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사야 52장11절에 "너희는 떠날찌어다 떠날찌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찌어다. 그 가운데서 나올찌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찌어다." 에서 "부정(不淨)하다."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말하고자 하시는 "부정하다." 의 의미는 말 그대로 "깨끗하지 못하다.", "깨끗하지 않다." 이러한 뜻을 담고 있으며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외적인, 표면적인 어떤 부분의 깨끗하지 못한, 더러운 것을 알리고자 하심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면(內面) 즉 마음과 생각, 영혼, 정신 세계의 그러함을 전하고자 하여 기록하여 주신 것으로써 다시 말해서 이사야는 이사야서 6장5절에서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고 쓰고 있듯이 이 세상에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한 가닥 욕심이 없는 사람이 없고 또한 그러한 욕심은 상대적인 것으로써 "나" 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뜻대로 마음대로 욕심대로 하고 싶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서로가 헤아려 이해하여 배려하고 양보하려 하지 않는다면 한 성질 즉 한 가닥 사나운 성정(성격,성질)이 없는 사람 또한 없기 때문에 다툼과 미움과 비방(흉보고 욕함)과 훼방(잘못되기를 바람)과 보복(복수)과 함부로 함으로 행하게 되니 이러한 모습(자세)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회사에서, 길거리에서 우리가 해 오던 것들로써 우리 사람(인생)은 다른 사람 곧 상대편의 좋은 점이나 장점을 바라보고서 이를 칭찬해주거나 박수를 쳐주기보다는 부족하고 취약(나약)한 부분을 잣대로 삼다가 만일에 행여 불편하게, 곤란하게, 어렵고 힘들게 만들기라도 하면 헤아려 잘 이해하고 배려하며 양보하던 선하고 겸손하고 너그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불평(불만)과 비방과 원망(미움)의 말을 서슴치 않고 내밷으니.....
이는 마태복음 15장18~20절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 하는 것처럼 자신이 마음에 들고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이 있어서 관용과 온유와 겸손으로 하다가도 못마땅하고 마음에 안 드는 상대편에게는 함부로(무시,멸시,업신여김) 하려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마음(생각)으로 행하게 되니 이러한 것은 한 몸(육체,육신)에 두 마음을 품은 간음(행음)이요 음란이며 미워하는 마음은 이미 상대편을 비방하고 훼방하는 마녀사냥 즉 살인하는 것과 같으며 정하지 못하고 진솔하지 못한 부정한 마음으로 이중인격 곧 거짓이니 마음(생각)에서 비롯된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 사람을 부정하게, 더럽게 하기 때문에 야고보서 4장2절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하시면서 4절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하고 쓰고 있듯이 과연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욕심대로 되어지는 것이 몇개나 될까? 내 마음같지 않은 것이 세상이요 욕심대로 되지 않는다고 다투고 미워(살인)하고 시기하고 비방하고 훼방하는 것은 하나님의 최고한 법 즉 첫 째되는 계명을 마음에 있다고, 이를 지켜 행하는 믿는 자라고 외치면서 못됐고 나쁘고 악한 마음(욕심) 가는대로 행하는 두 마음을 품은 간음하는 자요 진솔하지 못한 거짓말하는 자요 정하지 못한 부정한 자로써 이것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내어 원수되게 한 것임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야고보서 3장2절에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하시면서 6절에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하는 것처럼 가장 좋은 방법(지혜)은 실수의 대부분이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혀를 통해서, 말을 통해서 나오기 때문에 말(馬)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3절) 먹여 제어하듯 우리 사람도 혀에 재갈을 물려 잠잠하는 것이 묵묵히 가는 것이 좋으니 미움과 비방과 불평과 훼방과 원망과 같은 모든 못됐고 나쁘고 악한 것과의 다툼은 우리 내면에서 싸워서 이겨야지 이를 다른 사람(상대편,타인)과 다투고 싸우고 분쟁하고 시기하는 데에 사용하는 것은 아직도 세상 공중 권세 잡은 자(에베소서 2장2~3절) 즉 진노의 자녀임을 반증하는 것이며 온 몸(행실,행위,행동)을 더럽혀 부정하게 하므로 그리스도께서 입술로 범죄치 않으려 잠잠하고 오히려 온 몸을 제어하기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걸으시므로 하나님의 생명(부활)에 이르신 것을 본(本)으로 보이셨으니 우리 또한 같은 마음으로 같은 길(지혜)을 걸을 때에 그리스도로 옷(로마서 13장14절)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9장13~14절에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하고 쓰고 있듯이 히브리서 9장은 율법에서 비롯된 제사법 즉 오늘날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써 쉽게 말해서 사람(인생)이 못됐고 나쁘고 악한 죄를 짓는 것은 마음(생각) 곧 영혼에서 나온 것인데 예날에 짐승을 잡아 피를 뿌리는 정결케 하던 의식이나 오늘날 머리에 물을 뿌리고 물에 몸을 담그는 그러한 세례하는 그러한 의식이 과연 우리의 더럽고 부정한 마음을 정결케 하고 깨끗케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니 다시 말해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 마음을 깨끗케, 정결케 해야 맞는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피 흘리기까지 우리로 죄 짓게 하는 육체의 욕심을 버리고 비우려고 십자가의 고난과 못 박히심과 죽으심을 달게 여기고 걸으신 것처럼 우리 또한 그러한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말만 앞세우지 말고 버리고 비우려고 노력(훈련,연습)을 해야 하며 그러할 때에 선한 양심으로 바뀌어 부정한 데서 깨끗케 되어 하나님을의 찾아갈 수(베드로전서 3장21절) 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