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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손의 소위로 나의 노를 격동하여~ 세계 열방 중에서 저주와 모욕거리가 되고자 하느냐...

교훈 안에 2018. 7. 16. 18:52

오늘은 이사야 53장8절에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에서 "곤욕(困辱)"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 라 하시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누가복음 24장37절,44절)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실 때에 유대인들 곧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비방과 침 밷음과 때림과 미움과 멸시함을 받으시는 "곤욕" 에 관하여 기록하여 주신 말씀으로써 유대인들 곧 우리 사람의 허물과 죄악으로 말미암아 대신 형벌을 받으시며 담당하신다는 것을 일깨우고 깨달아서 알았다면 그리스도를 심한 곤욕을 당하게 두지 않았을 것이며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기지도 않았으리니 또한 그 바로 앞 구절 7절에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이라면 그러한 곤욕을 당하게 만든 상대편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려고 하며 그렇게 하고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이것은 육체(몸,신체)를 위하는 땅의 지혜(야고보서 3장14~16절)이며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곤욕을 당함으로 인하여 많이 괴롭고 마음이 고생스러웠으나 오히려 입술과 혀(시편 39편1~2절)로 범죄치 않으려고 입에 재갈을 먹이고 떨 깎는 자 앞의 양과 같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잠잠하여 입을 열지 않았으니 유대인들에게 똑같이 되갚아주거나 더 큰 모욕과 고생을 당하게 할 줄 몰라서 안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곧 하늘의 지혜는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빌립보서 2장3~5절)으로 온유와 인애(자비)와 긍휼로써 관용하고 용납하고 화평케 하기 위하여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랑으로 행하는 것(히브리서 10장7절)으로써 오히려 그냥 다 받으셨으니 희생제물 즉 그들의 포수와 같은 입의 말을 흡수하여 받으시므로 그들의 허물과 죄악을 담당하신 것이며 이는 본보기로써 지금까지 우리가 땅의 지혜대로 똑같이 되어 싸우고 다투고 미워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으로 희생하는 하늘의 방법(지혜)을 알리고 전하여 그리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곤욕" 의 의미는 견딜 수 없이 심한 모욕이나 참기 힘든 고충(고생)을 뜻하며 우리 사람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회사에서, 어떤 단체나 모임에서 많은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으며 그러한 속에서 물론 항상 화기애애하며 서로를 위하면서 그 관계들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면야 참 좋겠지만 각자의 얼굴 생김새가 다른 만큼이나 또한 각자의 기준과 관점, 성향이나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 제각각이어서 성격이 좀 강한 사람이나 좀 높은 위치(자리)에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기준이나 관점이나 생각을 주장하기 마련이며 그 속에서 삐그덕거리면 서로가 서로에게 불편함과 곤란함을 느끼기도 하며 때로는 힘들고 어렵게 되어 곤욕을 치르게 되기도 하고 그러한 와중에 무시와 업신여김을 받아 심한 모욕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게 되니 하지만 그러한 일을 당하게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라도 참을 수 가 없게 되고 누구라도 미워지고 언짢아져서 그 곤욕스러움을 받은 만큼, 당한 만큼 똑같이 되돌려주려 하고 아니면 더 크게 상대편에게 비방(흉보고 욕함)하고 훼방(보복,복수)하면서 때로는 사납게 다투기도 하며 심한 모욕과 함부로 함으로 곤욕을 당하게 만들게도 하니 이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겪은, 당한 것에 대한 대응(대처) 방법(지혜)이었으며 그러나 이는 이 땅(세상)에서 살기 위한, 살아남기 위한 땅의 지혜이며 또한 땅(세상)에서 사는 사람의 뜻이요 사람의 계명(마태복음 15장8~9절)으로써 이러한 것을 좇아서 행하면서 어찌 하나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외칠 수 있으며 하나님의 계명을 좇아서 행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니 우리도 살아가면서, 살아오면서 많은 곤욕을 당하며 고생과 괴로움 속에 있어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고통스러움과 고단함을 잘 알고 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온유함과 인애함으로 관용하고 용납하며 용서할 줄 알아서 화평(평화,평강,화목)할 수 있도록 헤아려 이해하며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그래서 누가복음 6장27~28절에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면서 32~33절에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를 선대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하는 것처럼 이 세상에 서로가 서로에게 미워할 이유도, 자격도 없으며 그런즉 원수 같은 사람도 있을 수 없으니 만약에 미워할 이유가 있고 원수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는 다른 사람 즉 타인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성정이 이유이고 문제이며 이러한 마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변화되고 바뀌어야 하리니 그리스도께서 많은 곤욕과 심문을 당하시면서도 그들과 똑같이 되어서 곤욕으로 갚으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혀로 범죄치 않기 위해서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잠잠할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의 마음" 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리스도의 마음" 이 없이는 미워하는 자를 선대(잘 대접)하며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며 모욕하는 자를 기도하는 "사랑(온유,인애,자비,긍휼,관용,배려,양보)으로 행하기 어려우며 사랑할 수 있는, 좋아할 수 있는, 존경할 수 있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사랑하고 선대하며 축복해주고 기도해주는 것은 "사랑" 이라 말하지 않고 "사람이라면 당연히 할 일" 이라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이니 그러므로 할 수 있을 때에 하는 것은 어느 누구라도 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영원하심과 같이 우리가 그의 신(神)의 성품을 닮았다면 우리 또한 영원하심 즉 한결같고 항상 그러하며 언제나 그리할 수 있어야 영원을 사모하는 자(전도서 3장11절)로써 하나님의 영원무궁하신 생명에 들어갈 수 있으리니 그리스도께서 앞서서 당하신 곤욕을 곤욕으로 갚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과 계명대로 한결같이, 언제나, 항상 행하심으로 부활 곧 구원의 근원이 되셨으며 우리 또한 그 길을 걸으라 말씀(4복음서, 바울서신서, 계시록)하신 것임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