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레미야 애가 1장2절에 "밤새도록 애곡하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 중에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도 다 배반하여 원수가 되었도다." 에서 "애곡(哀哭)"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이 "예레미야 애가(哀歌)" 에 관하여 어떤 이는 "예레미야가 기록했다.", "아니다 예레미야라고 보기 어렵다." 하며 서로 상반된 주장이나 의견을 내고 있지만 진정한 저자는 "하나님" 이시고 하나님의 뜻과 마음이 담겨 있는 글이요 말씀이기 때문에 사람 누가 기록하였다는 것은 그리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며 다만 이 "애가" 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말씀하고자 하시는 뜻과 마음이 무엇인가를 헤아려 그것을 지켜 행하는 것이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염두에 두시길 바라며..... "애곡"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살펴 본(2013년8월6일자) 적이 있었지만 슬프고 애잔하게 읊조림 또는 큰 소리를 내며 곡하는 것을 뜻하니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밤새도록 눈물을 흘리며 애곡을 하고 있는 이유는 그 앞 구절 1절에 "슬프다! 이 성이여 본래는 거민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본래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고 본래는 열방 중에 공주 되었던 자가 이제는 조공 드리는 자가 되었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거민이 많고 기쁨과 즐거움과 웃음소리가 있던 곳에 이제는 적막하다 못해 남편 잃은 과부처럼 허망하여졌고 열방 중에 높은 자로 조공 받던 자가 이제는 조공 드리는 자가 되었으니 그 아프고 슬프고 괴로운 마음을 어찌 곡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니 그 앞에 있는 선지서 예레미야 52장에 보면 10~11절에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죽이고 또 립나에서 유다의 모든 방백을 죽이며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다가 그 죽는 날까지 옥에 두었더라." 하시면서 13절에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 17~18절에 "갈대아(바벨론)인이 또 여호와의 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전에 놋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불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 27~28절에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느부갓네살의 사로잡아 옮긴 백성이 이러하니라." 하는 것처럼 유다 왕(시드기야)을 죽인 것도 모자라 여호와의 전과 모든 집들을 불사르고 여화와의 전에 있는 값진 것들은 다 가져가고 그 백성(성도,자녀)들조차 다 쳐죽이거나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니 이런 전쟁통이나 난리통도 없으니 남아있는, 남은 자로써는 애곡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 다시 오늘 본문의 말씀이 있는 예레미야 애가 1장으로 가서 4~5절에 "시온의 도로가 처량함이여 절기에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모든 성문이 황적하며 제사장들이 탄식하며 처녀들이 근심하며 저도 곤고를 받았도다. 저의 대적이 머리가 되고 저의 원수가 형통함은 저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곤고케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다 사로잡혀 갔으니 처량하고 다 쳐죽였으니 적막하며 하나님의 성전은 불 살라졌으니 황적하고 남겨진 자들은 그 허망하고 허탈함에 기근과 기갈과 곤고함에 탄식하니 이렇게 됨은 그들의 죄가 많음을 인함이요 그 죄는 이사야1장4절에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하시면서 6~7절에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너희 땅은 황무하였고 너희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 토지는 너희 목전에 이방인에게 삼키웠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같이 황무 하였고~ " 하는 것처럼 그들은 늘 하나님을 찾아 외쳤으며 항상 그 이름을 불렀으며 그렇기 때문에 예(예배)와 제(헌금)를 열심으로 드렸던 것이요 하지만 하나님의 그 원하시고 바라시며 기뻐하시는 뜻은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욕심과 높은 마음을 따라 행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홀(경홀,경솔)히 여기며 떠나가고 버린 것이 되며 이는 머리(우두머리)부터 발바닥(백성들)까지 다 그러하였으니 머리가 그러하면 그 밑에서 가르침을 받고 배우는 백성들은 말할 것도 없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그러므로 애곡하는 자는 전도서 7장에서도 기록하고 있지만 14절에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이 기쁘고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편안하고 평안한 날들이 계속 되면 그 축복과 은혜가 하나님께로 말미암음을 알고 자신을 낮추어 감사해야 하며 감사할 이유가 우리 자신에게 한 가지라도 있다면 불평할 이유도 관용하지 못할 이유도 없어야 하지만 감사할 줄 모르고 마음에 이는대로 욕구와 탐욕(욕심)이 높은 마음을 일으켜 세워 상대편을 좌지우지하려 하여 못마땅하고 언짢아지면 불평하며 비방하고 미워하며 함부로 대하게 되니..... 그러나 곤고한 날, 즉 슬프고 아프고 괴롭고 힘든 일이 우리 자신에게 한숨 나오게 할 때에 자신을 돌아보며 행동에 근신하며 조심하지 않는다면 표면적으로 유대인(이스라엘)들이었던 그들의 당한 일들이 거울이 되어 우리에게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