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식물이 진하였더라...

교훈 안에 2015. 1. 15. 20:00

오늘은 예레미야 52장6절에 "그 사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식물이 진하였더라." 에서 "기근(飢饉)"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 곧 기근이 심하여 유다(예루살렘) 백성들에게 먹을 것이 하나도 없게 된 이유는 그 앞 구절 2절에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하시면서 4~5절에 "시드기야 구년 시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을 대하여 진을 치고 사면으로 흉벽을 쌓으매 성이 시드기야 왕 십일년까지 에워싸였더니~ " 하는 것처럼 그의 형 여호야김이 그러하였듯 유다왕 시드기야 역시 악을 본받아 행함으로 바벨론에 의해 에워싸이고 사로잡혔으며 그 백성(자녀,성도)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로 인하여 기근이 심하였으니.....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면 "기근" 이요 마실 물이 없어 갈하면 "가뭄" 이라는 것을 먼저 염두에 두시길 바라며...

"기근" 이라 하심은 이 지구가 존재하고 사람(인간)이 존재하는 그 어느 곳이나 그 어느 때나 기근이 없었던 적이 있었으며 가뭄이 없었던 적이 있었는가? 하는 것이며 하지만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에서 말하고자 전하고자 하시는 진정한 의미는 그러한 것을 빗대어 하신, 즉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성경 구절 중에 아모스 8장11~12절에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묵상하며 들여다 보는 것은 그 안에서 하늘의 지혜와 명철을 얻기 위함이요 또한 그 지혜와 명철로 말미암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복(福)과 장구한 생명과 영구한 유업을 받고자 함이지만 굳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더라도 주옥같은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명철을 기록한 책은 수없이 많이 있으니 "사서삼경", "삼강오륜", "소학 중용 대학"... 등등등 수많은 유교경전을 비롯하여 불교경전과 같은 성서(聖書)도 많이 있고 더군다나 우리가 늘상 들여다 보고 있는 성경말씀인데 왜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여도 얻지 못하는 기근과 기갈을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

그래서 열왕기상 3장11~13절에 "~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하는 것처럼 솔로몬은 하나님께 큰 은혜를 입어 지혜롭고 명철한 마음을 받았으며 더불어 부(富)와 영광도 받았으니..... 전도서 2장15~17절에 "심중에 이르기를 우매자의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가 어찌하여 지혜가 더하였던고 이에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지혜자나 우매자나 영원토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한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임이로다." 하고 쓰고 있듯이 "전도서" 는 잘 알고 계시듯이 다윗의 아들 솔로몬에 의해 기록된 말씀(전도서 1장1절)이며 하지만 항상 잊지 마셔야 할 것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에 의해 기록된 것이므로 진정한 저자는 하나님이며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뜻과 마음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하며 솔로몬은 하나님께로 하늘의 크나큰 지혜와 명철을 받고 쉽게 누릴 수 없는 부와 영광을 얻고도 자신의 삶을 한하며 지혜자와 우매자를 일반으로 여기며 헛되어 바람과 뜬 구름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하였으니 그 마음은 이미 황폐화되어 기근과 기갈로 괴로워 하고 있으니 그 이유는 전도서 7장7절에 "탐학(욕심이 많고 포학함)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케 하느니라." 하는 것처럼 쉽게 말하자면 제 아무리 소위 "성공" 이라고 하는 만인이 부러워하며 우러러 존경하고 부(富)와 명예와 권위와 권세를 갖고 있다고 할지라도 내 뜻대로 내마음대로 하고 싶어하는 욕심과 상대편을 좌지우지 수족 부리듯이 하고 싶어하는 높은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비우지 못하고 죽이지 못하면 그 욕심과 높은 마음을 관철시키기 위해 사나워지고 포학해져서 상대편을 함부로하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그 사람의 발목을 잡아 패망하고 멸망하며 사망하는 재앙의 덫에 걸리게 된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욥기서 28장9~13절에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무너뜨리며 돌 가운데로 도랑을 파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시냇물을 막아 스미지 않게 하고 감취었던 것을 밝은 데로 내느니라.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그 값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 찾을 수 없구나." 하시면서 18절에 "산호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보다 귀하구나." 하고 쓰고 있듯이 지금은 "물질 만능주의", "황금 만능주의" 라 하여 그 어떤 것도 사고 팔 수 있으며 돈(금전)만 있으면 원하는 것을 다 사고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진정한 하늘의 지혜와 명철은 돈 주고도 살 수 없으며 값으로도 매길 수 없으니 그 어떤 값진 보석에 비할 수 있으랴? 하는 것이며 그러나 진정한 지혜는 28절에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 하는 것처럼 주를 경외하는 것을 악(惡)을 미워하는 것(잠언서 8장13절)이요 악을 미워하여 떠나는 것이 곧 지혜와 명철이니 바꾸어 말하자면 욕심과 높은 마음을 버리고 비우지 않는 한 악은 항상 그 사람과 함께 할 것이요 버리고 비우고 죽일 때 진정한 지혜와 명철이 살아나 그 사람으로 기근과 기갈로 삶을 한하며 괴로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