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웃 성읍들을 무너지게 한 것같이 거기 거하는 사람이 없게 하며...
오늘은 예레미야 50장40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무너지게 한 것같이 거기 거하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중에 우거하는 아무 인자가 없게 하리라." 에서 "무너지다."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욥기서 14장18~19절에 "무너지는 산은 정녕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 가고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 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소망을 끊으시나이다." 하고 쓰고 있듯이 제 아무리 높은 산처럼 우뚝 솟아 있는 사람의 권위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무너뜨리면 무너지며 아무리 바위처럼 야무지게 버티고 서 있는 권세와 명예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옮기시면 옮겨지려니와 이는 마치 흐르는 물이 돌을 닳게 만들어 자갈이 되고 자갈이 모래가 되며 급기야는 모래가 티끌이 되어 씻어 버리듯 하나님에 대항하여 맞설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무너뜨리다." 에 관하여 몇 차례 살펴 본(2014년10월7일자,14년3월5일자) 적이 있었지만 무너뜨리기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며 계시록 14장8절에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하는 것처럼 무너뜨리며 무너지는 때가 있으며 무너뜨리고자 하는 것이 사람이 지은 보이는 건물과 같을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 곧 하나님께로 나고 하나님께 속한 신의 성품과 닮지 않은 것을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새로)건설하며 (새롭게)심고자(예레미야 1장9절) 하시는 것이며 바꾸어 말하자면 온전하고 장성하지 못한 표면적이고 부분적이며 초보적인 그림자 아래 매여 있기 때문에 허물어 파하고 무너뜨려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영원무궁한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욥기서 5장9~13절에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슬퍼하는 자를 흥기시켜 안전한 곳에 있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궤휼한 자의 계교를 파하사 그 손으로 하는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시며 간교한 자로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며 사특한 자의 계교를 패하게 하시므로 그들은 낮에도 캄캄함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하시는 일 곧 태초부터 계획하신 비밀한 경륜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도 그 기이함을 헤아릴 수도 없게 하셨으니 궤휼하고 간교한 자, 즉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하면서 그리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외치면서도 그 마음이 일정하지 못하고 의연하지 못하여 기분이 좋거나 마음에 드는 사람이나 좋아하고 존경하는 상대편에게는 천사와 같이 그 마음에 있는 친절을 아낌없이 베풀며 겸손하여 관용하고 온유하게 용납하다가도 마음에 안 들거나 못마땅하고 언짢아지며 싫은 상대편에 대하여는 마음과 얼굴의 색을 바꾸고 불평하며 비방하고 미워하며 사나워져서 함부로 하니 이러한 것은 마음이 높은데서 비롯된 것이며 아직도 온전하고 장성한 데로 나아가지 못하고 초보적이고 부분적인 것과 표며적이 그림자 아래에 매여 있기 때문에 복과 생명으로 이끌기 위하여 파(무너뜨림)하고 패하게 하시는 것이지만 욥기서 9장5절에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하고 쓰고 있듯이 그러한 것을 버리고 비우며 죽이려 애쓰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대낮에도 어두운 밤과 같이 갈 길을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래서 잠언서 11장2절에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하시면서 11절에 "성읍(사람의 마음)은 정직한 자의 축원을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을 인하여 무너지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이 무너지고 파괴되며 파멸하는 것은 그 마음의 교만한데서 비롯된 것이며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마음과 얼굴과 행실이 돌변하는 정직하지 못한 그것으로 욕(파괴,파멸,무너짐)이 오는 것이지만 겸손한 자는 하나님께로 나고 하나님께 속한 그 겸손함, 즉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보호하는 지혜가 되어 일어서게 한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그러므로 전도서 9장13~15절에 "내가 또 해 아래서 지혜를 보고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곧 어떤 작고 인구가 많지 않은 성읍에 큰 임금이 와서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그 성읍 가운데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것이라. 그러나 이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하시면서 18절에 "지혜가 병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한 죄인이 많은 선을 패궤케 하느니라." 하는 것처럼 어떤 지혜를 보고 크게 여겼다는 것은 그 속에 이면적인 깊은 뜻이 있음을 말함이요 이 일이 드러나고 나타나서 이루신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이요 그 시대의 그 세대의 유대인들은 초보적이고 부분적인 것에 얽매이고 에워싸여 사로잡혀 있을 때 하나님의 뜻과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전하고 가르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몸소 지켜 행하심으로 그들의 본(거울,경계)이 되셨지만 그 완악함과 강퍅함에 눈과 귀가 가려져 보지도 듣지도 깨닫지도 못하였으니 이 또한 오늘날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거울과 경계로써 욕심과 교만에서 비롯된 완악함과 걍퍅함,궤휼과 간교을 버리고 비우고 죽이지 않는다면 그 못됬고 나쁘고 악하며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성정으로 말미암아 그 시대의 그 세대들처럼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 보이는 것(히브리서 6장6절)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