:10~14)에 남자 아이는 태어난 지 8일만에 필요 없는 음경 표피를 잘라내는 의식을 하게 되어 있고 이로써 하나님의 백성(자녀,성도)임을 알리는 표식이 되며 이는 예수님(눅2:21) 역시 그러하였으니 예수님도 처음에는 율법 아래(갈4:1~5)에 있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며 그러나 모세의 율법은 하늘에 있는 참 형상(실물,실체)에 대한 그림자(히10:1) 즉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부분적(초보적)인 것이기 때문에 진짜 참 형상은 오늘 본문의 말씀의 바로 뒷 구절 28~29절에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찌니~ " 하시는 것처럼 물론 육신(음경 표피)에 있는 쓸데 없는 것도 잘라내고 베어내야 하겠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시는 "할례(割禮)" 의 본질은 마음 속에 하등의 필요없고 쓸데없는 죄와 악을 잘라내고 베어낼 것에 방점이 있으므로 그런 연후에야 참으로, 찐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 천국 시민이 될 수 있는 구원이 있음을 말하고자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모태 신앙이니, 아브라함의 자손이니, 집사 권사 장로 세례명 다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잡아 내셔야 하며.....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마3:16)" 를 받으셨고 또 사람들에게도 세례(요3:22)를 베푸심을 인하여 오늘날에는 "세수식, 세족식, 침례식" 하듯이 교회(성당,성전)에서 "세례" 가 성행하고 있지만 이 역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부분적(초보적)인 것 즉 참 형상에 대한 그림자에 불과하니 베드로전서 3장21절에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하시는 것처럼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를 범하고 악을 행하는 것은 마음에 명령하고 시켜서 우리 지체(눈,귀,손,발)가 움직여 일어나는 마음의 일인데 머리에 물을 뿌리며 손을 씻으며 발을 씻으며 몸을 풍덩 물에 들어가는 육신(몸)의 세례를 한다고 하여서 마음에 있는 죄와 악이 사라지고 없어질까? 하는 것으로써 마음에 있는 죄와 악을 깨달아서 깨달았다면 절제(고전9:25)하고 제어(벧전2:11)하고 다스리는(창4:7) 노력을 통하여 그 악한 양심이 씻겨져서 선한 양심으로 바뀌는 것이 진정한 "세례" 이며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앞서서 몸소 실천하여 본보기를 보이신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롬6:6~11)" 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서 5장5~6절에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뿐이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성령(聖靈)" 은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靈)이기 때문에 어디 멀리 있을 것 같고 멀게만 느껴지지만 하나님께서 성령(눅4:18)이시고 그러한 성령을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말씀(요6:63)으로 보여 주셨고 그러한 말씀을 통하여 믿음을 갖게 하시고 믿음을 통하여 구원의 소망을 품게 하시고 또 하나님 나라 천국을 찾아서 오게 하셨으니 그런즉 육신(몸)에 하는 할례가, 육신(몸)에 뿌리는 세례가 아무런 효력이 없음은 두 말하면 입이 아프지만 우리 사람은 말로 다 해 먹고 또 말만 앞세우며 또한 체면과 자존심을 빼면 시체이기 때문에 그러한 낯을 세워줄 수 있는 제사 행위(할례 의식,세례 예식)를 통하여 거룩한 척, 고상한 척, 경건한 척, 좋은 사람인 척하기를 좋아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율법의 제도의 최고한 법(약2:8~9)인 "서로 사랑하라." 하신 계명대로 행할때에만이 우리 사람을 쓰잘데기 없는 죄와 악을 잘라내고 벗어나게 하며 깨끗에 씻어 선한 양심만이 남아 그 혜안(慧眼)으로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 나라 천국을 찾아갈 수 있으리니 이는 뜬금없이, 갑자기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앞서서 그리스도께서 몸소 실천하여 본보기를 보이신 그 본과 자취(벧전2:21)와 흔적(갈6:17)을 좇아서 우리로 하여금 따라 지켜 행하게 하시는 것이요 이로써 그 가지 즉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 속한 자, 옷 입은 자가 되어야만이 온전한 할례와 세례에 참예하는 자가 되는 것으로써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할례자였던 사람은 아무도 없고 어느 누구나 "무할례(롬4:9~12)" 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또 그리스도도 누군가로부터 세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처럼 그래야 찐 세례로 나아갈 길(방법)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위하심이 아니라 이러저리 왔다갔다 오락가락하면서 길을 헤매며 부족하기는 다 마찬가지이면서도 그러한 우리 자신을 들여다볼 줄 모르는, 몰라서 못 찾아가고 못 가는 우리들을 위하심이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