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서 필경 너를 멸할 것이라...
오늘은 예레미야 애가 1장14절에 "내 죄악의 멍에를 그 손으로 묶고 얽어 내 목에 올리사 내 힘을 피곤케 하셨음이여 내가 당할 수 없는 자의 손에 주께서 나를 붙이셨도다." 에서 "멍에"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멍에"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몇차례 살펴 본(2014년6월30일자,2013년2월5일자) 적이 있었지만 달구지를 끌게 하거나 또는 논,밭의 일을 하게 하려고 소나 말의 목에 가로 얹는 막대기를 뜻하며 하지만 소나 말의 입장에서는 자유롭지 못하게 구속하여 자신을 가로채고 얽어 매이게 하는 도구로써 사람으로 말하자면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억압하거나 구속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니 잠언서 4장23~27절에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경제적으로 부요하던 그렇지 못하던, 학벌이 높던 낮던, 권세나 권위가 많던 없던, 명예가 있던 없던, 나이가 많아 세상 경험이 많던 적던, 여행을 많이 하여 견문이 넓던 좁던 마음을 넓고 너그럽게,온유하고 자상하게 긍정적이며 낙천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에도 "죄악의 멍에" 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옹졸하고 쪼잔하며 꼬이고 부정적이며 사나운 심성이 도리어 자신을 학대하며 그것으로 스스로를 옴짝달싹 못하게 얽어 매는 멍에가 된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마치 예레미야가 당하고 겪는 일 처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예레미야에게 이루어진 말씀이 아니라 먼훗날 그리스도에게 드러나고 나타나서 이루실 말씀을 예레미야에게 빗대어 하신 말씀이며 이는 예레미야 애가 뿐만아니라 다른 선지서나 시편의 글에서도 이와같은 내용들을 많이 기록하고 있으며 오늘은 에스겔서를 통하여 4장3~6절에 "~ 전철(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성읍(예루살렘 성) 사이에 두어 철성(철벽)을 삼고 성을 향하여 에워싸는 것처럼 에워싸라.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리라. 너는 또 좌편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당하되~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고그 수가 차거든 너는 우편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하시면서 8절에 "내가 줄로 너를 동이리니 네가 에워싸는 날이 맟도록 몸을 이리저리 돌리지 못하리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이스라엘 족속에게 어떤 징조를 보이시는 내용으로써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에워싸여서 이리저리 몸을 돌릴 수 없을 정도가 되었음을 보이신 것이며 에스겔이 대신하여 담당한 죄악은 시편 35편7절에 "저희가 무고히(아무 이유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무고히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 69편4절에 "무고히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내 머리털보다 많고 무리히(지나치게,과하게) 내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취치 아니한 것도 물어주게 되었나이다."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이(상대편이) 그와같은 일(짓)을 할 때에는 그 사람 나름대로의 처지나 사연이나 입장에 의해서 하는 말과 행동이지만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심, 즉 자기 자신의 잣대로 기준대로 하지 않는 것이 못마땅하며 언짢아져서 불평하게 되고 미워하게 되며 그로 인하여 비방하게 되고 사납게 함부로 대하게 되니 이와같이 이유(까닭)가 있다면 자기자신의 못됬고 나쁘고 악하며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성정) 때문이니 시편 109편에서는 2~5절에 "~ 저희가 악한 입과 궤사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거짓된 혀로 내게 말하며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무고히 나를 공격하였나이다.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저희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 하는 것처럼 악하고 궤사한 입의 말은 그 나쁘고 악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며 자신이 좋고 존경하며 사랑하는 이에게는 한 없이 천사와 같고 겸손하며 친절하다가도 마음에 안 들고 못마땅해지면 얼굴(마음)이 돌변하여 미워하고 흉보고 욕하며 함부로 하니 거짓된 혀요 그 꼬인 혀로 선한 것도 나쁘고 악하게 내밷게 되니...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것은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기를 기약하고 있는 말세를 만난 우리들에게 거울과 경계의 말씀으로써 다른 사람이나 상대편이나 타인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살피고 바라보아야 하는 것임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애가 3장27~28절에 "사람이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메우셨음이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필(畢)하시고 끝내시는 그 날이 오기 전에 자신이 담당해야 할 멍에는 메는 것이 좋으니 하지만 33절에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하는 것처럼 어느 부모가 자식이 고생하며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을까? 마는 38~40절에 "화, 복이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입으로 나오지 아니하느냐.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로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하고 쓰고 있듯이 그 멍에로 그나마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짊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느 누가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께로 난 하늘의 지혜와 명철(야고보서 3장17~18절)의 말씀으로 스스로를 단련(훈련)하고 어떻게 노력하느냐 하는 여하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