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사야 29장21절에 "그들은 송사에 사람에게 죄를 입히며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를 올무로 잡듯 하며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케 하느니라." 에서 "송사(訟事)"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송사"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 1년 전에 이미 살펴 본(2014년1월7일자) 적이 있었지만 사람(인생)이 살아가면서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어떤 분쟁이나 다툼, 어떠한 의견 대립이나 갈등이 없을 수는 없고 그렇기 때문에 제도적(민,형사)으로 판결(재판,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국가(나라)마다 법률이 존재하며 그러나 다분히 사람의 계명(유전무죄 무전유죄)과 그 관행(줄 세워주고 뒤 봐주고 눈 감아주는 것)을 좇아서 하기 때문에 송사에 꼼수로 이기기도 하고 억울하게 지기도 하니 치우침이 있고 불공정,불공평이 있음은 굳이 말이 필요 없으며 특별히 우리는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고 읽으며 마음에 새기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로써 세상의 그러한 송사를 말하고자 전하고자 하여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시리라 믿으며.....
로마서 14장3절에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하시면서 8절에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은 저마다 고유하게 갖고 있는 성격(성질)과 성향과 그에 따른 가치관이나 기준과 관점이 있고 때로는 기분에 따라서 어떤 일이나 상황, 무슨 문제나 처지를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면에 잘 소화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잘 소화한다고 잘 먹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더러 "왜 저래?", "왜 저 모양이야" 하면서 불평하며 비판(판단)하고 비방할 수 없으며 또한 잘 넘기고 잘 소화하는 사람을 의심하면서 이상하게 여길 수 없으니 왜냐하면 자신의 생각과 기준과 관점이 소중하고 귀하다면 마땅히, 당연히 상대편의 그것도 귀하게 여겨 존중해줄 줄 알아야 하며 이는 하나님 나라 곧 천국에서는 더욱 그러하니 토기장이시고 지으신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다면 지음을 받은 그릇(로마서 9장21~23절)과 같은 우리가 무슨 할 말이 있고 토를 달 수가 있을까? 그리고 이미 우리는 죽어도 살아도 주를 위하여 모든 일을 할 것을 마음으로 다짐을 하였고 또한 이것이 믿고 의지하는 사람으로써의 자세이며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라면 10절에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하시면서 13절에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 하는 것처럼 송사 곧 판단하여 업신여기고 함부로하며 비판하고 비방하면서 불평하고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화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을 그 앞에 두지 않도록 서로서로 관용하며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계명이요 하늘의 지혜와 명철과 교훈의 말씀(야고보서 3장17~18절)이며 진정한 "송사" 라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래서 출애굽기 23장1~2절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정당한 증거를 하지 말며~ " 6절에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공평치 않게 하지 말며~ " 8절에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우리 사람(인생)은 남의 말하기(수다)를 좋아하니 말을 하되 좋고 선하고 칭찬되는 것을 서로가 말하기 보다는 깎아 내리고 들추어내며 업신여기면서 무함(없는 것도 만들어 흉보고 욕함)하고 험담하기를 습관처럼 하며 잘못된 송사를 하면서 다수(군중 심리)를 따라 치우치고 쏠려서 부정당하게, 불공평하게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니 이는 하나님 앞에 악한 것이며 이러한 것은 "뇌물" 로 말미암아 그 보는 눈과 귀가 어둡게 되어 사리를 분별치 못하고 그릇된 송사(판단,재판)를 하게 되는 것이며 "뇌물" 은 액면 그대로 "돈" 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돈" 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혈연, 지연, 학연과 같이 육정(육체의 정욕이나 욕심), 즉 자신이 좋아하고 존경하며 사랑하고 마음에 드는 것에 더 이끌려서 잘못된 것도 그냥 넘기거나 눈을 감아버리는 것을 뜻하니 이러한 것은 사람의 계명으로써 구습(舊習)이요 악습(惡習)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다시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가서 잘못되고 그릇된 "송사(판단,재판,비판)" 는 오히려 상대편에게 죄를 덮어 씌우는 것이며 올무를 놓아 잡는 것과 같으며 헛된 송사로 상대편 사람을 억울케 하는 것과 같으니 이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여 믿고 의지하며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우리는 주의 것이라 말하고 외치면서 실상은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다른 사람을 좌지우지 수족 부리듯이 하고 싶은 욕심과 높은 마음과 사나운 성정에서 비롯된 세상적이고 정욕적이며 마귀적인 땅의 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