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 데 쓰지 말고 오직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라...

교훈 안에 2014. 11. 12. 21:05

오늘은 마가복음 14장8절에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에서 "향유(香油)"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향유" 의 의미는 말 그대로 향이 나는 기름를 뜻하며 오늘 본문의 말씀의 그 앞 구절 3절에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 하고 쓰고 있듯이 그 중에서도 "순전한 나드 한 옥합" 을 말하며 나드 향유는 "나드 초" 라고 하는 식물의 뿌리에서 얻어지지만 워낙 구하기도 어려운 식물이라서 한 옥합을 사려면 1년치 월급에 행당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값지고 귀한 기름이며 그래서 나드 향유는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사용하였던 것이요 3절에서 등장하고 있는 "한 여자" 는 요한복음 12장1~3절에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요한복음 11장2절)" 이며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한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나사로 살리시는 것을 모두 목격하였지만 보아도 못 본 자들이요 반면에 살리심을 (열린)눈(정신)으로 보았고 봄으로 깨달은 자는 "마리아" 뿐이었으니 또한 예수님의 죽으심과 더불어 다시 살아나실 것을 믿고 미리 예수님의 죽으심 곧 장사를 준비하였던 것을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5장에서 19절에 "~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하시면서 21~22절에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 30절에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아버지께)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맏)아들로써 그의 기뻐하는 자(마태복음 17장5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며(빌립보서 2장6절) 자기 자신의 원하고 바라는대로 능력(심판)과 권한을 행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바라시고 기뻐하시는 원대로 행하셨으니 다름 아닌 "십자가의 죽으심" 이요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죽기까지 못 박기(갈라디아서 5장24절) 위해서는 반드시 "서로 사랑하라." 하는 온유하며 선하고 좋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참아 주며 인내하고 투기(훼방,비방)하지 않으며 교만하여 무례히 행하지 않고 성내지 않으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사랑" 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마리아가 값진 향유 나드 한 옥합을 예수님의 머리위에 부을 때에는 불평하여 미워하고, 싫어하여 비방하며, 사나워져서 함부로하는 악한 것들을 죽여 사랑으로 승화시킬 때에라야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처럼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았기 때문이요 봄으로 깨달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있는 가장 값지고 귀한 것을 내어줄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7장36~38절에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 41~43절에 "가라사대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저를 더 사랑하겠느냐.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제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가라사대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 47절에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하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버리고 비우고 죽여서 사랑을 행하기 보다는 "너", "나" 할 것이 마음과 생각이 끄는대로 욕심과 높은 마음과 사나운 성정으로 말하고 행하였던 죄인이었으니 이러한 자신을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보았다면 봄으로 깨달았다면 일깨워 돌이켜 고쳐서 버리고 비우고 죽이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노력을 하여야 하리니 진정한 향유는 하나님이 바라시며 기뻐하시는 원(願), 즉 "서로 사랑하라." 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