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세아 12장10절에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빙자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 에서 "이상(異狀)" 과 "비유(比喩)"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비유" 라 하심은 에둘러서 표현하는 것 곧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말하고자 하시는 참 뜻(참 형상)을 누구나 알아보고 알아들을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인 방법으로 알게하는 것을 의미하며.....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의 글인 구약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요구하시고 계획하시는 뜻을 먼 훗날 이루실 것에 관하여 기록하게 하실 때에 실물, 실상 그대로 보이신 것이 아니라 "이상(異狀)" 즉 실물, 실상의 특징과 성격(성질)을 띤 "다른 모양" 의 사물이나 만물로 나타내 보여 주셨으며 또한 구약 성경에는 수 많은 사람들의 이름(아담,가인,아벨,노아,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모세,여호수아,사무엘,삼손,다윗,솔로몬,선지자들...등등등)과 그 사람들이 행하였던 일들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지만 이 역시 참 뜻, 참 실체는 따로 있어서 먼 훗날 드러나고 나타나게 될 한 사람을 위하여 빗대어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니.....
다시 말해서 누가복음 24장44절에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하시는 것처럼 본질은 "그리스도" 께서 그리 행하시게 될 것에 관하여 앞서 있었던 선지자들을 빙자하여 비유로 하신 것으로써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롬5:14)으로서, 노아는 물로 세례를 주실 것(벧전3:21)에 대하여, 아브라함의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는 하나님에 관한 믿음(롬4:17~18), 약속의 자녀로서의 이삭(갈3:16), 야곱은 통한 진정한 이긴 자로서의 이름 "이스라엘(요16:33)", 모세와 같은 선지자(행3:20~22)... 등등등 이 모든 이름 속에는 한 사람 "그리스도" 가 겹쳐져서 있고 "그리스도" 를 나타내기 위하여 이들에 빗대어 비유하신 것이며 그 행하였던 일들은 "이상(異狀)" 곧 다른 모양으로 드러내 보이신 것이니 이렇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정직하게(전7:29) 지으셨지만 우리 사람은 정직함 즉 선과 의를 택하여 행하기 보다는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와 악을 택하여 그 꾀대로 행함으로 말미암아 그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뜻을 보아도 보지 못하는 소경(마13:14~15)이 되었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가 되었으며 그런즉 선한 양심으로라야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 나라 천국을 향하여 찾아갈 수 있는데 그 죄와 악으로 인하여 사망의 길(고전15:56)을 걷는 앉은뱅이가 되었으니 그러한 우리 사람을 일깨우고 돌이켜서 고쳐주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이며 오셔서 죄와 악으로 인한 사망의 구렁텅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전하여 주시고 가르쳐 주셨으며 가르치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여 본보기를 보이셨으니 그것이 바로 죄와 악을 버리고 비우고 죽이는(롬6:10) 노력 곧 "십자가의 고난" 이며 이는 그리스도 당신을 위하심이 아니라 그 본과 자취대로 좇아서 따라 행함으로 우리로 그리스도로 옷 입게(갈3:27) 하기 위함이며 또한 빗대어 비유로, 이상으로 기록되어 있는 모든 것들을 밝히 해석(막4:34)하여 주시기 위하여 오셨고 이 모든 것을 온전히 이루시고 끝내시기(롬9:28) 위하여 두 번째 다시 오시는 것이며 이것이 진정한 세상 끝, 마지막 때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16장2~3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하고 쓰고 있듯이 언제까지나 이상(異狀)이나 비유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약이 이르러 밝히(요14:29) 일러주고 드러내게 되면 약속하고 예언하던 그림자와 같고 초보적이며 부분적인 시대는 끝이 나므로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기 때문에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다시 배워 일깨우고 알아야 온전하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 수 있으리니 시편 78장2절에 "내가 입을 열고 비유를 베풀어서 옛 비밀한 말을 발표하리니..." 하시는 것처럼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시편은 마치 다윗이 당한 일과 같이 기록하고 있지만 시편의 말씀대로 이루시고 응한 것은 "그리스도" 이시며 그런즉 다윗은 그리스도를 빙자한 인물이 되는 것이며 옛 비밀한 말들은 8절에 "그 열조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은 하나님께 충성치 아니한 세대와 같지 않게 하려 하심이로다." 하고 쓰고 있듯이 어느 시대,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우리 사람은 대대손손 유전처럼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의 본능으로 행하여 왔으며 우리 자신의 유익(입장,처지)과 이익(성공,재력)을 위하여 상대방을 잘라버리고 꺾어버리고 밟아버리는 악의 욕심으로 행하는 망령된 행실(벧전1:18)을 체면과 자존심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하면서 살아왔음을 비로소 드러내고 나타내 보이신 그것이며 그런즉 잠언서 1장6절에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하시는 것처럼 지혜롭고 의롭고 공의로 정직하게 행할 때만이 그 오묘한 주의 말씀을 깨달아 알고 지켜 행할 수 있게 되며 이는 하나님께서 그러하심(마5:48)과 같이 우리 사람도 온전하게 하여서 그 거처(요14:23)를 함께 하고자 하심이며 선한 양심으로라야 비로소 비유와 이상을 깨달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