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한복음 10장17절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에서 "목숨"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목숨" 이란?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힘,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를 의미하니 다시 말해서 사람은 돈이 되었건, 자녀(자식)가 되었건, 음식이 되었건 아니면 어떤 신념이 되었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동기 부여를 하기 마련이며 하지만 목숨처럼 여기던 것이 짓밟혀 묵살되거나 더는 갈 곳 없는 막다른 골목이라 여겨지면 그 귀한 목숨도 헌신짝처럼 버리게 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여 믿고 의지하게 하는 목숨 같은 신념과 믿음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것이며 그로 말미암아 버려야 할 "목숨" 은 무엇이고 그로 인해 다시 얻게 되는 "목숨" 은 과연 어떤 것일까? 하는 것으로써.....
욥기서 1장1절에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하시면서 2장7절에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하시는 것처럼 욥은 그 당대에 의인이요 완전한 자였지만 목숨과도 같은 가족과 종들과 모든 재산을 하루 아침에 잃어버렸고 그것도 모자라서 피부병이 걸린 자신의 몸땡이 하나만 남았을 때에 욥은 욥기서 12장10절에 "생물들의 혼과 인생들의 영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하시면서 13~14절에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지 못하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인명은 재천(人命在天)" 하는 것처럼 사람이 제아무리 이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누리며 부족함 없이 거칠 것 없이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그 목숨은 어찌할 수 없으며 그런즉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세우고자 하시는 지혜와 명철(잠언서 21장16절)이 무엇인가? 를 살피고 찾아서 이를 목숨처럼 여겨야 하리니 또한 누가복음 12장27절에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하시면서 31절에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솔로몬 역시 누릴 수 있는 모든 부귀영화의 영광을 누리면서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전도서 2장4~10절) 다 하고 살았지만 그 수고와 애쓰는 마음, 그로 인해 근심하고 슬퍼하며 잠 못 이루며 괴로워하는 이 모두가 다 헛되고 헛된 것(전도서 2장22~24절)이니 오늘 당장이라도 우리의 목숨을 찾으시고 가두어버리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하는 것이며 그래서 돌이켜보면 오히려 아무런 근심도 걱정도 슬픔도 외로움도 괴로움도 없이 그저 차라리 청초하게 살아가는 백합화가 훨씬 더 나았으니 물론 먹고 살아가는 것을 넘어서서 돈도 많고 무언가를 성취하고 성공하고 좋은 집에 좋은 직장에 좋은 차에 부족함 없이 거칠 것 없이 살면야 좋겠지만 이런 것들에 목을 매고 목숨처럼 여기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목숨을 주신 것이 아니라 그의 나라 곧 하나님 나라 천국의 것을 추구하고 염원하는 것이 가장 가치가 있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명철이니 하나님 나라 천국은 죽지 않고 썩지 않는 항상 (살아)있는 영원무궁한, 무한한 차원의 "생명" 만이 있는 곳으로써 그 생명 안으로, 그 나라 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죽지 않고 썩지 않는 항상 있는 그 "무엇" 을 목숨처럼 생명처럼 구하고 그 구하는 마음의 염원과 소망을 담아 그리 행하여야 하리니 비록 욥이나 솔로몬은 직접적으로 몸소 피부로 경험하고 이를 깨달았지만 이 모든 것을 생명의 교훈(로마서 15장4절)으로 삼아서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하여 깨달아 알아서 돌이킬 줄 아는 자가 가장 복된 자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10장25~28절에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 하시는 것처럼 목숨보다 음식(돈,학벌,권력)이 중요할 수 없고 몸보다 의복(성공,권위,간판) 중요할 수 없음(누가복음 12장23절)은 우리의 목숨은 하나님의 영(靈)을 담는 그릇이요 몸(신체)은 그러한 목숨을 담는 집이기 때문이니 그런즉 그 무엇보다 목숨처럼 여겨서 무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순종하며 지켜내야 할 것은 썩지 않고 죽지 않는 항상 있는 것 곧 상대방의 입장과 처지를 먼저 헤아려 이해하고 존중해주며 관용으로 배려하고 양보해줄 줄 아는 "사랑(고린도전서 13장8,13절)" 으로 행하는 것을 얻는 것이며 이것이 우리 사람의 진정한 "목숨줄" 이며 이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금까지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와 악을 버려야 하리니 이것이 우리의 목숨줄이 아니라면 도대체 왜 못 버리고 왜 못 벗어나는걸까? 하는 것으로써 무언가 하나(목숨)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무언가 하나(목숨)를 버리는 댓가를 치열하더라도 치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