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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교훈 안에 2015. 3. 10. 20:02

오늘은 예레미야 애가 3장32절에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에서 "근심(謹審)"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그 의미는 어떤 일이나 문제나 또는 그러한 상황 때문에 속이 타서 슬퍼지려 하거나 우울해지는 것을 뜻하며하지만 그 바로 뒷 구절 33절에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하시면서 38~40절에 "화, 복이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입으로 나오지 아니하느냐.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로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은 사람으로 하여금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려 하는 것이 본 뜻이 아니라 그러한 고생과 근심을 통하여 우리의 못됬고 나쁘고 악하며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성정을 고쳐 돌이켜서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찾아가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베드로전서 3장21절)을 염두에 두시길 바라며..... 오늘 본문의 말씀에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근심케 하신다고 하는 것은 그 앞 구절 27~28절에 "사람이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메우셨음이라." 하시면서 30절에 "때리는 자에게 뺨을 향하여 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이 사람에게 메우는 멍에, 즉 상대편에게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타인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는데도 아무 이유없이 상대편의 불만 섞인 불평과 비방과 미움과 함부로 대함을 받는다면 이 세상에 이를 참아 가며 오히려 다른 뺨 까지도 내밀어 주고 그 모욕이나 치욕을 참고 입을 닫아 잠잠할 자가 어디에 있을까? 있다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것이며 그러나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있는대로 들고 기력이 쇠하여져서 반항을 할 힘도 더 큰소리로 싸울 힘도 없을 때가 되어서 하지 않는(하지 못하는) 것과 혈기가 왕성하여 어떤 것도 두려운 것이 없고 거칠 것이 없을 때 하지 않는 것은 크나큰 차이가 있으니 다시 말해서 할 수 없을 때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할 수 있을 때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심과 높은 마음과 사나운 성정을 버리고 비우며 죽여서 하지 않는 것은 그 마음에 하나님의 법과 계명을 담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화(火) 곧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재앙은 패망과 멸망과 사망이요 복(福) 곧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복은 영원무궁한 생명과 부활로 갚으시는 것임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시편 69편4절에 "무고히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내 머리털보다 많고 무리히 내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취치 아니한 것도 물어주게 되었나이다." 하시면서 8~9절에 "내가 내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내 모친의 자녀에게는 외인이 되었나이다.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훼방하는 훼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하시며 20절에 "훼방이 내 마음을 상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안위할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하는 것처럼 시편의 글(말씀)은 마치 다윗이 당한 일처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먼 훗날 드러나고 나타나서 이루어질, 즉 첫 번에 오셨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당하신 일(누가복음 24장44절)들이며 또한 이 또한 온전히 이루신 것이 아니니 두 번째 다시 오실 때에 온전히 드러내고 나타내서 이루시고자 하심이요.....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며 비방하고 불평하며 훼방(잘못되기를 바램)하며 사나워져서 함부로 할 이유는 없으니 만약에 있다면 그 사람의 마음에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심(욕망,욕구)과 다른 사람을 자신의 생각(기준이나 관점)대로 좌지우지 수족처럼 부리고 싶은 높은 마음과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았을 때 꼬이고 부정적인 사나운 심성 때문이니 하나님을 위하다 보니 정작 하나님이 지으시고 만드신 사람에게 대하여는 인색하고 무정하게 되었으며 쉽게 말해서 보이는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지 못하면서 어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하나 그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과 계명이 없음으로 인하여 이러한 것을 버리고 비우고 죽이지 못하고 때리고 희롱하며 욕하고 침을 밷으며 업신여겼으니 하나님의 뜻을 (지켜) 행하러 온(히브리서 10장7절) 예수님으로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법과 계명을 지켜 행하지 못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심령(마음)이 상하고 근심이 가득하였으며 39편에서는 1~2절에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워하고 비방하며 함부로하는 그들과 똑같이 되어 싸우고 다투며 미워하고 갚아 줄 기회를 기다리며 비방하고 훼방하였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법과 계명을 지켜 행하기 위해 입을 다물고 선한 말도 하지 않으며 더욱더 행위(행실)을 조심하였으나 근심이 더 심하였던 것은 정말 무슨 죄가 있어서 잘못이 있어서 그러는지 알고 그들은 더욱 못됬고 나쁘고 악하며 꼬이고 부정적인 사나운 성정으로 말하며 행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5장38~39절에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 하시면서 43~48절에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고 쓰고 있듯이 모세의 율법(출애굽기 21장,민수기 24장)에는 네 이웃은 사랑하되 원수 곧 나 자신에게 못됬고 나쁘고 악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그와 똑같이 갚아 주기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오히려 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말할 것도 없거니와 우리 자신을 미워하며 핍박(비방하고 훼방하며 사납게 함부로 대함)하여도 사랑으로써 관용하며 온유하고 인애롭게 선대하며 대접하여 주기를 말씀하고 계시며 예수님은 그 본(本)보기로 근심은 더 하였지만  십자가의 죽으심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그를 진정 믿고 의지한다면 우리 또한 그 자취를 좇아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