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창세기 4장8절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에서 "쳐죽이다."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쳐죽이다." 의미는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어떤 단단하고 뾰족하고 날카로운 도구 같은 것을 사용해서 사람을 치거나 때려서 죽이는 것을 뜻하며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그들이 들에 있을 때" 에 하시는 것은 아벨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나가고 없을 때 즉 아벨 혼자 있을 때에 쳐죽인 것을 의미하며 상상만으로도 소름돋는 이 놀라운 일은 계획적인, 의도적인 살인 행위라는 점에서 더욱 경악스러운 것이며 또한 그 바로 뒷 구절 9절에 "하나님께서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면서 가인은 그 아우를 쳐죽인 것에 대하여 모른다고 시치미를 뚝 떼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로 보자면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같은 모습이니 우리가 뉴스에서 많이 봐 오던 친족, 가족을 살인하는 모습과 흡사하여 6000전 그 때나 지금이나, 거기나 여기나 별반 다르지 않다라는 것이 실로 안타깝고 놀라운 일이라 할 수 있으니.....
그래서 요한일서 3장11~12절에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하고 쓰고 있듯이 가인은 왜 그 아우를 쳐 죽여만 했고 무엇이 가인으로 동생을 쳐죽이게 하였을까? 하는 것으로써 가인은 부모의 유업을 받을, 하나님의 장자권 즉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얻는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장자(長子)였지만 5절에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 하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와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 제물은 받지 않으신 것에 대하여 낯 빛이 변하였고 낯 빛이 변하였다는 것은 그 마음의 빛도 싸늘하게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런 이유로 아벨만 없어지면 될 줄로 여겨서 쳐죽였지만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원하고 바라신 요구는 7절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려는 즉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심과 죄의 소욕이 없는 사람이 없지만 관건은 이를 얼마나 잘 다스리고 제어하고 절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으로써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죄와 악을 다스려서 다른 사람의 입장과 처지를 먼저 헤아리고 이해하고 존중하여 관용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랑으로 행하기를 바라셨고 또한 사랑으로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으로 바뀌지 않고서는 절대로 행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마음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생활 속에서 부단히 애쓰는 피땀눈물의 노력 곧 십자가의 고난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인은 동생 아벨이 밉고 싫고 못마땅하고 분노하는 마음이 절정에 달하여 다스리지 못하고 결국엔 쳐죽이게 된 것이며 하지만 아벨이 없어졌다고 하여 하나님께서 장자권을 가인에 주었던 것이 아니라 창세기 4장25절에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 하시는 것처럼 그 장자 명의, 명분은 다른 사람에게 이전되는 것이니 다시 말해서 세상에서는 무조건 맏아들, 장자에게 부모의 유산을 물려주지만 하나님께 있는 장자의 명의 명분은 말그대로 명분 즉 장자의 자격을 갖추는 자에게 주시는 것으로써 우리 사람(인생)이 선(善)을 행함에 있어서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착하고 겸손하고 너그럽게 행동하여 더 없이 좋은 사람이지만 온전한 선(善)을 행함은 마음에 안들고 밉고 싫은 사람에게도 손바닥 뒤집듯 마음이 뒤집혀서 미워하고 원망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함부로하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참고 인내하고 죄를 다스려서 제어 하여서 절제 하여서 헤아리고 이해하며 배려하고 양보할 수 있는 사랑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행할 수 있어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진정한 "장자(長子)" 요 그 자격을 갖추는 것이며 손바닥 뒤집듯 뒤집히는, 돌변할 수 있는 마음으로는 온전히 선(善)을 행하기 어렵고 여차하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여지가 있음으로 하여 무엇보다 죄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하고 부단히 노력(훈련,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데살로니가전서 2장15절에 "유대인은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우리를 쫓아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하니하고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어~ " 하고 쓰고 있듯이 유대인 즉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이스라엘 백성, 자녀, 성도라면 하나님을 잘 몰라 안믿고 못믿는 저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서 그 어느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전한 소식이요 복음인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대로, 그리스도께서 언제 어디서나 알리고 전하고 가르치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최고한 계명대로 지켜 행하여야 하지만 별반 다른 것이 없이, 차이가 없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되어서 미우면 미워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함부로하고 언짢으면 갑질하고 때리고 침 밷고 한다면 6000년 전 동생 아벨을 쳐죽인 가인과 무엇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의 계명과 법을 알지 못하면서도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대로 지켜 행할 줄 안다면,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그리스도를 믿지도 않지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행하는 자는 부지중에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요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되어 장자의 명의 명분, 그 자격을 갖춘 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유업인 생명과 안식과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