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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쳐서 거짓 증거하는 자가 많으나...(마가복음 14장56절)

교훈 안에 2014. 12. 13. 19:30

오늘은 마가복음 14장56절에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거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거가 서로 합하지 못함이라." 에서 "증거(證據)"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그 의미는 어떤 사실에 관하여 근거을 두고 증명하는 것을 말하며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 앞 구절 44~46절에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가로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가라 하였는지라.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저희가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 53절에 "저희가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이 누군가의 무언가를 잡으려 할 때는 그 사람을 잡을만한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하지만 55절에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 59절에 "오히려 그 증거도 서로 합하지 않더라." 하는 것처럼 아무런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단단히 잡았음이요 물론 육의 눈으로 보며 읽어 내려가는 표면적인 것으로는 예수님의 뒷덜미를 잡든, 앞덜미를 잡든 아니면 꽁꽁 묶어 잡든 사람의 몸(신체)을 잡은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모든 것이 그러하듯 먼저는 마음과 생각에 품고 있는 것이 몸(신체)의 행실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잡았다." 하는 것은 시편 357절에 "저희가 무고히 나를 잡으려고 그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무고히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 11~12절에 "불의한 증인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힐문하며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 하고 쓰고 있듯이 시편 35편은 먼훗날 나타나고 드러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당할 일을 미리 기록하신 말씀으로써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책)잡으며 해(害)하려고 함정을 파는, 즉 시편 52편2~4절에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 (셀라) 간사한 혀여 네가 잡아먹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하는 것처럼 비방하며 훼방하는 까닭은 그 마음이 꼬이고 부정적이어서 못됬고 나쁘고 악하며 사나운 것 곧 욕심과 높은 마음을 그 생각에서 꺼내어 승화(악을 변하여 선으로 바꾸는 것)시키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이 있는 마가복음 14장으로 다시 가서 64~65절에 "그 참람한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뇨 하니 저희가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혹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치며 가로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속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하고 쓰고 있듯이 설령 사람이 참람(분수에 맞지 않게 너무 지나침)한 말을 하였을지라도 그 사람을 정죄하며 책 잡아서 침을 밷고(비방) 칠(훼방) 이유도 권리도 없으니 우리도 때로는 참람하여 상대편에게 윽박 지르기도 하며 으르름짱을 놓아 모욕감이나 굴욕감을 안겨 줄 때가 있기 때문이니 이렇게 하여서는 그 어떤 것도 옳고 바른 증거를 낼 수가 없으며 요한복음 18장37절에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 하는 것처럼 개그맨 유재석씨를 "유느님" 하며 가수 조용필씨를 "가왕(歌王)" 하듯이 그리스도는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시는 왕(王), 즉 요한복음 3장31~33절에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서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그가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도다. 그의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땅에서 나고 땅에 속한 자는 땅엣 것을 증거(말함)하지만 하늘의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께로 난 이는 위로부터 온 것(지혜와 명철과 지식) 곧 진리를 증거하는 것이며 그것이 무엇이든 그 증거를 받고 안 받고는 반드시 억지가 아닌 "자의(自意)" 이며 그것에 속하고 속하지 않고에 따라 차이, 즉 진리에 속한 자는 참된 것을 말하고 행하려니와 땅에 속한 자는 땅엣 것을 말하고 행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그러므로 골로새서 3장2절에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하시면서 5절에 "~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 8절에 "~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하는 것처럼 미우면 미워하고 싫으면 싫다고 불평하며 못마땅하면 언짢아하며 비방하고 훼방하며 마음에 안 들면 사나워져서 함부로하던 지난 날의 잘못되고 어그러진 욕심과 높은 마음에서 비롯된 증거는 지나간 날로 족하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