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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네 자신으로 선한 일의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치 아니함과 경건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교훈 안에 2015. 3. 29. 12:18

오늘은 마태복음 4장22절에 "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에서 "버리다."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버리다."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살펴 본(2014년8월16일자,14년2월3일자) 적이 있었으며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각(이치나 도리를 알아 듣고 분별하는 능력)이 있어서 앞뒤 말 뜻을 헤아려 살펴 들을 줄도 깨달을 줄도 알며 또한 세상의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이치나 도리를 벗어난 진리(眞理)는 없기 때문에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부친(父親)을 버려~ " 하는 것은 자신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천륜(天倫), 즉 부모 자식간에 맺어진 마땅한 도리를 져버리고서야 어찌 그 어떤 무언가를 지켜 행한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며 그렇다면 그 속에 다른 이면(異面), 곧 숨어 있는 감취어진 속뜻이 있다는 것을 잡아 내셔야 하며 그 앞 구절 20절에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하는 말씀도 마찬가지이지만 사람이 가족들을 위한, 가족에 대한 도리로써 하는 자신의 생업(生業)까지 나 몰라라 벗어 던지고 좇아야 할, 좇아 가야 할 도(道)나 스승은 없으니.....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당신을 좇으며 따라오는 자들에게 생명이 되심, 즉 그들을 살리고자 하셨던 것(요한복음 6장63절)은 영(靈), 즉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감정을 담고 있는 "정신세계" 이니 순선는 먼저 영(靈)이기 때문에 누가복음 5장11절에 "저희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할 때의 그 "모든 것(소유)" 은 부친(부모)을 비롯한 가족,형제,이웃,지인,동료...등등등 그리고 생업(生業)을 버리고 좇아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지금까지 마음과 생각에 자리잡고 있는 어그러지고 잘못된 회개(돌이켜 고쳐 행함)해야 할 못됐고 나쁘고 악한 죄나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성정을 버리라는 것이니 그러한 것을 목숨처럼 생명처럼 여기지 않는다면 왜 버리지 못하는가? 하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누가복음 14장26~27절에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하시면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기를 31~33절에 "또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으로서 저 이만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만일 못할 터이면 저가 아직 멀리 있을 동안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화해 또는 평화 협정)을 청할지니라.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은 저마다 목숨처럼 생명처럼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 즉 그것이 부모가 될 수도 있고 가족이나 지인이나 동료가 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것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그런 것들에 대한 신의(信義)나 관점,성향,가치관이 그 마음 바탕에 지배적으로 깔려 있기 때문이며 하지만 또한 못 믿을 것이 사람의 마음이 때문에 어느 순간 자신의 입장이나 처지나 환경이나 상황에 의해 못마땅해지고 마음에 안 들며 언짢아지면 불평으로, 비방으로, 훼방으로, 미움으로, 사나움으로, 함부로 함으로, 다툼으로 바뀌기기도 하니 사실 진정으로 목숨처럼 생명처럼 여겼던 것이 이러한 미움,원망,훼방,사나움과 같은 것은 아니였는가? 하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셔야 하며 진정 우리 자신이 싸워 이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또한 어떠한 것인지 골몰히 생각하여 무엇을 버려야 하며 어떠한 것을 비우고 버려야만이 생명되시고 그 장구한 생명을 주시고자 하시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좇으며 따를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하셔야 하니 저마다 짊어 지고 있는 십자가, 즉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따른 희생과 댓가는 있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0장15절에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하시면서 17~18절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맏)아들로써 양 같은 우리들 곧 하나님의 아들들을 아버지께로 인도하고 이끌어야 할 본(本)이요 목자로써 앞서 보이신 것은 예수님으로써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장구한 생명과 영원무궁한 복(福)을 얻기 위해 갖고 있던 목숨처럼 생명처럼 여기던 것을 버리셨으니 잘 알고 계시듯이 육체(갈라디아서 5장19~21절)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의 죽으심(갈라디아 5장24절)이요 우리 또한 그의 제자요 사도요 종으로써 좇고자 따르고자 한다면 그를 본받아 그 자취를 좇아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