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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마가복음 15장29절)

교훈 안에 2015. 1. 2. 12:40

오늘은 마가복음 15장29절에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 에서 "모욕(侮辱)"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그 의미는 잘 알고 계시듯이 상대편을 업신여겨 비방(욕하고 흉을 봄)하여 욕을 보이는 것을 뜻하며 바로 앞서 기재했던 글에 "희롱" 에 대하여 살펴 보았었지만 상대편을 업신여겨 비방하며 욕을 보이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공박(심하게 따지고 사납게 공격하여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하여 함부로하며 놀리는 "희롱" 과 "조롱(얏보고 놀림)" 이 있으니 이 모든 것을 이루는 그 마음의 근본에는 상대편을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고 싶은 높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며 좌지우지 하고 싶은 것이 관철되지 않았을 때 그 마음이 꼬이고 부정적이 되어서 사납게 상대편을 공격하게 되는 것이니 오늘 본문의 말씀의 그 뒷 구절 31~32절에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로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하고 쓰고 있듯이 어느 누구 하나 상대편 곧 예수님의 입장이나 처지나 상황을 십분 아니 백분의 일, 천분의 만분의 일이라도 헤아려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이가 없으니 이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되 입으로만 입술로만 섬기며 외친 것이며 오늘날 성경 66권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하고 또한 그 가르침을 듣고 배우는 우리들에게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하고 바라 보아야 할 거울이며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경계의 말씀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그래서 누가복음 6장27~28절에 "~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면서 32절에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 하는 것처럼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고 좋아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며 선대(좋고 선한 마음으로 친절을 베품)하는 것은 "사랑" 이라 말할 수 없으니 사람이라면 당연히 할 도리요 할 일이기 때문이며 하지만 상대편이 자신을 저주, 즉 밉고 싫어 마음에 안 들고 못마땅한 마음에 욕하며 희롱하고 때리며 모욕하고 죄라고도 할 수 없는 이유, 이유라면 자신들의 마음의 꼬이고 부정적이며 사나운 성정으로 말미암아 급기야는 십자가(가장 극한 형벌)가 못 박게 하기를 너 나 할 것 없이 외쳤지만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오히려 자신의 말과 행실을 조심하고 잠잠히 하여 선한 말조차도 하지 않았으니 이는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모욕하는 자를 위해 복을 빌어주라."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지켜 행하기 위함이요 또한 본(本)으로 보이셨으니 최소한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한다면 상대편이 그러한다고 똑같이 되어 다투고 불평하며 미워하고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본을 보이신 것처럼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빌립보서 2장3~5절)으로 자신의 유익이나 이익을 먼저 내세우거나 앞세우지 말고 온유하고 양순하게 관용하며 두루 화평하고 화목할 수 있도록 용납하고 양보할 줄 알아야 하니 45~46절에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 하고 쓰고 있듯이 그 사람의 말과 행실로 그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이 "선(善)" 이었는지 "악(惡)" 이었는지 또한 진실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지를 알 수 있을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그러므로 고린도전서 5장9~11절에 "내가 너희에게 쓴 것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과 토색하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후욕(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하는 것처럼 이는 하나님을 잘 몰라 안 믿고 못 믿는 세상 사람들에 관한 말씀이 아니라 "형제" 라 "자매" 라 불리우는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우리들에 관한 말씀이니 만약에 세상 사람들에 관한 말씀이라면 세상에도 "중이 절간이 싫으면 떠나야지." 하는 것처럼 지구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니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함은 사람을 멀리하고 배척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두 마음을 품어 선한 것과 악한 것을 담고 말하며 행하는 "음행" 과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탐람(욕망,욕심)" 과 그러한 욕심과 높은 마음이 상대편을 "후욕(모욕하며 희롱함)" 과 이러한 "우상 숭배" 는 하늘의 하나님께로 난 하늘의 지혜가 아니라 마귀적이고 세상적이며 정욕적인 것(야고보서 3장14~16절)이니 이러한 것을 버리고 비우며 죽이라는 이면적인 뜻을 담고 있음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