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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을 부르사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교훈 안에 2022. 6. 21. 19:41

오늘은 누가복음 6장13절에 "날이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에서 "제자(弟子)"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제자" 라 하심은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나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사람을 의미하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로마서 2장19~21절에 "네가~ 소경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두움에 있는 자의 빛이요 어리석은 자의 훈도요 (마음이)어린 아이(사람)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하고 쓰고 있듯이 특별히 신(神)의 사상이나 이념을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머리로만 받아들이는 지식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깨닫는 지혜를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말만 앞세우고 말로만 다 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모든 것에 떳떳할 수 있도록, 그 행함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자기 자신부터 가르쳐서 가르침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리니 그래야 신뢰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것이며.....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66권에서 기록하고 있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과 계획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알리고 가르치는 스승이요 선생으로서 가르치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먼저는 "내가 아버지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10:7~9)" 하시는 것처럼 그 가르침의 근본인 하나님의 뜻을 몸소 실천하여 본을 보여 주셨으니 바로 "십자가의 고난" 과 "십자가의 죽으심" 이며 이는 그 제자들을 마냥 스승 아래, 선생 아래에 두고자 함이 아니라 누가복음 6장40절에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케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그 선생과 같게 즉 그리스도와 같도록 되게 하려 하심이니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 구하여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들(마26:53)을 불러들여 호령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또한 사람의 몸과 영혼을 멸하시는(마10:28) 심판하는 권세(요5:27),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요17:2)도 있으셨지만 이러한 능력으로 칼자루를 마음껏 휘두르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마20:26~28)" 가 되셨으니 이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이요 그 뜻과 마음과 계획의 근본인 "십자가의 도(道)" 이기 때문이며 이를 "그리스도의 마음(빌2:3~5)" 이라 하시는 것이며 그 본과 자취를 좇아서 따르는 자, 지켜 행하는 자로 진정한 참된 제자 곧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 즉 "그리스도" 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그 가르침으로 나아온 자 곧 제자로서 "열둘" 을 택하여 시작하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나님의 보좌 곧 예루살렘 성(계21:10)의 기초석과 성문이 열두 개이기 때문이며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으신 집(교회,성전,성당)에 거하고자 하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으로 지으신 집(고전3:16) 곧 우리 사람을 거처로 삼아서 거기에 거하고자 하시는 것이니 그러나 한 집에 두 주인을 섬길 수 없고 한 우물에 쓴 물, 단 물이 동시에 나올 수 없고 한 몸에 두 마음을 품을 수 없듯 지금까지 우리 사람은 말로는 입으로는 혀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주여 주여!!" 외치고 부르짖었지만 정작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요 지켜 행하라고 주신 "계명(약2:8~10)" 은 지켜 행하지 않고서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사나운 맹수처럼 물고 뜯고 싸우고 언짢아지면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대로 악대로 행하여 왔으니 그 사람을 어찌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으로 삼을 수 있을까? 하는 것으로써 그러므로 "계명(갈5:14~15)에 순종하기 위해서, 그 뜻을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죄에 대하여 단 번에 죽는 것(롬6:6~10) 즉 죄와 악에 벗어나고 멸하기 위하여 노력 곧 십자가의 고난을 겪어야 하리니 누가복음 14장33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제아무리 이러저러한 전함을 받고 가르침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사람이 안수하고 축복하여 제자가 되었고 사도가 되었고 목자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결국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소유 곧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를 버리고 비우지 못한다면,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으로 행하는 악에서 벗어나고 이겨내지 못한다면 온전히 그리스도에 붙은(고전15:23), 그리스도에게 속한(계14:4), 그리스도로 옷 입은(갈3:27) "제자" 가 될 수 없으며 "제자" 는 곧 장자의 명분을 얻은 자로서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