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도행전 1장17절에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에서 "이 사람" 곧 "가룟 유다"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이 사람" 이라 하시는 것은 그 바로 앞 구절 16절에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 할 때에 그 "가룟인 유다" 를 뜻하며 "가룟 유다"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2013년4월30일자)에서 살펴 본 적이 있었지만 이 "가룟 유다" 에 대하여는 사도행전 뿐만아니라 4복음서에서도 기록을 하고 있어서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총 다섯 번을 언급하고 있으며... "가룟 유다" 외에 다른 내용의 말씀들도 이렇게 4복음서를 통하여 동일한 말씀들을 반복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4복음서 뿐만아니라 모세의 율법(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과 선지서(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다니엘)의 글과 역대상,하와 열왕기상,하에서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동일한 내용, 같은 말씀들을 담아서 기록하고 있는 것은 지나간 역사로써의 지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면 여러차례 같은 글의 말씀들을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며 또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으리라.
그러나 욥기서 33장14절에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 하시면서 16~17절에 "그가 사람의 귀를 여시고 경고로써 두렵게 하시니 이는 사람에게 그의 행실을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의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하시며 29~30절에 "실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그들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이끌어 생명의 빛을 그들에게 비추려 하심이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한 번, 두 번 그리고 재삼 여러번 반복하여 같은 말씀, 같은 내용을 기록하시며 이를 여러차례 행하시는 것은 옛 말에도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불러~ " 하는 것처럼 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말씀하시고 또 말씀을 하여도 우리 사람은 뒤 돌아서면 잊어먹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며 또한 지식의 차원을 넘어서 그 이면 곧 속 깊은 곳의 하늘의 지혜와 명철과 교훈을 알리고 전하기 위한 경계와 경고의 말씀이기 때문이니 이로써 사람(인생)의 궤휼하고 완악하고 패역한 그 악한 행실을 버리게 하여 아무쪼록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생명(부활)의 빛을 비추어 그리로 들어가게 하려 하심이니 다시 말해서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사람을 가리키고 타인에 눈총을 주며 남에게 손가락질하라고 주신 말씀이 아니라 "나 자신" 을 거울로 바라보듯 바라보아 고치게 하려 주신 것임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다시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돌아가... 그래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제자에 속하여서 그 맡은 바 직무(봉사,감독)를 돌보았던 가룟 유다가 17절에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하고 쓰고 있듯이 "불의의 삯" 이라 함은 잘 알고 계시듯이 "은 삼십 냥" 이며 이는 "불의의 삯" 을 대표하는 것으로써 사람은 저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얻고자 성취하고자 하는 어떤 유익(기준,관점,신념,성향... 등등등)이나 이익(부와 명예와 권위와 권세... 등등등)을 위하여 자신의 노력과 공력으로 힘들여서 이루어 내기도 하지만 쉽게 얻으며 취할 수 있는 방법(지혜) 곧 인맥, 지맥, 학맥과 같은 줄 세워주기, 뒤 봐주기, 눈 감아주기 등을 통하여 자신의 뜻(유익)이나 생각(이익)에 반(反)하는 사람은 잘라버리고 꺾어버리고 밟아버리며 넘어뜨리고 엎어뜨리는 불의, 즉 불법과 불합리로써 그 삯으로 밭(성공)을 사서 배를 불리었으니 20절에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하는 것처럼 이는 시편 69편25절의 말씀을 인용하신 것으로써 "가룟 유다" 는 남의 얘기가 아니라, 타인을 쳐다볼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지목할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 모두가 살아오면서 행하여 왔던 모습이며 이를 일깨우고 돌이켜서 고쳐 행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할 증인으로써 그 봉사와 감독의 직분을 취하여 행하게 하리니 우리 자신을 돌아볼 때에 모든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으로 우리 자신을 인도하여 주신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3장2절에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이를 누가복음(22장3절)에서는 "사단이 들어갔다." 라고 표현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사단(마귀)이 사람에게 들어가는(임하는,내리는) 것을 "하늘에서 번개 같이 떨어졌다(누가복음 10장18절)." 하고 표현하였으니 다시 말해서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악에서 떠나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요 경외하는 것이며 악에서 떠나기 위해서는 하늘의 지혜와 명철과 교훈의 말씀인 주의 명령을 반드시 지켜 행하는 것이 그 본분(전도서 12장13절)이지만 자신의 육체의 정욕(욕심,유익,이익)이 앞선 나머지 남의 유익이나 이익은 안중에도 없어지고 (선한)양심을 팔아버리고 못됐고 나쁘고 악한 꾀를 내며 죄를 행하게 되니 이렇게 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번개 같이 순식간에 마음이 돌변하는 것이 홀연히 변질되어 하나님의 계명과 교훈은 새까맣게 잊어버리니 이로 인하여 선한 양심(베드로전서 3장21절) 곧 "예수를 팔려는 생각" 이라 하심은 그리스도의 교훈을 팔아서 돌변하고 변질되는 것임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