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사야 29장7절에 "아리엘을 치는 열방의 무리 곧 아리엘과 그 보장을 쳐서 곤고케 하는 모든 자는 꿈 같이, 밤의 환상 같이 되리니~ " 에서 "아리엘(Ariel)"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이야기 하기에 앞서 종종 기재된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며 읽으면서 그 안에 있어진 역사적 일(사건)들을 그져 남(타인)의 문제라 여기며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하고 상대편을 쳐다보면서 가리키고 내 자신은 깨끗하며 정결하고 죄 없다 생각하신다면 말씀을 바라보고 읽는 이유와 의미는 없어지고 다만 머리만 키우는, 눈만 높이는 지식에 불과하게 되니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장구한 생명과 복(福)과 안식과는 아주 멀리 멀어지게 되며 이제는 죽어 이 세상에 흔적조차 없는 그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이를 통하여 살아서 지금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고 의지하는 우리들, 아니 더 정확히 "나 자신" 에 관한 말씀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먼저 "아리엘" 은 오늘 본문의 말씀의 그 앞 구절 1절에 "슬프다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 다윗의 진 친 성읍이여 연부년 절기가 돌아오려니와~ " 하고 쓰고 있듯이 다윗의 진 친 성읍 곧 "시온산성(사무엘하 5장1~7절)" 이며
모세의 때에는 애굽을 탈출한 후에 광야를 지나 열두 정탐군에 의해 젖과 꿀이 흐르는 곳(가나안)으로 발견되었으며 현재의 이 곳은 이스라엘의 땅으로써 구약성서 시대에는 아브라함이 이삭과 함께 나그네와 같이 자리잡고 살던 곳(헤브론- 창세기 35장27절)으로 다윗의 때에야 비로소 그 땅을 차지하였으며 역대 유다(예루살렘)의 왕들이 장사된 곳이기도 하니..... 그러나 "슬프다." 하시면서 3절에 "내가 너를 사면으로 둘러 진을 치며 군대로 너를 에우며 대를 쌓아 너를 치리니~ " 하는 것처럼 "아리엘" 의 점령시기(7년)는 오래가지 못하고 주변에 있는 이방족속 곧 바벨론에 의해 에워싸이고 사로잡히고 붙잡혀서 그들의 종과 노예가 되었으며 하지만 잘 아시는 바 바벨론 또한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아리엘" 을 쳤던 열방의 무리(바벨론)도 한 여름 밤의 짧고도 짧은 꿈처럼 8절에 "~ 시온산(아리엘)을 치는 열방의 무리가 그와 같으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없어진 나라의 이름이 되었으니.....
이렇듯 "아리엘(유다,예루살렘)" 이 열방의 무리에 의해 사면으로 둘러 진 침을 당하고 에워싸이며 사로잡히게 된 것은 9절에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소경이 되고 소경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인함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인함이 아니라~ " 13~14절에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의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리워지리라." 하는 것처럼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여 믿고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이는 혀로 하는 말뿐, 그 마음과 마음에서 비롯된 행실(행위,행동)은 사람의 계명 곧 그 관습을 좇아 가르치고 그 가르침으로 행함으로 말미암아 점점더 하나님을 떠나 멀리갔기 때문이니 "사람의 계명" 이라 함은 자신이 좋아하고 존경하며 마음에 들고 사랑하는 상대에게는 자신에 있는 겸손과 관용과 온유와 너그러움으로 아낌없이 관대하여 뒤 봐주고 줄 세워주며 눈 감아 주면서도 자신이 못마땅하고 마음에 안들고 밉고 괜히 싫은 상대에게는 잘라버리고 넘어뜨리며 밟아버리면서 비방과 불평과 모욕과 사나움으로 함부로하면서 훼방하고 미워하니 이는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과 계명 곧 하늘의 지혜와 명철과 교훈이 아니라 세상적이고 정욕적이며 마귀적인 땅의 지혜로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들의 눈(지혜)과 귀(총명)는 가리워지고 막혀서 보아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소경이 되고 들어도 자신의 이익과 유익에 관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귀에 들리지 않는 귀머거리가 되었으니 실상(참 형상) 그들이 에워싸이고 사로잡힌 것은 그 욕심과 높은 마음(교만,경만)으로 말미암은 탐욕스러운 못됐고 나쁜 악(惡)과 꼬이고 부정적이며 사나운 죄(罪)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15~16절에 "화 있을진저 자기의 도모를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하는 자여 그 일을 어두운데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하고 쓰고 있듯이 우리 사람(인생)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겨서(빌립보서 2장3~5절) 타인의 유익(상황)이나 이익(처지,입장)을 먼저 구하기 보다는 항상 우리 자신을 먼저 도모하여 욕심이 앞서고 욕심은 교만과 경만함을 부르고 높은 마음은 자연스럽게 사나운 맹수와 같은 성정을 지니게 만들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버리고 비우고 죽여야 하지만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면서 패리함(그릇되고 어그러지게 행함)으로 행하니 이는 지음을 받은 자가 토기장인척, 빚음을 받은 물건이 빚은 자인척 하는 것과 같은 것을 잡아 내셔야 하며 이는 이제 죽어 이 세상에 없는 그 시대의 그 세대 사람들이나 지금 살아서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들여다보고 있는 우리들이나 시간만 흘렀을 뿐, 공간만 바뀌었을 뿐 그 때나 지금이나 거기나 여기나 별반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이며 "아리엘" 은 이제는 죽어서 기척도 없는 그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우리 아니, 더 정확하게 "나 자신" 을 의미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