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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니라...(오바댜 1장1절)

교훈 안에 2021. 12. 3. 17:43

오늘은 오바댜 1장1절에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에서 "에돔" 즉 이삭의 아들 중에 장자였던 "에서" 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에돔" 은 중동의 옛지명으로써 창세기 25장에서 "에서"는 사냥을 하고 들에서 돌아왔을 때 심히 곤비하여 야곱의 팥죽과 에서 자신의 장자 명분과 맞바꾸게 되면서 30절에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이스라엘(야곱)과 에돔(중동지역)은 혈연관계의 형제이면서 서로 헐뜯고 무너뜨리고 사납게 싸우는 원수지간이 되어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기도 하며... 그리고 창세기 25장에서의 에서(에돔)에 관한 말씀은 야곱이 굶주린 형 에서의 장자의 명분을 얻고 아비 이삭을 속이고 축복까지 받게 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지만 오늘 본문의 말씀이 있는 오바댜 1장에서는 에서(에돔)가 장자의 명분도 아비의 축복도 빼앗기게 된 배경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으니..... 

오바댜 1장2~3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를 열국 중에 미약하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바위 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에돔)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하시는 것처럼 에서(에돔)가 장자의 명분 뿐만아니라 아버지 이삭의 축복까지 야곱에게 빼앗기게 된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닌 스스로 마음 중심의 못된(교만)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며 또한 5~6절에서는 "혹시 도적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 마음에 만족하게 취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탐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수탐되었는고." 하고 쓰고 있듯이 차라리 도적이 들면 가져갈 만큼만 가져가고 포도를 따면 얼마라도 남겨 놓는다지만 에서는 그것(교만)으로 인해 남김없이 망하고 빼앗긴 것을 기록하고 있으니 7~8절에는 "너와 약조한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이고 이기며 네 식물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 함정을 베푸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는 것처럼 결국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장자로서 모든 것을 유업으로 이어 받을 수 있는 장자권을 갖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아우 야곱에게 빼앗긴 것은 에서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었음을 알리고자 하여 기록하셨으며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들에게 거울과 경계와 생명의 교훈으로 전하고자 하시는 약속의 말씀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로마서 9장7~8절에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하면서 12~14절에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앞서 씨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했었지만 육적인 씨(자손,족보)을 알리고자 해서 성경에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씨를 들어(빗대어) 진짜 씨(말,말씀)을 전하고자 함이니 말(말씀)은 마음과 생각의 결정체이므로 착하고 좋은 씨(말)와 못됬고 나쁜씨는 그 행실과 말을 보아 알 수 있는 것이니 리브가가 에서를 미워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선과 의를 사랑하시며 죄와 악은 미워(잠언서 8장13절)하시기 그러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고 모시는 사람의 입장에 있었던 리브가는 에서의 죄와 악을 미워했던 것이며 그런즉 베드로전서 2장11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여러 욕심)을 제어하라." 하시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늘 존재하면서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며 갑질 하는 죄와 악을 다스리고 절제하고 제어하여야 하리니 이러한 노력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앞서서 몸소 실천하여 본보기를 보이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당신을 위하심이 아니라 우리들로 에서(에돔)처럼 되지 말아서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기업으로 얻는 장자의 명분을 갖추도록 하기 위하심이니 야고보서 3장14~16절에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잇음이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쉽게 말해서 마음과 생각이 높은 곳에 있으면 타인을 상대편을 살피기 보다는 자신의 주장과 성향과 기준과 스타일만을 고집하게 되고 여러 욕심이 마음을 움직여 이기적이고 냉정하고 짜증스럽고 쉽게 화를 잘 내게 되니 이러한 것이 "육신의 자녀" 를 의미하는 것이니 하나님이 에서라는 사람을 미워한 것이 아니라 그 마음 속에 있는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마귀적인 죄와 악을 미워하신 것임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서 3장29절에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하시는 것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고린도전서 15장23절), 속한 자(계시록 14장4절),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로마서 13장14절)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장자의 명분을 갖추어야 하며 히브리서 1216절에 "음행하는 자(두 마음을 품은 사람)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하시는 것처럼 음행 곧 두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말로는 입으로는 혀로는 분명 하나님을 외치며 섬기고 있는데 그 행실은 하나님의 계명(마가복음 12장31절)을 지켜 행함과 거리가 멀어서 쉽게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 하는 죄와 악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한 그릇 식물 즉 자신의 유익과 이익과 입장과 처지를 먼저 내세우고 앞세워서 잘라버리고 꺾어버리고 밟아버리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짓을 거침이 없이 행함으로 장자의 명분을 죄와 악에 판 자가 같음을 우리에게 거울과 경계와 교훈으로 기록하여 주신 것이며 하나님 앞에 "옳다, 참 잘 했다." 하는 옳은 행실, 의로운 믿음은 오직 지켜 행하라고 하신 계명에 있으며 최고한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대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바뀌고 변화되어서 먼저 헤아리고 이해하고 존중하며 서로서로 관용하고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사라응로 행할 때에 장자의 명분을 갖춘 자로서 하나님의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유업으로 받으며 잇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