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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들을 잡아 능욕하고 죽이니...(마태복음 22장6절)

교훈 안에 2016. 7. 23. 19:12

오늘은 마태복음 22장6절에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능욕하고 죽이니~ " 에서 "능욕(凌辱)"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남은 자들" 이라 함은 그 앞 구절 3절에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여 믿고 의지한다고 외치고 부르짖는 자들을 의미하며 이는 첫 번에 오셨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때에 대제사장들과 율법사들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비롯한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계명의 가르침을 받았던 유대인들이니 혼인 잔치의 임금이신 하나님께서 그 아들 곧 그리스도를 위하여 유대인들을 혼인 잔치에 초대를 했었지만 하나님의 종이시며 아들되시는 그리스도에게 오히려 침 밷고 비방하고 때리고 온갖 모욕과 굴욕과 능욕으로 손가락질하며 결국에 십자가의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던 것을 우리가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본 바요 읽은 바요 배운 바이니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찌되었건 그 때 그 시대 그 세대 사람들은 이제 죽어서 이 세상에 없으며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다시 오실 것에 관하여 우리에게 약속(언약)하셨으니 이는 그 때 그 시대 그 세대 사람들에게 말하고자 전하고자 하여 기록하신 말씀이 아니라 지금 살아서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외치고 부르짖는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며 우리 또한 그들과 똑같은 전차를 밟게 된다면 혼인 잔치집의 주인공인 신부가 되기는 커녕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되니(히브리서 6장4~6절) 이는 그리스도를 두 번 죽이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능욕" 의 의미는 잘 알고 계시듯이 심한 업신여김과 함부로함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주고 곤란함과 괴롭게 함으로 욕을 보이는 것을 뜻하며 그러나 이 세상에 어느 누구가 어떤 사람이 "나는 악한 사람이야!", "나는 못됀 사람이야!" 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그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또 일을 잘 하고 또한 그러한 평가를 주변에서 받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계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중요한 것을 그러한 일을 수행하고 추진해 나감에 있어서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항상 주변에 많은 다른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니 자신이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며 또는 잘 보여야 하고 잘 해야 하는 상대편에게는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친절과 겸손과 관용과 배려와 양보로써 행하지만 이러한 것은 사람으로써 당연히 할 일이지 이것으로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지켜 행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좀 밉고 싫고 마음에 안 들며 나를 불편하게 곤란하게 어렵게 난처하게 만드는 상대편은 꼭 있기 마련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겨(빌립보서 2장2~5절) 그 입장과 처지와 사연과 상황을 십분 헤아려 친절과 겸손과 관용과 배려와 양보를 행할 수 있어야 진정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자라 말할 수 있으니 그리고 이렇게 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버리고 비우고 죽여서 다스리고 제어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부단히 애쓰고 노력(훈련,연습)이 필요하며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내면에서 들끓고 있는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상대편을 좌지우지 수족 부리듯이 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미우면 인상을 찌푸리면서 미워하고 비방하였으며 마음에 안 들면 얼굴을 찌푸리면서 불평과 다툼으로 하였으며 불편하게 곤란하게 만들면 참지 못하고 사나워져서 업신여기며 모욕감과 굴욕감을 주면서 함부로 하기를 서슴치 않았으니 여러차례 말씀드렸지만 보이는 사람, 즉 지극히 작고 부족하고 연약하고 가난한 자(마태복음 25장40절)에게 계명이요 율례인 "사람 사랑" 을 행하지 못하면서 어찌 보이지 않는 영(靈)이시며 신(神)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경외하며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며 이는 말로만 입으로만 혀로만 믿고 의지한다고 부르짖고 외치는 것이지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던 자들과 별반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12장9~10절에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에게 갖은 비방과 침 밷음과 때림과 미움을 받으면서도 온갖 모욕과 굴욕과 수치와 능욕을 받으면서도 그들과 똑같이 되어서 다투고 때리고 미워하고 더욱 큰 모욕과 굴욕과 능욕으로 대립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지켜 행하기(히브리서 10장7절) 위함이요 또한 이로써 진정으로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며 따르려 하는 자들에게 본(本)을 보이시고 그대로 그 자취를 좇아 따라오게 하려 하심이니 그들의 행악에 치우침과 불의를 행함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들끓는 분노를 그치고 버리며(시편 37편1~8절), 입술로 죄를 범하지 않으려 입에 재갈을 물리고 오히려 선한 말조차도 내밷지 않고 잠잠(시편39편1~2절)하였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입으로만 외치고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지켜 행하려 하심이요 우리 또한 그 자취를 좇아가게 하려 하심이니 죽으심이 다시 살으심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