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사야 49장10절에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 에서 "긍휼(矜恤)"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긍휼" 이라 하심은 "측은지심(惻隱之心)" 하듯이 상대편의 무슨 사정(사연)이나 입장이나 상황을 안타깝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으로써 그러한 마음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즉 행동(행실,행위)으로든 말로든 표출이 되게 되어 있으며 이러한 긍휼한 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은 "사랑(인애,자비)" 이며 또한 "사랑" 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이 없이는 품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기까지는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하는 육체의 정욕을 버리고 비우고 죽이려는 노력(훈련,연습)이 반드시 있은 후에라야 가능하며 그런즉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긍휼히 여기시는 자" 곧 하나님께서 못됐고 나쁘고 악한 꾀와 궤휼하고 완악하고 패역한 죄를 행함에 거침이 없었던 우리 사람(인생)을 향하여 오래 참으사 모두가 진리를 아는데(깨달아) 이르러 하나님의 생명(부활) 가운데로 나오기를 바라고 원하시는 마음에 주리고 목마를 때에 샘물 근원으로 인도하시며 더위와 볕(마태복음 13장6절)이 그들을 상하게 하지 않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러하시듯 하나님을 믿으며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외치며 부르짖는 우리들 또한 다른 사람들을 대하여 그리 행하기를 바라고 원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전하고자 하심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느헤미야 9장11절에 "주께서 또 우리 열조 앞에서 바다를 갈라지게 하시사 저희로 바다 가운데를 육지 같이 통과하게 하시고 쫓아 오는 자를 돌을 큰 물에 던짐 같이 깊은 물에 던지시고~ " 15~17절에 "저희의 주림을 인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주시며 저희의 목마름을 인하여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또 주께서 옛적에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주마 하신 땅을 들어가서 차지하라 명하셨사오나 저희와 우리 열조가 교만히 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 목을 굳게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두목을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으나 오직 주는 사유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저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하는 것처럼 성경 곧 하나님 말씀 전반에 걸쳐서 모세의 때의 일이 항상 회자(膾炙)되는 것은 첫 번에 오셨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때나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다시 오신다고 하신 세상 끝, 마지막 때가 그 때나 지금이나 거기나 여기나 별반 다른 것이 없이 우리가 거울과 경계로(고린도전서 10장11절), 교훈으로(로마서 15장장4절) 삼아야 할 동일한(베드로후서 3장7절) 상황이기 때문이니 우리 앞에 놓여있는 크나큰 생(生)의 바다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고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지혜)으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알려주셨으며 때때로 넘어지고 쓰러질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걸어 갈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여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생명과 안식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며 그러나 말로만, 입으로 혀로만 하나님을 , 그리스도를 외치며 부르짖고 그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이 마음에 안 들면 미워하고 비방(흉보고 욕함)하며, 언짢으면 불평하고 훼방(잘못되기를 바람)하며, 못마땅하면 사나워져서 다투고 윽박지르고 함부로(무시,멸시,업신여김)하기를 서슴치 않는 목을 굳게, 곧게 교만히 하여 주의 생명과도 같은 명령과 계명을 지켜 행하지 않으니 이제는 때가 오래므로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를 바라고 어린(어리석은) 아이처럼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거역하며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장성한 사람처럼 일깨우고 돌이켜서 고쳐 행하여야 할 때라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래서 이사야 55장3절에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하시면서 7절에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하심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인하여 하셨던 언약(열왕기하 13장23절)으로 말미암아 다윗과 같은 한 사람(사도행전 13장22~23절) 즉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지켜 행함(히브리서 10장7절)에 있어서는 좇아올 자가 없는 왕중의 왕이시요 하나님의 뜻과 계명의 중심에 있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긍휼(사랑,인애,자비)이 여기며 화평으로 행하는 평강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러내고 나타내서 이루게 하신 "부활의 은혜" 를 뜻하니 하나님께서 언제까지나 마냥 긍휼히 여기시며 사유하시기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먼저는 죄악의 길에서 벗어나며 불의했던 생각(정신 세계)을 버리고서 돌이켜 고쳐 행하여야 긍휼하심으로 구원의 은혜를 베풍어 주신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아모스서 5장11~15절에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중함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궁핍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찌어다.~ 성문에서 공의를 세울찌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긍휼히 여기시리라." 하는 것처럼 우리 사람(인생)은 자기 자신의 유익(기준,입장,기분... 등등등)이나 이익(욕심)을 위해서는 곧은 것도 굽게 만들며 굽은 것도 곧게 만들기도 하며 불의의 삯(이득)을 위하여 입(성문)으로 함부로하기를 서슴치 않았으니 이러한 것에서 돌아서서 선(善)으로 행하지 않는다면,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으로 굽게 하지 말고 공의(공평)를 세우지 않는다면 모세의 때와 같이 긍휼히 여기심으로 안식(생명, 구원)에 들어갈 자가 얼마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