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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이사야 16장12절)

교훈 안에 2015. 9. 7. 19:16

오늘은 이사야 16장12절에 "모압 사람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지라도 무효하리로다." 에서 "봉사(奉仕)"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모압" 에 관하여는 바로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이미 살펴 본(2015년8월29일자,2014년11월27일자) 적이 있으니 그 글들을 참고 하시기 바라며..... "봉사" 의 의미는 잘 알고 계시듯이 자기 자신(유익과 이익)은 배제시키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일을 위하여 애써서 도와주며 살피는 것을 뜻하며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에서 "봉사" 라 함은 모세의 율법에 민수기 8장19절에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선물로 주어서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회막 곧 장막(성전,교회)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백성(자녀,성도)들을 대신하여 봉사하며 속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레위 지파였으며 그러나 민수기 18장23절에 "오직 레위인은 회막에서 봉사하며 자기들의 죄를 담당할 것이요~ 이는 너희의 대대에 영원한 율례라." 하는 것처럼 백성들의 속죄하는 일(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대신하여 봉사하는 그들 스스로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속죄하는 일을 하여야 하리니 그 이유는 히브리서 5장1~2절에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저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싸여 있음이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그들 또한 죄 많고 허물 많은 연약에 싸여 있는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들이기 때문이요 모든 죄와 허물은 잘 알고 계시듯이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상대편 사람이나 어떤 일을 좌지우지 수족 부리듯이 하고 싶은 욕심(야고보서 1장15절)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제 아무리 백성(자녀,성동)들이 보는 앞에서나 잘 보야야 하는 곳에서는 거룩하고 고상하며 선하고 자상한 것처럼 꾸밀지라도 보이지 않는 뒤에서나 보지 못하는 곳에서는 못마땅함에 "욱" 하여 불평과 비방과 미움으로 하고 언짢음에 "버럭" 하며 사나워져서 아랫사람들에게 함부로하는 연약함에 싸여 있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래서 히브리서 10장1절에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하시면서 3~5절에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하는 것처럼 의문(儀文), 즉 절차와 순서에 따라 예(예배)와 제(헌금)를 드리는 것은 아직도 율법 아래(골로새서 2장20절)에 있는 것이요 쉽게 말해서 이러한 것은 사람이 믿는 신(神) 곧 하나님께 대한 예의와 도리로써 하는 형식(形式)과 예식(禮式)에 불과할 뿐 이로써 우리의 죄를 없이 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되풀이하여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는 것처럼 우리의 죄를 생각하게 하니 뒤 돌아서면 같은 죄를 또 행하고 저지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런즉 이러한 반복하고 되풀이하여 죄에 대하여 용서만 구하는 예(예배)와 제(헌금)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한 몸을 예비하셨으니 7절에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이는 물론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신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지만 우리 또한 믿고 의지하며 믿고 의지하기 때문에 그를 본받아 그 자취를 좇아야 할 입장에서 우리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며 기뻐하시는 뜻을 행하여야 하리니 이러할 때 로마서 11장26~27절에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하는 것처럼 먼저는 우리의 죄가 없이 하여야 그동안 경건치 못하여 오히려 육체의 욕심을 따라 행하였던 우리의 멸망과 패망과 사망으로 치닫던 몸과 마음을 돌이키시는 것이며 이것이 진정한 "봉사" 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이사야 61장1절에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 6절에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열방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며~ " 하는 것처럼 아무리 전하고 외친다고 하여도 욕심에서 비롯된 우리의 죄와 허물로 애통해하며 상하였던 마음이 고침을 받고 그 죄와 악의 포로되고 갇혀 종노릇 하던 것에서 자유함을 얻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의 몫이요 이를 없이하여 고침을 받고 자유를 얻도록 애쓰고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 이며 하나님의 참된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니 그런즉 에베소서 4장2~3절에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하시면서 12절에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하고 쓰고 있듯이 버리고 비우고 죽여서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관용하며 용납하고 서로 화평과 화목하도록 배려와 양보에 힘쓰는 것이 그리스도의 지체로써 몸을 세우려는 봉사의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