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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다니엘 1장14절)

교훈 안에 2022. 3. 29. 18:50

오늘은 다니엘 1장13~14절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 에서 "시험"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시험" 이라 함은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어떤 상황이나 일을 통하여 그 사람을 떠보는 것을 의미하며 중요한 것은 야고보서 1장14~15절에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하시는 것처럼 사람이 어떤 일이나 문제나 상황 앞에서 그것에 연연하지 않거나 미련(욕심)이 없다면 거기에 실족(걸려서 넘어지는 것)하지 않고 아무 일 없이, 아무런 문제 없이 그냥 지나쳐 가겠지만 민감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그 마음의 모양(자세)이 스스로를 시험에 들게 하리니... 다시 말해서 디모데전서 2장14절에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아담이 되었건, 아담의 여자인 하와가 되었건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게끔 뱀의 유혹과 꾀임(시험)에 넘어감으로 말미암아 죄에게 빠지게 된 것은 보암직, 먹음직,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여긴 욕심 때문이며 욕심대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사이니 욕심대로 뜻대로 만들기 위해서 부득이 상대방을 미워하고 비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싸우고 물고 뜯고 밟아버리는 죄대로 행하게 되며 시대와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그러한 욕심으로 인한 죄악이 우리 사람으로 사망의 길을 걷게 하였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다니엘서 1장15~17절에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하시는 것처럼 오랜 시간 제대로 먹지 못하면 피골이 상접해져서 몹시 야위어 가는 것이 상식이지만 오히려 살이 오르고 얼굴이 윤택하여진 것은 표면적으로는 음식, 양식으로 표현하여 기록하고 있지만 그러한 음식, 양식에 빗대어 마음의 양식(음식) 곧 말씀의 사상, 이념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중요한 것은 말씀이 다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뜻하신 약속(예언,언약)을 처음부터 온전하고 완전하게 밝히(요16:25) 참 뜻, 참 형상을 알려주신 것이 아니라 표면적(부분적,초보적)으로 겉껍데기(그림자)만 보여주셨으니 이를 참 형상에 대한 "다른 모양" 곧 "이상(사1:1, 겔1:1)" 이라 하는 것이니 또한 중요한 것은 다니엘서 10장14절에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이상(異狀)은 반드시 밝히 참 형상으로 알리고 전할 때가 오리니 곧 약속하신대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온전히 이루시고 끝(롬9:28)내시는 때이므로 그 때를 비로소 "마지막 때, "세상 끝" 이라 하는 것이며 다니엘에게 보이신 시험하는 이상은 마태복음 4장1~2절에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하시는 것처럼 비록 그리스도께서 다니엘처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시험까지 받았지만 오히려 지혜와 명철이 더하시고 학자(사50:4) 같은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회당에서, 성전에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밝히 알리시고 전하시고 가르치셨으니 첫 째 아담은 시험 곧 유혹과 꾀임에 넘어가서 죄대로 악대로 행함으로 말미암아 사망이 왕노릇(롬5:12)하고 오늘날까지 모든 사람에게 그 저주와 재앙이 미쳤지만 마지막 아담(고전15:45)이시요 둘째 사람(고전15:47)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떡(성공,재력)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주신 계명의 말씀(갈5:14~15)으로 살아가는 것이 지혜와 명철임을 깨달아 아심으로 욕심의 유혹과 꾀임에 걸려 넘어지지 않을 만큼 아무것도 아니였으니 다만 유전처럼 대대손손 행하여 온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사나워져서 다투고 언짢아지면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몸과 마음에 물들어 버린 망령된 행실(벧전1:18)에서 벗어나고 이겨내기 위한 노력 곧 십자가의 고난을 겪으셨으며 고난이 없이는 지켜 행하라고 주신 계명(눅10:25~28)에 순종할 수 없기 때문에 죄에 대하여 악에 대하여 죽기까지(롬6:10) 하셨으니 그런즉 히브리서 4장15절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입장과 처지를 이해하고 긍휼히 여김)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 하고 쓰고 있으니 우리의 연약함이라 하심은 죄에게 악에게 포로가 되어 종 노릇하기를 대대손손 해왔기 때문에 잠시라도 깨어있지 못하면 마음 가는대로 못됐고 나쁘고 악한 마음과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으로 행하게 되는 연약함을 인하여 앞서서 몸소 그러한 죄와 악에서 벗어나려는, 이겨내려는 노력 곧 십자가의 고난을 실천하여 본보기를 보이시고 계명에 순종(히5:7~9)하심으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그 길을 열어 주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당신을 위하심이 아니라 그 시험을 견뎌내야만이 비로소 생명(부활)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이시고 그리로 좇아오게, 따라오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베드로전서 4장1절에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 하시는 것처럼 고난을 받아 죄를 그쳤다는 것은 그동안 죄대로 악대로 행하던 것에서 변하여 선(善)으로 순화시키고 의(義)로 승화시킬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생긴 것을 뜻하는 것으로써 우리 사람은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 없이 친절하고 너그럽고 천사와 같고 그렇게 순하고 착할 수가 없는데 밉거나 싫거나 마음에 안들거나 못마땅하면 절제가 안되고 제어가 안되고 다스지지 않아서 비방하고 함부로하고 물고 뜯고 싸우고 갑질로 행하게 되니 선한 것이 무엇인지 의로운 것이 어떤 것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음에도 죄대로 악대로 행하게 되는 것은 마음대로 욕심대로 하고 싶은 유혹과 꾀임 곧 시험에 들어서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인 계명(막12:31)의 말씀을 먹지 못하고 썩고 죽게 만드는 양식에 배불렀기 때문이며 그런즉 베드로전서 1장6~7절에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하고 쓰고 있듯이 믿는다면 말로만 입으로만 혀로만 부르짖고 외칠 것이 아니라 죄와 악의 유혹에서 벗어나고 이겨내려는 노력(시험) 곧 십자가의 고난을 겪으심으로 비로소 계명에 순종하신 본보기를 좇아서 지켜 행할 때에 우리에게도 그 걸어가신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