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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태에서 그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호12:3)

교훈 안에 2022. 3. 22. 18:51

오늘은 요한복음 13장18절에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에서 "발꿈치"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시편 41편9절의 말씀대로 응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써 "발꿈치를 들었다." 는 것은 "속여서 배신(배반)했다." 는 의미이며 중요한 것은 배신하고 배반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서 그리스도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씩이나 그리스도를 부인(마26:75)하였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고도 의심(마28:16~17)하는 제자들도 있었으며 가룟 유다는 그리스도를 은 30개에 팔아버리기까지 하였으니 그 배신(배반)함의 가볍고 무거움을 측량할 수는 없지만 우리 사람은 다 실수(잘못,혐의)가 많고 오류로 인한 시행착오도 많이 겪기 때문에 같은 실수나 시행착오를 두 번 세 번 반복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며 또한 중요한 것은 왜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들게 되었을까?, 왜 배반(배신)하게 되었을까? 하는 것으로써.....

시편 55장12~13절에 "나를 책망한 자가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가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그가 곧 너로다 나의 동류, 나의 동무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하고 쓰고 있듯이 발꿈치를 들기 전에는 모두가 그리스도의 떡(말씀)을 먹던(듣고 일깨우던) 자들이었으며 가까운 친구요 돈궤를 맡길 정도로 신뢰하던 자였지만 어느날 원수가 아닌데 원수 같이 되었고 미워하는 자가 아니였는데 미워하는 자가 되었으니 이는 갑자기 사람이 변질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서서히 못됐고 나쁘고 악한 마음에 물들어 가다가 어느날 어떤 계기로 한꺼번 터지는 것이니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고 비방하고 때리고 침밷고 업신여기게 되는 이유는?, 서로가 서로를 마음에 안들어하며 못마땅해하고 언짢아져서 사납게 다투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사람은 처음에 가졌던 그 신실한 마음, 정절이 있던 마음은 시간이 흐르면서 무뎌지고 둔해지고 타성에 젖어서 무감각해지면서 매사 과감해지고 능구렁이가 되어 가면서 저마다 상전이 되어서 상석에 앉기를 좋아하여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수족 부리듯이 하고 싶은 욕심과 높은 마음(교만)이 있고 그러나 세상은 내 마음 같지 않고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뜻대로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뜻대로 안되면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미워하고 분노하게 되며 마음에 안들면 그 마음을 제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비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려고 하며 못마땅해지면 그 마음을 다스려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대로 악대로 행하게 되기 때문에 가족이면 가족, 학교 친구면 친구, 회사 동료면 동료, 이웃이면 이웃... 등등등 어느 곳에 가든지 꼭 원수 같은 사람, 미워하는 사람이 생길 수 밖에 없으리니.....

그래서 요한복음 13장34~35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시는 것처럼 서로가 서로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려 이해하고 존중하며 관용으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랑" 으로 행하려고 마음에 이는 사나운 심성과 못된 마음을 절제하고 제어하고 다스리려는 노력 곧 십자가의 고난이 필요하며 그러한 죄에게서, 악에게서 벗어나고 이겨내서 "서로 사랑하라." 하신 계명으로 지켜 행하기를 전하고 알리고 가르치신 것이 4복음 안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이며 가르치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선생된 자(롬2:21)로서 그리스도께서 본보기를 보이신 것이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신(롬6:10) "십자가의 죽으심" 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로마서 12장9절에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하시면서 14절에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하고 쓰고 있듯이 우리 주변에는 일을 곤란하게, 어렵게, 힘들게 만드는 사람도 있고 일머리가 없어서 눈치껏, 제량껏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며 그 마음이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으로 행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여 미워하고 못마땅해하고 언짢아하면서 비방(흉보고 욕함)하고 훼방(보복,소심한 복수)하고 함부로하는 죄와 악으로 행한다면 이는 발꿈치를 드는 사람이 되리니 16~18절에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 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하시는 것처럼 그 마음을 상석(上席)을 상석에 둔다면 매사에 불평불만에 마음에 안들어하고 못마땅해지기 때문에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대로 악대로 행하게 되리니 그 마음을 말석(末席)에 두어서 그 입장과 처지를 먼저 헤아려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랑으로 행하려고 노력할 때에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은 자가 되리니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미워하고 때리고 침밷고 비방하는 죄대로 악대로 행할 때에, 발꿈치를 들 때에 똑같이 되어서 싸우고 다투고 물고 뜯고 짓밟아버린 것이 아니라 입(말)으로 범죄치 않으려 잠잠(시39:1)하였고 몸(행동)으로 범죄치 않으려 그저 하나님의 계명 앞에서 묵묵히 지켜 행하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당신을 위하심이 아니라 우리로 그 본과 자취(벧전2:21)를 좇아서 따라 오게, 지켜 행하게 하려 하심이요 그 순종함이 우리로 구원(히5:7~9)로 인도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