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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교훈 안에 2014. 11. 27. 20:05

오늘은 예레미야 48장1절에 "모압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슬프다 느보여 그것이 황폐되었도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 에서 "모압(Moab)"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암몬(아브라함의 조카였던 롯과 작은 딸 사이에서 태어난 민족)" 에 관하여 살펴 본(2013년10월24일자) 적이 있었지만 "모압" 역시 롯과 롯의 (큰)딸 사이에서 얻은) 아들(창세기 19장37절)을 말하며 그 아들이 생육,번성하여 이룬 민족이 바로 "모압" 이며 모압과 암몬 족속은 지금의 이스라엘의 동편에 사해(死海)를 끼고 있는 "요르단" 이며 오늘 본문의 말씀에 "모압에 대한 말씀이라." 하시면서 원래 르우벤 지파의 땅이었으나 모압이 정복했던 "느보, 기랴다임, 미스갑이 황폐되고 점령되며 파괴되었다." 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솔로몬 왕 이후 두 민족(남 유다, 북 이스라엘)으로 나뉘어진 후 바벨론의 포로기 때에 기록한 말씀이니 그러나 앞서 기재했던 글들에서 항상 언급하였듯이 표면적으로 지나간 그 시대의 그 세대에게 전하고자 말하고자 하는 경고의 말씀도 아니요 그리고 "나 자신" 이 아닌 상대편을 가리키고 타인을 지목하며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 하려 하여 기록한 말씀이 아니라 오늘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우리들에게 이면적인 속뜻(감취어진)을 알리고 전하여서 우리 자신을 비추어 바라보는 거울과 조심하고 주의하는 경계로 삼고자 하시는 것임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 그 뒷 구절 4절에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영아들(젊은 사람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 하시면서 7절에 "네가 네 공작(산업)과 보물(재산)을 의뢰하므로 너도 취함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모압의 신)는 그 제사장들과 방백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 하는 것처럼 모압 족속 중에는 당연히 아무것도 경험치 못한 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요 하지만 어른들(제사장들,방백들)의 과오(악을 행함)와 잘못(죄)으로 인하여 그 죄 값(황폐되고 점령되며 파괴 됨)을 동일하게 받게 되니 울부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며 이러한 멸망을 당하게 된 이유는 11~12절에 "모압은 예로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의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치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그 그릇을 기울일 자를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 "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각종 시행착오를 겪고 때로는 실수와 허물로 인하여 상대편을 아프게, 슬프게, 불편하게, 힘들게, 어렵게, 민망하게 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을 계속 그러한 모습으로 변함이 없는 것이 아니라 철이 들고 겸손해져서 돌이키고 고칠 줄 알아야 하지만 회개(돌이켜 뉘우침)할 줄도 고칠 줄도 모르다면 자기 자신 스스로가 멸망과 패망과 사망(죽음)과 같은 재앙을 자초하는 것이니 29~30절에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 자고와 오만과 그 자긍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 노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긍(교만하여 자랑하며 으시대는 것)하여도 아무것도 성취치 못하였도다." 하는 것처럼 그 모든 과오와 잘못과 실수와 허물은 "교만" 에서 비롯된 것이며 거만과 오만과 자고와 자긍하는 마음이 자기 밖에 몰라서 남의 유익(입장과 처지)과 이익(상황과 사연)에는 안 중에도 없기 때문에 못마땅해 하며 언짢아 하고 사나운 성정으로 상대편에게 함부로 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하다.

그러나 "교만" 으로 말하자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던, 의지하는 그 백성들 또한 못지 않으니 이사야 3장1절에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 하시면서 8절에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스려서 그 영광의 눈을 촉범(죄를 저지름)하였음이라." 하는 것처럼 믿고 의지하는(하던) 자가 이방신 곧 다른 신을 의뢰하며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두 마음이 되어 자기 자신의 욕심과 높은 마음을 겸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경외하는 것을 말하며 16절에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두 마음)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하는 자녀(아들, 딸)로써 우리들 또한 그 원하시고 바라시며 기뻐하시는 뜻과 계명과 법도를 지켜 행하지 못한다면 지금은 세계 지도에서 조차 찾아 볼 수 없고 역사적 기록에서 조차 찾기내기 어려울 정도로 멸망(황폐)하고 패망하여 없어져 버린 "모압" 과 다를 것이 없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