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사야 36장7절에 "혹시 네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 마는~ " 에서 "의뢰(依賴)"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의뢰"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살펴 본(2015년11월23일자,15년5월1일자) 적이 있었으니 더 많은 내용을 보기를 원하신다면 그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신명기 28장15절에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 곧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미치게 될 저주(재앙) 중에 49절에 "여호와께서 원방에서, 땅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의 날음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 52절에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네가 의뢰하는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너를 에워싸리니~ "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 나라 곧 천국(天國)에서 가장 먼 원방(遠邦)으로써 가장 먼 땅끝의 한 민족은 마귀적이고 세상적이며 정욕적(야고보서 3장14~16절)인 것으로써 서로 미워하고 다투고 시기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함부로하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마음이며 이로 말미암아 에워싸이고 사로 잡혀서 옴싹달싹 할 수 없도록 종과 노예가 되었던 것은 우리 사람(인생)의 완악하고 완고하며 궤휼하고 패역하였던 죄(罪)와 악(惡)이니 그러나 이러한 죄와 악의 종이 되고 노예가 되었던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 10년 20년이 아니라 100년 200년도 아니라 몇 천년을 이어왔고 이렇게 길고도 긴 시간과 오랜 세월은 우리 사람(인생)의 뼈와 뇌리에 죄와 악의 종과 노예 근성으로 박혀 버렸고 또한 이에 의지하며 의뢰하여 왔기 때문에 이러한 꽂꽂한 자존심과 뻣뻣한 목을 우리 사람에게서 헐어 버린다면 그 근간(根幹)이 흔들리고 무너짐과 같아서 마음이 무너지면 몸(신체)도 무너져 왔던 것이 인정하기 싫지만 인류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역사라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한다는 것을 무엇일까? 그져 교회에 열심으로 다니면서 예배와 헌금을 정성껏 드리고 간절하게 기도를 올리면서 충성으로 봉사와 안수와 세례를 받고 집회(모임)에 참석하는 것일까? 그러나 이러한 것은 의문(儀文) 곧 모세가 하나님께 받은 율법(에베소서 2장15절)에 입각하여 그 믿는 신(神) 곧 하나님께 대한 예의와 도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이러한 것에 열심과 충성과 정성을 쏟으며 하나님을 외치고 부르짖으면서 정작 사람에게 바라고 원하시며 기뻐하시는 하늘로부터 온 하늘의 지혜와 명철과 교훈의 말씀(야고보서 3장17~18절)은 등 뒤로 던지고 하나님을 잘 몰라 안 믿고 못 믿는 사람들과 똑같이 되어서 미우면 인상을 찌푸리고 미워하고 못마땅하면 얼굴을 붉히면서 불평하며 비방하고 마음에 안 들면 사나워서져 함부로 하면서 다투기를 서슴치 않았으니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람에게 인애와 자비와 긍휼을 비롯한 온유와 양선과 관용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않는다(마태복음 9장13절)는 것을 잡아 내시길 바라며 하지만 지금껏 우리가 의지하며 의뢰해 왔던 것은 못됐고 나쁘고 악하며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에서 비롯된 곧고 뻣뻣한 목과 꽂꽂이 세워서 흐트러짐이 없는 자존심과 이로 말미암은 완악함과 완고함과 궤휼함과 패역함이었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시편 4편2절에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며 허사를 좋아하고 궤휼을 구하겠는고.(셀라)" 하시면서 4~5절에 "너희는 떨며 범죄치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셀라)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할지어다." 하고 쓰고 있듯이 진정한 의(義)의 제사는 의문(儀文)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령에 있는 것(로마서 2장29절)에 있는 것이니 다시 말해서 형식과 절차를 갖추어서 "의문(儀文)" 으로 하는 제사(예배와 헌금)는 꼭 그 곳(장소)을 고집하면서 마음은 그렇지 않아도, 마음은 딴데 있어도 몸만 가서 열심과 충성과 정성을 쏟을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그러나 신령으로 하는 의의 제사는 어디에 있든 그 곳(장소)은 중요하지 않으니 하나님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처럼 언제 어디서나 계시기 때문이며 마음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의 유익과 이익을 먼저 구하는 이타심(利他心)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겨 그 입장과 처지와 상황과 사연을 충분히 헤아리고 이해하고 살펴서 온유하고 인애롭게 관용하고 양선과 긍휼한 마음으로 용납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것이며 이것이 진정 의의 제사요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임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