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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이사야 51장14절)

교훈 안에 2018. 4. 14. 07:41

오늘은 이사야 51장14절에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 양식이 핍절하지도 아니하리라." 에서 "결박된 포로(捕虜)"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포로"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2014년12월3일자)에서 살펴 본 적이 있었지만 사람으로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결박하여 묶어 놓은 것처럼 무엇에 얽매여 있고 어떤 것에 사로잡혀 있거나 에워싸여 있는 우리 사람의 마음에 빗대어 "결박된 포로" 라고 표현하여 기록하신 것이며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어떠한 것에 얽매어 있는지를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또한 그 얽매여 있고 사로잡혀 있는 것이 무엇이고 어떠한 것인지를 알지 못한다면 거기에서 빠져 나올 수도 헤어나올 수도 없으며 벗어날 수도 없으니.....

이사야 58장6절에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고 쓰고 있듯이 "금식" 이 그져 피상적이고 극히 표면적인 뜻으로 밥(곡식)이나 어떤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말하고자 전하고자 함이 아니라 이제는 그러한 것을 논(말)하며 알리고 전하기에는 시대와 때가 오래되었으며 이제는 그러한 초보적이고 부분적인 것에서 떠나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바라며... 사람이 사람에게 흉악의 결박을 풀어줄 줄 알고 멍에의 줄을 끌러 줄줄 알며 꺾어줄 줄 알고 그러한 압제당하던 것에서 자유롭게 되도록 도와줄 줄 아는 것이 참된 "금식" 으로써 이는 그 시작이 "우리 자신" 부터여야 하며 즉 내가 먼저 흉악의 결박에서 풀려나지 못한 상태에서 어느 누구를 풀어 주고 끌러 주며 꺾어주고 자유케 되도록 도와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니 다시 말해서 먼저는 우리 자신의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성정(심성)으로 유(柔)하고 자상하게 만들어야 하며 못됐고 나쁘고 악하게 행하는 그러한 흉악함의 얽매여 있는 것에서 벗어나고 빠져 나오려는 노력(훈련,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렇다면 우리 자신으로 이렇게 사납게, 악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니 그것은 바깥 곧 다른 사람이나 어떤 일이나 무슨 상황(문제,입장)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것에서 원인을 찾는다는 것은 탓을 하게 되고 핑계를 대게 되고 물귀신처럼 물고 늘어지게 되니 우리 내면(內面) 즉 우리 사람(인생)은 세상이 마음 먹대로 되지 않고 마음 같지 않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고 싶어하는 육체의 정욕(욕심)이 본능적으로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너나 할 것 없이,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가 뱃사공이 되려 한다면, 말이라고 하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상대편이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고집불통이다.", "독불장군이다." 라고 말한다면 그렇게 말하는 그 자신 또한 상대편의 의사(뜻과 마음)를 받아들일 의지가 없이 자신의 뜻과 마음을 고집하는 것이며 앞세우고 내세우는 것이니 내 뜻과 마음이 소중하고 귀하다면 마땅히 상대편의 뜻과 마음도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서 존중해줄 줄 알때에 사납고 악하게 만드는 육체의 정욕(욕심)을 마음에서 제하여 버릴 수 있으며 그런즉 흉악의 결박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상대편 또한 그것에서 풀려나게 되며 자유롭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예레미야 2장14절에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하시면서 19절에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하시며 21절에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뇨." 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잘 몰라 안 믿고 못 믿는 세상 사람 중에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외치며 부르짖는 사람들 즉 "이스라엘" 이 무언가의 종이 되고 포로가 되어 그것에 얽매이고 져서 사로잡히고 에워싸여 있는 것을 알리고자 함이니 얽매이고 사로잡혀 종이 된 것은 다름 아닌 그 누구보다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우며 못됐고 나쁘고 악함에 대하여 이를 미워하고 싫어하여 행하지 말아야 할 이스라엘들이 오히려 더 악하고 더 사나워져서 미워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다투고 윽박지르고 함부로하기를 서슴치 않으니 하나님을 경회함의 근본이 악을 미워(잠언서 8장13절)하여 이를 마음에서 제하여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며 그러나 처음에 가졌던 그 순전하고 신실하던 마음은 사라지고 마음에 독하고 악한 헌데가 나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비난(비판)하며 손가락질하고 눈총을 주기에 손과 발이 빨랐으니 어찌 하나님의 귀한 포도나무라 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잡아내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46장27절에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원방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히, 정온히 거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우리의 모습(자세)을 쳐내고 잘라버리고 꺾어버리고자 함이 목적이 아니라 흉악함과 강포함과 완악함을 마음에서 제하여 버리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며 본의아니게 원방(遠邦) 곧 하나님의 하늘의 지혜의 말씀인 율례와 계명에서 멀어져서 죄와 악의 포로가 되어 살아갔던 이스라엘들을 하나님과 거처를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니 가만히 있으면서 입으로 혀로 말로 믿는다고 하여서 되는 일이 아니라 반드시 힘쓰고 애쓰는 노력(훈련,연습)이 필요하며 누가복음 4장18절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 하는 것처럼 이는 이사야 61장1절의 말씀을 인용하신 것으로써 항상 말씀드렸지만 그리스도를 위하심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본과 자취를 좇아서 행하려고 힘쓰고 애쓰는 그에게 붙으려는, 속하려는, 옷 입으려는 자들이 이렇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하여 기록하신 것임을 기억하시고 우리 또한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십자가의 도의 본을 받아서 행할 때에 비로소 진정한 왕 같은 제사장이 되며 최소한 제사장이라면 자신의 배(이익,유익)만 불리기 위하여 머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흉악함의 포로된 것에서 풀어 주고 끌러 주며 자유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줄 알아야 하며 그 시작은 본인 자기 자신부터 변화되지 않고서는 절대로 다른 사람을 변화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