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누가복음 22장37절에 "기록된 바 저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한 말이 내게 이루어져야 하리니 내게 관한 일이 이루어 감이니라." 에서 "불법자(不法者)의 동류(同類)"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불법(不法)" 이라 하심은 법에 위반되도록 법을 지켜 행하지 않으며 어기는 것을 의미하며 성경 66권 하나님의 말씀에서 말하는 "법(法)" 은 6000년 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셨던 하나님 나라 천국의 법 곧 "율법과 (십)계명" 을 의미하며 그 법(출20장,신5장)의 성격은 "거짓말(언행불일치)하지 말라, 간음(두 마음)하지 말라, 도적질(가스라이팅)하지 말라, 탐(욕심)내지 말라, 살인(미워)하지 말라." 하시는 것처럼 다분히 도의적이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이어서 이제와서 보니까 구치소나 교도소를 가는 징역형은 아니다보니 우리 사람들은 어느 누구랄 것 없이 한 번이 어렵지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열 번 되고 열 번이 백 번, 천 번, 만 번이 되어 이제는 무뎌지고 둔해지고 무감각해져서 사소하게, 가볍게 여기고 가책 없이, 서스럼 없이 법을 어기며 지켜 행하지 않는 "불법자" 로 드러나게 된 것이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그러한 우리 사람들과 같은 부류 즉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는 것이니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렇게 하심은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약속(언약,예언)의 말씀 즉 이사야 53장12절에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이 약속의 말을 인용하여 이와같이 드러내고 나타내서 이루시려 하신 것으로써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왜 "불법자의 동류" 가 되었어야만 했는가? 하는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또한 여기에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불법자(不法者)의 동류(同類)" 에 관하여 어떠한 마음의 모습(자세)으로 임하여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이 시간에 살펴보며 들여다 보고자 하는 것임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빌립보서 2장6~8절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시는 것처럼 여기에서 "근본 하나님의 본체" 라 하심은 임의로 자의(요12:49~50)로, 마음대로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알리고 전하고 가르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하심과 계획하심과 사람을 향한 요구하심을 모세처럼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씀하셨기 때문이며 또한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 하시는 것은 "우리가 누구의 종었던 적이 있었던가?" 하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늘 항상 뜻대로 안되면 미워하고 원망하며 마음에 안들면 분노하고 비방하며 못마땅하면 훼방하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에게, 악에게 종이 되어서 끌려다니는 그러한 죄 있는 사람의 모양(롬8:3)으로 태어났으며 우리가 그러하고 우리의 부모가 그러하고 우리 부모의 부모가 그러하고 또 그 부모의 부모가 그러하여서 그러한 불법자의 형체를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다 입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리스도께서도 그러한 우리와 똑같은 죄 있는 모습으로 태어났음을, 그러한 의미에서의 "불법자의 동류" 라 하시는 것으로써 쉽게 말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에 부모 없이, 족보(혈통,혈육) 없이 태어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그리스도 역시 아브라함과 유다 혈통(족보)에서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음을 알리고자 하시는 것이며 다만 우리 사람과 달랐고 차이점이 있었다면 우리 사람은 죄대로 악대로 그 욕심대로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함부로하고 언짢으면 갑질하는 종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비로소 그리스도께서 이러한 죄와 악을 버리고 비우고 죽이는, 벗어나고 이겨내려고 하는 십자가의 길(고난)을 걸으셨으며 이 십자가의 길은 반드시 그 마음을 말석(末席)에 두어 자신을 낮추어야만이 가능하며 이렇게 하심은 "하나님을믿습니다. 주여 주여!!" 하는 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켜 행하라고 주신 율법의 (십)계명들을 몸소 실천하여 지켜 행하는 즉 마침내 "불법자" 가 아닌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준법자(약2:14)" 로서의 롤모델, 본보기를 보이고자 하심이며 또한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우리의 믿음의 소망인 생명(고전15:23)과 안식(히4:10)과 구원(히5:9)을 얻을 수 없음을 이론만이 아닌 실습(실행)을 통하여 온 몸으로 부딪혀 보이심으로써 자신있고 떳떳한 확실한 증거를 드러내고자 하심이며 이 모든 것은 온전하고 완전하게 이루시고 끝(롬9:28)내시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다시 오시는 것임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시편 55편12~13절에 "나를 책망한 자가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가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그가 곧 너로다 나의 동류, 나의 동무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하고 쓰고 있듯이 "집안 식구가 원수." 라는 말도 있지만 우리 자신이 생활하는 곳 즉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또 어떤 모임(단체,동아리,동호회... 등등등)에서나 사람은 저마다 성격(성향,가치관,기준,관점,신념... 등등등)은 다 다를 수 밖에 없고 다만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랑" 으로 행하지 못한다면, 행하지 않는다면 원수처럼 물고 뜯고 치고 박고 싸우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는 그리스도께서 나고 자랐던 한 혈통이요 동무요 친우였던 이스라엘(유대인)이라고 다르지 않았으며 가장 가까이에 있던 제자들 역시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의심하며 팔아버리기까지 하였으니 그 배신감이나 모욕감(비방하고 때리고 침밷고 업신여김을 받음)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하여서 우리 사람들과 똑같이 되어서 물고 뜯고 치고 박고 싸웠던 것이 아니라, 똑같이 배신하고 모욕하는 것으로 되갚아 주었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입(말)로 범죄치 않으려 잠잠(시39:1~2)하였고 몸(행동)으로 범죄치 않으려 묵묵히 십자가의 길(고난,죽으심)을 걸으심으로 "의(義) 곧 하나님의 계명대로 지켜 행함" 에 있어서는 따라 올 자가 없는 의의 왕이요 이렇게 하심은 피는 피를 부르고 칼은 칼을 부르는 악의 고리를 끊어내서 모두가 다 함께 평화롭고 평강 가운데 있게 만드는데 있어서 따라 올 자가 없는 화평의 왕이며 이로써 생명다운 생명으로 들어가시고 옮기신 구원의 끝판왕, 왕 중 왕이 되셨으니 이는 히브리서 1장9절에 "네가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너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 주어 네 동류들보다 승하게 하셨도다." 하시면서 2장10절에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 하시는 것처럼 전래 동화 "피리부는 사나이" 같이 이 피리(나팔)소리를 듣고서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벧후3:21) 즉 하나님 나라 천국으로 따라오게 하려 하심이요 또한 그 본과 자취를 좇아서 따라 지켜 행하는 자에게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주기 위하심이요 불법자로 나타난 우리들이 결국 다다르게 될 재앙(멸망,파멸,사망)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불법자 가운데로 들어가서 건져내기 위하심이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