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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열조가 애굽에서 주의 기사를 깨닫지 못하며 주의 많은 인자를 기억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교훈 안에 2015. 11. 7. 10:03

오늘은 이사야 25장1절에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의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에서 "기사(奇事)"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기사" 의 의미는 말 그대로 기이하고 놀라운 어떤 일이나 사건을 뜻하며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도 기록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베푸신 기이하신 모든 일들은 이미 옛적부터 정하신 뜻이며 또한 이를 성실하고 진실하게 행하시고 이루셨으며 이제 오직 남은 한 가지가 있으니 로마서 15장17~18절에 "~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은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의 글 곧 구약 성경에서 약속 하셨던대로 그리스도이시며 맏아들이신 예수님(누가복음 24장44절)을 보내셨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그 기이한 모든 것을 지켜 행하게(히브리서 10장7절) 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으심(고린도전서 2장2절)이며 더욱 기이하고 놀라운 일 곧 표적과 기사와 성령의 능력은 죽으심으로 모든 것을 끝내신 것이 아니라 다시 사시는 "부활" 을 보이셨으니 이는 변방에 있고 이방인으로 있으면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아무런 소망도 희망도 가질 수 없었던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에 관한 소망이 있게 하시며 마음에 품은 그 소망이 효력이 있게 하시려 하나님의 뜻에 순종케 하셨으며 그 순종의 본(本)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드러내고 나타내서 이루신 죽으심(갈라디아서 5장24절)과 부활(고린도전서 15장12절)이니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첫 번에 오셨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모든 정하신 뜻과 기사가 행하여진 것이라면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다시 오실 이유도 목적도 없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하나님이 행하신 기이하신 일 중에 가장 큰 "기사" 는 잘 알고 계시듯이 모세의 때에 자그마치 430년 동안이나 애굽에 종노릇하고 노예생활을 하였던 야곱 자손, 즉 이스라엘 백성(자녀,성도)들을 꺼내어 홍해를 건너게 하신 일이며 430년이란 시간과 세월은 나고 죽고,나고 죽고 하면서 그 자손자손에게 종의 근성과 노예 근성을 대물림하여 유전인자처럼 머리(생각)와 가슴(마음)에 박혀 버리고도 남을 시간이며..... 여하튼 그들에게 이런 기이하신 일을 행하신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뜻이기 때문이요 그 정하신 뜻의 최종 목적지는 가나안으로 들여 쉼없이 고생하며 얽매여서 하던 종노릇과 노예생활에서 이제는 자유와 쉼(안식)을 주시고자 하신 것이며 그러나 가나안에 들이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있었으니 광야를 지나 요단강을 건너는 일이었으며 광야에서 그 종의 근성과 노예의 근성을 버리고 비우고 죽이게 하고자 하셨던 것이니 이를 버리지 못한다면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자유에 대한 은혜와 감사를 하기는 커녕 쉼(안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장소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얽매이고 종과 노예의 사슬에 매여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라며 신명기 4장34절에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 하시면서 36절에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 음성을 너로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너로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모세의 때의 이 기사와 이적은 대대손손 오늘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우리들에게도 크나큰 일로써 전해 듣고 배우며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를 듣게 하심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음성 곧 그 지혜와 명철과 교훈의 말씀(야고보서 3장17~18절)으로 지켜 행하게 하기 위함이며.....

그러나 시편 78편17~18절에 "저희는 계속하여 하나님께 범죄하여 황야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저희가 저희 탐욕대로 식물을 구하여 그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 32~33절에 "~ 저희가 오히려 범죄하여 그의 기사를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저희 날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저희 해를 두렵게 지내게 하셨도다." 하는 것처럼 이미 몸과 마음에 배어 버린 종과 노예 근성이 자꾸만 하나님께 범죄하고 계속하여 배반하며 저희 탐욕(욕심,욕망)대로 하나님을 시험하고 급기야 이전에 그들에게 보이셨던 그 기사를 잊어버리고 믿지 아니하였으니 결국 가나안에 들이신 것은 여호수아와 몇 명 밖에 없었으며 이 모든 일은 그 앞 구절 2절에 "내가 입을 열고 비유를 베풀어서 옛 비밀한 말을 발표하리니~ " 하고 쓰고 있듯이 이제는 죽어서 이 세상에 없는 그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지금 살아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하는 우리들에게 빗대어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잡아 내셔야 하니 사람(인생)이 마음에 이는 끊임없는 욕심과 높은 마음 때문에 죄(罪)에게 종노릇하고 악(惡)에게 노예가 되어 살아 온 것이 어디 430년 뿐이랴, 또한 그 때(모세의 때) 그 시대의 여호수아에게 온전한 안식을 주었다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을 것(히브리서 4장8절)이라.

그러므로 다시 오늘 본문의 말씀이 있는 이사야 25장으로 가서 8절에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는 것처럼 사망을 영원히 멸할 수 있는 방법은 다시 사는 것 외에는 없으며 사람(인생)에게 있어서 가장 큰 수치는 마음에 이는 욕심으로 말미암아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생각을 제어하지 못하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여 죄된 것의 종이 된 것과 욕심대로 되지 않았을 때 사나워져서 함부로 하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것의 노예가 되어 이리저리 끌려 다니고 그것에 얽매이는 것 뿐이니 이를 버리고 비우며 죽이지 못한다면 결국 광야에서 헛되이 저희 날을 보내고 저희 해를 두렵게 하시어 결국 그 곳에 최후를 맞이한 그들과 변반 다른 것이 없는 거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