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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교훈 안에 2018. 6. 23. 09:30

오늘은 이사야 52장14절에 "이왕에는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 에서 "상하다."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상하다." 의 의미는 어떤 일이나 계기로 인하여 몸이나 마음이 상처를 입는 것을 뜻하며 중요한 것은 사람(인생)이라면 살아가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은 어려움을 지나가지 않는 사람이 없고 그 속에서 이런저런 상처로 상하지 않는 사람 또한 없지만 그 상한 상처를 어떤 분노나 복수(보복)나 원망으로 해결하려는 것과 인지상성(人之常情)의 마음으로 용서하고 용납할 줄 알아서 화평(화목,평강,평화)을 구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의 결과를 얻게 되리니 야곱(창세기 32장28절)에게는 열두 아들이 있었고 그 중에 막내였던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에 불만을 품은 형들의 질투에 애굽으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어 아버지와 생이별을 한채로 애굽에서 살았으며 그 때에 입었던 요셉의 상처와 상한 마음과 배신감은 요셉을 많이 슬프고 외롭게 하였으며 괴롭혔으리라. 하지만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오랜 가뭄으로 기근을 못 이기고 애굽으로 온 아버지 야곱과 그 형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였고 요셉은 창세기 50장20절에서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 하는 것처럼 그 상한 마음과 배신감을 악(분노,원망,복수)로 갚지 않고 선(용서,용납,화평)으로 바꿈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이라고 하는 하나의 민족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은 첫 번에 오셨던 예수님의 때에 유대인에게 의해서 팔리고 군중심리로 죽임에 넘길 때에 악(惡)으로 갚지 않고 선(善)으로 바꾸사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부활하여 구원의 근원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행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뜻과 계명의 모티브였음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얼굴이 상하였고 그 모양(모습)이 상하였던 사람은 그 바로 앞 구절 13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의 종 곧 모세의 율법과 시편의 글과 선지자의 글 즉 모든 성경(누가복음 24장27절,44절)에서 빠짐없이 "그리스도" 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또한 "그리스도" 라면 기록된대로 지켜 행하여서 이를 이루어야(응하여야) 하는 의무와 사명이 있는 하나님의 종 "그리스도이신 예수" 를 의미하며 그러나 항상 말씀드리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위하심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본(本)과 자취를 좇아 행하여서 그에게 속하여 붙은 자(고린도전서 15장23절)이면서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갈라디아서 3장27절) 곧 첫 열매(야고보서 1장18절)가 되고 하나님의 아들들(히브리서 2장10절)이 될 그들 또한 하나님의 종이 되므로 이는 바꾸어 말하자면 그리스도께서 앞서서 행하신 모든 본과 자취는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지혜)이요 동참하여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뜻과 계명이라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러한 하나님의 종이 다른 사람들보다 그 얼굴과 모습이 상하게 된 것은 시편 69편4절에 "무고히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내 머리털보다 많고 무리히 내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취치 아니한 것도 물어주게 되었나이다." 하시면서 9절에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훼방하는 훼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하시며 20절에 "훼방이 내 마음을 상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안위할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하는 것처럼 이 세상에 그 어떤 사람도 사람이 사람을 미워할 권리와 자격은 없으며 함부로(무시,멸시,업신여김) 할 명분은 없지만 우리 사람은 자신에게 어떤 위치(권위,권세,권력)나 자리(나이,성별,학벌,선민의식... 등등등)와 같은 조금이라도 힘이나 능력이 부여되면 이를 방패나 간판 삼아서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갑질) 욕심대로 하려하는 육체의 정욕이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었던 이스라엘이라고 하여 예외가 될 수 없었으며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으니 지극히 작은(가난하고 부족하고 연약한) 자로 오셨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그 전하심과 가르침이 못마땅하고 언짢아져서 아무 이유없이 미워하고 하나님의 종이요 아들로서 오셨지만 원수(시편 55편12~14절)가 아닌데 원수보다 못한, 원수를 보듯 비방하고 때리고 침 밷고 모욕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무시,멸시,업신여김) 하기를 서슴치 않았으니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을 위하는 열성과 열심이 오히려 유대인들의 마음을 자만(교만,오만,경만)케 하였고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지켜 행함에 있어서는 되려 훼방자가 되어 훼방하는 입장에 서게 되었으며 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지켜 행하심으로 모든 성경의 뜻을 이루어야 하는 입장에 있는 그리스도께서 그들과 똑같이 되어서 불평(시편 37편7~8절)하고 미워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하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육체의 정욕(욕심)대로 행할 수는 없는 것이며 오히려 혀로, 입술로, 말로 범죄치 않기 위하여 입에 자갈을 먹이고 선한 말도 내 밷지 않으시고 잠잠(시편 39편1~2절)하였으니 소위 "묵언수행" 을 하였으며 하지만 그 속은 속이 아니라 썪을대로 썪어서 상하여 너덜너덜 해질 정도였으며 그러나 계속하여 묵묵히 자기의 길(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으며 그 길은 그러한 육체의 정욕을 버리고 비우는 고행과 고난(고뇌,번뇌,애통)의 길이요 이 길(지혜)이 아니고선 육체의 정욕(갈라디아서 5장24절) 곧 십자가를 못 박을 수 없으며 못 박아야 죽으심으로 다시 사는 부활 즉 하나님의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이 길이 구원과 안식과 생며의 길이며 많은, 모든 사람들을 생명과 구원(디모데전서 2장4절)에 이르게 하는 길임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시편 51편16~17절에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나이다." 하고 쓰고 있듯이 이 세상에 육,해,공군전을 겪지 않고서 불혹의 나이를 넘긴 사람이 없고 그런저런 일로 몸과 마음이 상하여 책 한두 권 쓸 정도의 사연이 없는 사람이 없으니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겪어내고 이겨내고서 지금의 자리와 위치까지 온 만큼 억하고 악한 심정으로 그 자리와 위치를 이용하여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갑질) 좌지우지 욕힘대로 하려고 하면서 미워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어려움과 고통을 겪어 온 만큼 누구보다 그 아픔과 상처를 잘 알기 때문에 이제는 위로와 격려와 배려와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기대하시는 참된 제사이며 몸과 마음이 상하여 본 사람(이사야 61장1절)이 또한 마음이 상하고 그러한 것에 갇힌 자를 구할 수 있는 것이며 고치고 싸매 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