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창세기 3장13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에서 "꾀다."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꾀다." 의 의미는 사람을 이리저리 구슬려서 자신이 의도한대로 행하도록 부추기는 것을 뜻하며 중요한 것은 그 꾀는 것이 좋은 의도이기 보다는 남을 속이기 위한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이를 "악한 꾀" 라 표현하며 꼬임을 당하는 입장 곧 오늘 본문의 말씀의 아담과 하와는 그 마음이 현혹되고 미혹되었으므로 유혹을 받은 것이니 그 꼬임에 현혹되고 미혹되는 이유는 그 앞 구절 3장 6절에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 하시는 것처럼 뱀의 말을 듣고 그 나무를 보니 정말 탐스러웠고 먹음직 보암직하여 욕심이 났기 때문이며 그로 말이암아 사람에게는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욕심이 두 가지가 있으니 첫 번째는 권력이든 재력이든 좋아하는 물건이든 다 쟁취하고 싶어하는, 성취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고 두 번째로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다른 사람을 좌지우지 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으며 이 세상에 욕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야고보서 1장14~15절에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으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의 마음속에 이미 여러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끌려 미혹됨으로 하여 제대로 된 판단이나 추진을 할 수 없게 되어서 치우쳐 행하게 되며 결국엔 이 욕심이란게 욕심대로 뜻대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타인,남,다른 사람)에게 전가하여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를 범하며 악을 행하게 만드는 구실을 제공하게 되며 그 죄와 악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었으니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신 것이며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신 것이이니 그런즉 거꾸로 우리가 하나님께 있는 생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죄와 악을 버리고 비워서 벗어나야 하며 죄와 악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바꾸어서 말하자면 "서로 사랑하라." 하신 처음(요한일서 3장11~13절)부터 전하신 계명대로 법대로 지켜 행하는 것임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전도서 7장29절에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하시는 것처럼 "정직하다." 는 것은 말한대로 행동도 같은 즉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는 것을 뜻하며 그러나 우리 사람은 항상 "사랑" 을 외치고 "평화" 를 부르짖지만 아직도 여전히 지금도 좀만 미우면 미워하고 원망하며 좀만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훼방하며 좀만 못마땅하면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와 악이 만연하며 서로가 서로를 헤아려 이해하고 존중하여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랑으로 행하기 보다는 그리할 수 없음에 갈등과 분쟁과 보복과 복수와 테러와 전쟁은 곳곳에 있으니 정직하지 못하여 거짓말하는 것이며 순전(고린도전서 5장8절)하지 못하여 불순한 것이며 정절(계시록 14장4절)에 있지 못하고 음란함에 있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사람의 "악한 꾀" 이니 사람이 많은 꾀를 내는 이유는 앞 부분에서 살펴 본 것처럼 쟁취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욕심,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고 싶은 욕심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욕심을 버려야 하며 버리고 비우는 수준을 넘어서 죽여야만이 더 이상 꾀를 내지 않게 되리니 갈라디아서 5장24절에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그리스도께서 이 육체의 정욕과 탐심을 버리고 비우며 죄와 악을 죽이기 위하여 부단히 애쓰고 노력하신 그 수고가 바로 십자가의 고난이요 십자가의 죽으심이며 이로 하나님의 생명 곧 부활에 참예하신 것임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계시록 12장9절에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하시는 것처럼 이 "온 천하" 는 아주 광범위한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만드신 모든 만물과 만유를 비롯하여 그 만물의 영장(靈長)인 사람이 살고 있는 이 곳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하나님을 잘 몰라 안믿고 못믿는 저 세상사람들이야 그렇다고 쳐도 하나님께서 계신다고 믿고 있는 곳에서 하나님을 잘 몰라 안믿고 못믿는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미우면 미워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함부로하는 죄와 악으로 행하고 있다면 그 곳 역시 온 천하를 꾀는 큰 용의 꾀임에 꾀여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것이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사람의 욕심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욕심은 "서로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의 계명과 법을 떠나 반드시 죄를 범하여 악을 행하게 만들며 죄와 악은 곧 죽음(사망)으로 가는 길이므로 이 길에서 벗어나야만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생명,안식,구원)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