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태복음 5장7절에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 에서 "긍휼(矜恤)"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긍휼" 에 관하여는 앞서 기재했던 글 중에서 살펴 본(2015년3월7일자) 적이 있었지만 사람이 나보다 안 됐거나 딱한 사정에 처해 있을 때, 즉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지식적으로나 어려워 보이면 도와주어야 하는 것은 인간된 도리로써 당연한 것이며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는 이를 넘어서 다른 사람(상대편)의 부족하고 취약하며 어리석고 미련스러운 모습이나 부분을 보았을 때 불평하거나 비방하며 못마땅해서 언짢아 하며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처지와 입장을 안타깝게 여겨 주고 그 마음과 사연을 헤아려 살펴 줄줄 아는 것을 말하고자 전하고자 함이며 이렇게 할 때에 나 자신 또한 다른 사람에게 그리고 하나님께로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으니 로마서 11장30~32절에 "너희가 전에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에 순종치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치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저희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이 그 지으신 사람에게 자의(자유의지)로 행할 마음을 주신 것은 부디 주의 뜻과 계명, 즉 하늘의 지혜와 명철과 훈계의 말씀으로 행하기를 바라고 원하시는 마음에서 그리하신 것인데 사람은 그 자의로 행할 힘(능력)을 자신의 욕심과 높은 마음을 채우고 얻는데 사용하였으니 이는 자기 스스로를 순종치 않는 죄 가운데, 죄 아래 가둔 것이요 그러나 그러한 것에서 놓임을 얻고 풀려남을 얻게 하려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긍휼이요 마태복음 9장13절에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하는 것처럼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는 열심으로 예(예배)와 제(헌금)와 기도와 봉사는 하면서 나 자신도 순종치 못하였던 지난날의 잘못과 허물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었으면서 다른 사람의 하나님을 잘 몰라 안 믿고 못 믿는 부족하고 연약하며 어리석은 모습이나 부분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불평하며 비방하고 함부로 대한다면 그 사람은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는 자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마태복음 7장12절에 "~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하는 것처럼 성경 66권(율법과 선지자) 곧 하나님의 말씀을 통틀어서 우리에게 말하고자 전하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진정한 뜻과 계명은 남을 먼저 대접(온유하게 관용하며 인애롭게 용납하며 자비로써 긍휼히 여기며 배려와 양보로 화평케 함)해야 한다는 것이며 우리나라 속담에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기분이 좋고, 좋아하고 존경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곱고 좋은 말로 하는 것은 누가 못하겠는가? 하지만 자신이 상대편의 못마땅하고 마음에 안 들어 밉고 싫을 때에라도 마음으로 베푸는 모든 것, 즉 사람이 항상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고 항상 친절을 베풀 수만은 없어 때로는 상대편이 나에게 곤란한 상황이나 불편한 문제(일)를 만들어서 좀 언짢아지고 화도 나기도 하지만 나 또한 완전하지 못하고 온전하지 못한 이유로 상대편을 힘들게 하기도 하고 괴롭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순서는 나 자신이 먼저 하나님께로 나고 하나님께 속한 하늘의 지혜와 명철과 교훈인 온유와 인애와 관용과 긍휼을 남에게 베풀어야 하는 것이니 우리는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가 어린 아이와 같이 부족하고 연약하며 미련하고 어리석게 말하며 행할 때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빌립보서 2장1~5절에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하고 쓰고 있듯이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며 믿고 의지하고 있어서 무슨 권면이나 사랑과 위로와 긍휼이나 자비로 하고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사람, 즉 내 마음에 맞고 내 마음에 들며 존경하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것은 잘 한다 자랑할 수 없으니 이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할 일이기 때문이요 그러나 상대편이 무슨 일로, 어떤 문제로, 어떤 상황으로 나 자신을 힘들게, 어렵게, 괴롭게, 불편하게, 곤란하게 한다고 하여 똑같이 되어서 상대편을 힘들게 괴롭게 만들고 불편하고 곤란하게 만든다면 어찌 그리스도 안에 있는 긍휼로 베풀며 긍휼히 여긴다고 할 수 있을까? 진정으로 그의 안에 있다면 그리스도의 마음인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을 생각과 감정 속에 품으려고 늘 애쓰고 노력(훈련)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베푸는 긍휼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은 외식과 허영에 불과하다는 것은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